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 ‘도시’ 연작 초대전
서용선 용선 작가가 1980년대 중반부터 천착한 ‘도시’ 연작을 오는 5월 17일까지 대거 선보인다. 평면, 입체, 드로잉 등 총 10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는 ‘서용선의 도시 그리기:유토피즘과 그 현실 사이’를 주제로, 금호미술관 전관과 학고재갤러리 본관 두 군데로 나뉘어 펼쳐진다.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4년 제26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서용선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다. 그의 작업은 치밀하게 짜인 화면 구조와 거친 붓터치, 강렬한 원색, 그리고 붉은색의 인물로 대변된다.
회화와 조각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베를린, 뉴욕, 서울, 베이징(北京), 멜버른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묘사한다.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무표정한 붉은 얼굴들은 현대인의 억눌린 내면 심리와 삶의 무게를 공감케 한다. 02-720-5114
강제윤 ‘섬나라, 한국’ 전
서울 관훈동에 자리한 갤러리 나우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강제윤 작가의 개인전 ‘섬나라, 한국’을 연다.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강제윤은 ‘문화적 기록’에 집중해 10년 동안 전국 350여 개 섬을 방문, 사진과 글로 이른바 섬 ‘택리지’를 써내려갔다. 섬 안에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하는 것’의 일상을 포착한 것이다. 통영 욕지도, 제주 추자도, 여수 사도, 신안 암태도 등 사진 속에 담긴 크고 작은 섬들은 전시 공간을 통해 연결되며, 결국 ‘삶’이라는 거대한 뭍을 이룬다. 02-725-2930
유민환 기자
-문화일보 2015.04.21
무속(巫俗)에 미쳤던 한 민속학자의 35년 연구인생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오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김태곤(1936∼1996) 전 경희대 교수가 평생 수집한 무속 관련 유물전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민속학자 김태곤이 본 한국무속’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김태곤 교수가 평생 수집한 무신도와 무구, 무복 등 300여 점을 선보인다.
김 교수는 평생 민속 현장을 조사·연구했으며 ‘한국의 무신도’ 등 저서 34권과 ‘황천무가연구’ 등 논문과 글 200여 편을 남겼다. 대학 시절부터 전국의 굿 현장을 찾았고, 무당들이 무업을 그만두며 소각하거나 땅에 묻는 무신도와 무구를 수집했다.
박동미 기자
-문화일보 2015.04.21
경상북도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을 120여일 앞두고 조직위원회 총회를 여는 등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경주엑스포는 20일 경주 하이코에서 실크로드 경주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5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총회를 열었다.
오는 8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59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에선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고대와 현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다양한 실크로드 문화 향연이 펼쳐진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한국경제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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