김자연의 작품에는 텍스트와 회화가 공존한다. 이들은 서로에 선행하기보다 모두 하나로부터 파생되었다. 바로 작가가 떠올린 이미지. 그 순간은 찰나에 의해 포착되고 반복된다. 이미지는 때로는 문장으로, 때로는 회화로 풀어진다. 작가에겐 작업을 하는 과거의 자신, 작업을 마친 시점의 자신, 완성된 작업을 바라보는 시점의 자신이 있...
한벽원미술관, 김진관 기획 초대전 개최 한벽원미술관은 2025년 여름 기획 초대전으로《빠져들다: 김진관》展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의 신작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그의 회화 세계의 변화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장준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평론에서“어떠한 작품이건 그의 작품은 분명 보는 이를 빠져들...
우리 저기서 헤어질 거야? 그럼 쪼끔씩 가자 Aww, are we gonna say bye-bye over there? Then let's go veeery slowly안성석 Sungseok AHN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성북구립미술관은 2025 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를 11월 8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 전관에서 개최한다...
《SONO_이야기의 시작》은10명의 작가와 그들의 지난 전시 20건을 복기하는 전시 입니다.소노아트sonoart 초창기부터 인연이 닿았던 작가들의 전시글을 모아, 이번에 출간을 하며 기획된 전시 입니다.강예신, 김소산, 박용일, 심경보, 윤두진, 이상선, 이애리, 이윤정, 장우석, 홍수정이 작가님들의 지난 10여년이 쌓였습니다. 2025년 현재는 변모된 작업...
Young& Young Artist Project는 신진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소개하며,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2년에 시작된 영앤영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100명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6기 전시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릴레이로 진행되며, 그 첫 번째...
가느다란 철사의 물성은 연약한 듯 부드러우며 동시에 질기고 강한 성질을 드러낸다. 선적인 요소의 복잡한 결합은 인간 군상의 형상을 단순화시킨 강력한 에너지 덩어리이자, 물질 혹은 물성 너머에 존재하는 본질을 향한 강한 의지로 채워진다. 비워진 인간 군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과 정신의 진동을 시각화하려는 작가의 기본적인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