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났다. 비바람이 씻어낸 대지 위에서 숨을 쉬었고, 태양 아래서 몸을 덥혔다. 우리 존재의 뿌리는 흙과 물, 공기와 불 속에 녹아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문명을 쌓아 올리며 자연을 등지고자 했다. 숲을 베어내고 강을 가두었으며, 하늘마저도 인공의 빛으로 물들였다. 자연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야말...
래리 피트먼: 거울 & 은유기간 2025-03-18 ~ 2025-06-15장소 전남도립미술관작가 래리 피트먼작품 40점요금 1,000원Iris Shots Opening and Closing #3, 2020, Cel-Vinyl and lacquer spray over gessoed canvas on titanium and wood panel, 203.2 x 243.8cm≪래리 피트먼: 거울 & 은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래리 피트먼(Lari Pit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