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때 음식점으로 기능했던 산아가든이 있다.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반들반들해진 마루, 손때 묻은 스위치, 페인트가 벗겨진 미닫이문의 손잡이 등은 이 공간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던 누군가의 노동 시간과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끊임없이 만들고, 늘어놓고, 치우는 것을 반복했을 모습은 일곱 작가가 마주해온 노동과 닮아있다. 전시 《노동, 새...
'꽃·일상'김희숙 초대전2025.4.24(Thu) - 2025.5.6(Tue)Opening 2025.4.24(Thu) 5pm■ 작가노트꽃놀이 - 하다매일 오전, 어김없이 들려오는 예쁜 목소리가 있다.마치 나에게 직접 말을 건네듯이, '음악이 일상이 되는 하루가 되세요~'혹은 '그림이 일상이 되세요'라고 속삭인다.이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 진다. 일상의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