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시선 : MMCA필름앤비디오 (김기영, 할 애쉬비, 르네 비에네, 스티브 오데커크, 커스틴 존슨, 레스 블랭크, 조근식, 송능한, 알프레드 히치콕, 구스 반 산트, 로버트 클레이머, 아비 모그라비)
2025-11-26 ~ 2026-01-1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02-3701-9500)
이중시선 : MMCA필름앤비디오2025.11.26 - 2026.01.10국립현대미술관 서울, B1국립현대미술관은 2025년 MMCA필름앤비디오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이중시선»을 선보인다. «이중시선»은 오늘날 OTT, 유튜브, 인터넷에 범람하는 영상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재상영되는 영화들, 그리고 고전 영화 작품선에 들지 못해 언급되지 않거나 사라진 듯 취급되어 온 작품들...
우리는 매일 누군가의 옆을 지나치고, 누군가의 시선과 어긋나고, 말이 되기 전에 먼저 스쳐가는 감정의 흐름을 겪는다. 그 흐름은 너무 작아서 이름 붙이기 어렵고,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붙잡히지 않는다. 장영애의 회화는 바로 그 미세한 순간들—흔들림, 비켜감, 파편적 진동—을 하나의 장면으로 모으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내면에서 시...
국립현대미술관, 《신상호: 무한변주》 개최 ◇ 한국 현대 도예의 선구자 신상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 - 흙의 예술가 신상호의 60여 년 조형 실험과 도전의 여정 조명 - 〈아프리카의 꿈〉, 〈구운 그림〉 등 도자의 조각적·회화적 가능성 및 건축 자재로서의 실험 모색&nbs...
시선의 매개적 조건‘본다’라는 행위는 더 이상 자연적 형태만을 반영한 결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늘날의 시선, 물리적 세계에 곧장 도달하지 않고 스크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계를 거쳐 형성된다. 픽셀, 코드, ...
문턱 위에 오래 머무는 일 (강혜원, 김서영, 김형근, 박지현, 염중섭, 장성민, ZHAO YIDAN)
2025-11-24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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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위에 오래 머무는 일Life on the Threshold이번 전시는 오늘날 청년·신진 작가를 ‘성공한 작가’의 완성된 서사가 아니라, 졸업/미졸업, 전업/비전업, 예술/비예술 사이의 문턱 위에 오래 머무는 존재로 바라본다. 또래와의 비교 속에서 느끼는 뒤처짐, 모호한 이상향, 그럼에도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압박감 등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대 예술 생태...
- 동시대 젊은 작가 6인의 경험과 시선으로 삶과 예술의 경로 재해석- 청주시립미술관, 2025 기획전 《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 개최 오는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Anyway, No Sign Will Take You There참여작가 강민규, 김남현, 김윤호, 류재성, 박한샘, 이혜선전...
농담 수성 재료로 물속의 풍경을 그리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 는 주제로 30여 년간 작업해온 작가 채현교 (90 서양)가 어느날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이틀간 생과 사의 경계를 오가는 경험을 겪으며, '어디'라는 목표와 성취에 쫓기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그냥 삶’을 살아보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하며 그 시기에 읽은 '농담'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