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민현준 씨(46·사진)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로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미술관이 29일 밝혔다.
서울관은 “건물이 배경이 되고 마당과 관람자가 주인공이 되는 현대 미술관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서울대 건축학과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 대표이자 홍익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 동아일보 2014.9.30
한국화가 南溪 이규선 화백
한국화의 추상적 흐름을 이끌어온 남계(南溪) 이규선(李奎鮮·76)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26일 밤 경기 양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대에는 수묵 담채의 아름다움을 살린 아동그림으로 화단을 풍미했고 1970년대 이후에는 기하학적 구조와 절제된 선 등으로 조형적 실험을 보여줬다. 1990년대 이후에는 흑백 대비 구성을 통해 동양적 명상과 달관의 세계를 표현해왔다.
발인은 28일 오전 11시에 치렀다. 유족은 부인 이종선 여사와 아들 이호석(동양화가)·호성(대학강사)·호영(제일기획 근무)씨가 있다.
- 조선일보 2014.9.29
중요무형문화재 제102호 '배첩장'(褙貼匠) 김표영(金杓永·89) 보유자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1996년 배첩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전통 배첩 기능의 보존·전승을 위해 노력해왔다. 배첩이란 글씨나 그림에 종이, 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드는 전통적 서화 처리법이다. 빈소 고양시 일산장례식장, 발인 26일 5시30분. (031)908-8613
- 조선일보 2014.9.26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이 한글날인 다음 달 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서 개관한다.
건축 연면적 1만1322㎡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도서관인 한글누리, 2층에는 상설전시실, 한글 문화상품점과 찻집으로 활용하는 아름누리가 들어선다. 3층은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를 위한 한글 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 배움터 공간으로 활용한다. 개관을 위해 투입한 예산은 326억원. 상설전시실에선 '한글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한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유물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간송미술관에서 대여해 한시적으로 전시하고 정조 어필 한글 편지첩, 한글을 새긴 도자기, 옛 시가집 등을 내놓는다. 한글 기계화의 대표 유물인 '공병우 1호 타자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국정교과서인 '바둑이와 철수'도 선보인다.
- 조선일보 20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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