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임효 신작전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작업하는 한국화가 임효의 그림은 서정적이다. 한지에 수묵과 옻칠을 활용해 그려내는 화면이 그윽한 멋을 풍긴다.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시도하는 그가 물 흐르는 자연 풍경을 붓질했다. 최근 몇 년간 유유자적하며 그린 신작을 ‘유유(流遊)-흐르며 놀다가’라는 타이틀로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홍익대를 나와 1990년대 각종 미술상을 석권한 작가는 줄곧 자연을 소재로 삼았다. 오랜 시간 공력을 기울인 것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흐르는 물 아래 자갈과 돌멩이가 깔려 있고 꽃잎이 떠 있는 작품(사진)을 보자.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하는 그림이다. 부조 작품으로 직접 봐야 실감이 난다(02-736-1020).
‘성찬예배’ 안말금 개인전
2006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선해 올해의 작가상을 받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박람회 기념 ‘한국미술의 오늘전’에 참가한 안말금 작가의 그림은 힘에 넘친다. ‘백합향기’ ‘꿈꾸는 나무’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은 두툼한 질감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찬예배’(사진) ‘꽃관을 쓴 자화상’ 등 성화(聖畵)는 믿음에 대한 열정을 엿보게 한다. 그의 개인전이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15 아트코리아 아트페어’에 초청됐다. 강렬한 색채와 입체적인 구도로 독특한 화풍을 개척한 신작 20여점을 내놓았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사랑과 희망’이다. 그는 “세계적인 작가가 돼 성화미술관을 짓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02-3216-8325).
-국민일보 2015.5.11
'김환기의 뉴욕시대 : 추상정신과 숭고의 미학'전
(6월 28일까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김환기 작품의 진면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 점으로 이뤄지는 그림 등 완전 추상으로 몰입하게 되는 전체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작품 구상이 담긴 '드로잉 일기'도 볼 수 있다. (02)391-7701
곽덕준 전
(31일까지 갤러리 현대)
곽덕준은 무의미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는 재일교포 원로작가다. 일본 미술계에서 나름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 작가는 확고하게 자리 잡은 관념들의 절대성을 무너뜨리는 자겁으로 국내외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곽덕준만의 아이로니컬한 유머와 냉소를 통해 그가 외치는 무의미 속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기회다.(02)2287-3515
- 세계일보 2015.05.08
서울 중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와 제1회 어린이만화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9∼10일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만화교실이 열려 어린이들이 유명 만화작가를 만나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듣고 부모와 함께 진로를 탐색해본다. 어린이들은 또 프로만화작가 3명과 함께 만화 제작 방법을 익히고 체험한다. 만화교실에서 출품된 작품은 23∼28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어린이만화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 세계일보 2015. 05. 08
상상력과 지식의 도약
철학, 미술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고등과학원 초학제 패러다임 독립연구단에 참여해 만든 결과물이다. ‘상상’을 화두로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칸트, 낭만주의, 유가와 도가, 메이지의 상상 등 동서의 상상력 이론과 과학적 상상력을 설명한다. 김상환 등 엮음/이학사·2만5000원.
서울 염소
사진가 오인숙이 남편을 인간 대 인간으로 이해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며 기록한 순간들. 줄에 매인 염소처럼 회사와 집 사이의 반경 속에 묶여버린 존재로서의 남편을 인식하고 그의 갈등과 방황을 10여년간 사진으로 기록하고 간결 섬세한 글을 붙였다. /효형출판·1만3000원.
- 한겨레신문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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