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경북 구미에 살면서 ‘사회문제’를 주제로 만화를 그리는 김수박(41)씨가 <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사람 냄새>란 작품으로 9일 프랑스 녹색당이 주는 ‘해바라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의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유미는 독성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병에 걸리고, 회사는 압박과 회유에 나설 뿐 책임을 거부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프랑스 녹색당은 해마다 열리는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 1점을 골라 해바라기상을 준다. 해바라기는 국제적으로 녹색당을 상징하는 꽃으로 통한다. 현재 연립여당인 녹색당은, 올랑드 정부의 탄소세 도입 정책을 이끌었고, 한국의 녹색당과 더불어 전세계 녹색당들의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다. 김씨는 <아날로그맨>이란 작품으로 6년 전에도 프랑스 문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메이드 인 경상도>를 펴낸 그는 올해 고공농성을 하는 노동자들의 심리,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 원인 등을 다룬 작품을 펴낼 계획이다. 또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도 다뤄볼 구상을 하고 있다.
“사회가 답답하니까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는 김씨는 “해바라기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 노동자의 백혈병 문제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알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빠른 시간 안에 이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구/구대선 기자
-한겨레 2015.02.10
중구 동호로에 성곽 예술거리 조성
서울 중구는 장충체육관 입구에서 다산 팔각정에 이르는 동호로 17길 일대 약 1050m의 성곽길을 성곽 예술문화거리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한양도성 구간인 이 지역은 장충체육관, 장충단공원, 신라호텔, 국립극장 등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 구는 동호로 17길 일대 작은 주택건물 49개 동을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유도하고 여기에 예술인 공방 등을 운영하게 해 예술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 세계일보 2015.02.10
한국의 젊은 건축가들을 국제무대에서 집중 조명하는 한국 현대건축 국제교류전이 6일(현지시간) 런던 카스뱅크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새건축사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동 주최로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상의 외부'(Out of Ordinary)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7년 독일 한국현대건축전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프랑스 등을 거친 해외교류전의 일환으로 임영환, 신혜원, 김창균 등 젊은건축가상 수상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한국관의 큐레이터 서울시립대 배형민 교수와 건축평론가 박정현 등이 전시회 기획을 맡았다.
사진작가 신경섭과 박해천 디자인 평론가, 김형재 그래픽디자이너의 작품도 함께 소개되며 런던매트로폴리탄 대학과 주영한국문화원 등 이 주관하는 세미나와 토론회, 워크숍도 펼쳐진다.
김태한 특파원 = thkim@yna.co.kr
-연합뉴스 2015.02.09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본격 법률상담 서비스를 9일 시작한다.
‘예술인 법률상담 카페’는 저작권 관련 상담은 물론, 계약서 조항 검토와 출연료 지급 불이행에 관한 상담 등 예술활동 전반에 걸쳐 법률문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학로 예술인복지재단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저작권위원회 소속 상근 변호사와 복지재단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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