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민문화재단(이사장 이홍구)은 5일 제6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기술=김대형(38·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스마트 인공피부 개발자 ▶사회발전=윤태호(46·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 ‘미생’의 만화가 ▶문화예술=조민석(49·매스스터디스 대표) 건축가입니다.
이들 수상자는 각 부문 저명인사와 교수로 구성된 창조인상위원회가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두 달 동안 엄격하고 공정히 심사해 결정됐습니다.
심사는 이홍구 전 총리, 송자 전 교육부 장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이 맡았습니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과학기술·사회발전·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열려 있는 40대 연령 안팎의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합니다.
시상식은 5월 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 및 메달이 주어집니다. 문의 02-751-9892.
-중앙일보 2015.04.06
‘축구 황제’ 펠레(74)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개관한 ‘펠레 박물관’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고 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Veja)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펠레 박물관은 15일(현지시간)로 개관 10개월을 맞는다. 박물관 운영을 맡은 업체 ‘아마 브라질(Ama Brasil)’은 애초 연간 방문객 수를 120만명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개관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방문객은 5만7765명에 그쳤다. 1인당 18헤알(약 6300원)인 입장료 수입으로는 월 16만 헤알(약 5600만원)에 달하는 운영비도 충당하지 못한다. 펠레 박물관 방문객 수가 적은 것은 무엇보다 다른 박물관과 비교해 입장료가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이다. 산투스시에서 명소로 꼽히는 해양박물관과 커피박물관 입장료는 5∼6헤알(약 1750∼2100원) 수준이다.
펠레 박물관은 2010년부터 시작해 4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해 6월 15일 공식 개관했다. 건설비용은 5000만 헤알(약 175억원)에 달한다. 펠레의 현역선수 시절 활약상을 담은 필름과 언론보도 기사, 관련서류, 개인 용품, 사진, 트로피 등 2545점이 전시됐다.
-국민일보 2015.4.6
손끝에 한(恨)이 서려 있었다. 모진 세월 켜켜이 쌓인 상처를 허공으로 흩날렸다.
명주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추는 호남민살풀이춤의 마지막 명인 조갑녀 명무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3년 남원시 금동에서 태어난 조 명무는 6세부터 조선 후기 명무 이장선에게 춤을 배웠다. 타고난 끼와 몸놀림으로남원 일대에 '춤은 조갑녀'라는 말이 돌았다.
1931년 제1회춘향제부터 참여해 1941년까지 살풀이춤, 승무, 검무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 제4회춘향제에서 '명무'라는 칭호까지 받았으나 18세에 결혼과 함께 춤판에서 자취를 감췄다.
30년 후인1971년과 1976년 남원 국악계 인사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춘향제에 잠시 선 것을 제외하고는무대에 서지 않았다. 그 후 31년 만인 2007년 제10회 서울세계무용축제 무대에서 84세 나이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8년 서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년 81회 춘향제 등에서도 춤사위를 풀어냈다. 그의 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통문화복원사업으로 지정됐다.
-매일경제, 세계일보 2015.4.4
◆박미화씨 개인전 ‘자장가’가 1~24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3에서 열린다. 잣나무를 깎아 세운 ‘어머니’, 합판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마른 풀’ 등이 출품됐다. 박씨는 “흙·모래·시멘트·종이 등 각 재료는 그만의 목소리를 갖고 있지만 결국은 한 소리를 낸다. 그건 바로 내 마음”이라고 했다. 02-730-5322.
-중앙일보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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