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토포하우스를 경영한 오현금 창조문화연구소 대표가 책 '나의 여인이 되어 주오'(이지출판사, 1만 2,000원)를 펴냈다. 문학과 프랑스어를 전공한 저자가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보내듯 써내려간 에스프리다.
- 세계일보 2014.02.11
문화재청이 문화재 수리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수리품질 기반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체계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문화재청이 관계 전문가와 관련 협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공청회는 12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정명섭 경북대 교수가 '문화재 수리기술자 자격제도 개선',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 '문화재 보수ㆍ정비에 관한 입찰제도 개선', 김왕직 명지대 교수가 '수리품셈제도 개선 등 투명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김동욱 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이왕기 목원대 교수, 장석하 경일대 교수, 황성순 한국문화재수리협회 사무처장 등 5인이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모아 문화재 수리체계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일보 2014.02.11
미술시장이 2008년 시작된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아트밸류연구소(소장 최정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10일 발표한 ‘2013년도 한국그림시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량이 줄고 거래가격도 하락하면서 지난해 그림가격지수는 7%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옥션과 K옥션에서 낙찰된 400여 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보고서는 ‘2013년의 10대 작가’로 박수근 김환기 천경자 유영국 이대원 도상봉 김창열 이우환 장욱진 김흥수를 꼽았다. 해마다 10대 작가에 올랐던 이중섭과 오지호의 경우 시장 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낙찰된 작품이 없어 순위에서 빠졌다. 2004년과 2013년에 낙찰 실적이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10년간 가격상승률을 추정한 결과에선 박수근 천경자 이왈종 이우환 김창열 김종학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최고가 경매 낙찰 작품은 6억6000만 원에 팔린 이대원의 ‘농원’.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 나왔던 작품이다.
- 동아일보 2014.02.11
한국큐레이터협회 토론회
'공공성의 위기와 우리의 대응방안'
I. 개요
□ 제목 : 한국큐레이터협회 토론회 '공공성의 위기와 우리의 대응방안'
□ 일시 : 2014년 2월 14일(금) 16:00 ~ 18:30
□ 장소 : 대구시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미술관(신관) 109호
□ 주최 : 한국큐레이터협회
II. 목적
한국큐레이터협회는 최근 '대구미술관 사태'를 맞이하면서, '공공성의 위기'가 이제 갈 때까지 갔다고 판단한다. 공립미술관은 사설기관 내지는 상업화랑들과 다른 입지를 지닌다. 공립미술관은 이익을 뒤로 하고,작품 및 작가연구를 통해 미술사연구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곳이자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수시설로써 시민의 감성을 교육하는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본연의 목적으로 갖는다. 그러나 작금의 사적 목적에 따라 운용된다는 대구미술관, 이곳을 둘러싼 비윤리적 구설수는 물론이거니와, 미술관의 핵심인력인 학예연구실 큐레이터들에 대한 처우 및 그것이 첨예하게 드러났던 이번 인사파행 등은 그 위기를 이미 현실화하였다.
이제는 대구미술관이 과연 '공공성'에 기반하여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공립미술관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할 때이다. 이것이 또한 '합리와 비합리'를 구분하지 못하고 비생산적이고 권위적인 소통의 산물임에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본 협회는 토론회를 통해 본 문제제기가 전국적인 관심사로서 또한 지역의 공동의제로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바이며, 주요 도시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공유하면서 연대를 끈끈히 하고, 지역문화예술계와의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III. 토론회 세부내용
1. 개회사 : 윤범모 한국큐레이터협회장
1) 한국큐레이터협회 소개 및 앞으로의 활동방향
2) 대구 토론회의 취지 및 의제 공표
2. 주제발표
1) 공공성을 위협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실태_대구미술관 사태를 계기로
* 대구미술관, 부산비엔날레 등 국공립기관에서 행해지는 비합리적이고 권위적 의사 결정에 대한 주요사안들/ '공공성'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문제삼아야 하는가?
발표자 : 이영준(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장)
질의 및 토론 : 김재환(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김준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2) 디렉터쉽, 쟁점은 무엇인가?
* 아트인컬처 2014.2 Prism '문화융성시대, 큐레이터는 파리목숨' 확장판,
한국의 디렉터쉽에 대한 소고 '디렉터의 역할, 디렉터쉽의 윤리성'
발표자 : 장동광(미술비평, 독립기획자)
질의 및 토론 : 박정구(무적 큐레이터), 남인숙(미술비평,독립기획자)
3) 지역문화예술계의 대응방안
* 대구미술관 뿐이었던가, 지역내 문제시되었던 일련의 사건들과 그 대응에 대한 일부 사례 제시 / '지역문화예술계 연대' 필요성
발표자 : 한상훈(대구민예총 사무국장)
질의 및 토론 : 류성효(엘로퀀스매거진 프로젝트디렉터),이창원(인디053 대표)
IV. 기타 공지
1. 주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운동'
한국큐레이터협회의 정당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와 대구미술관은 아무런 성의있는 답변도 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답변을 촉구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주민감사청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2. '대구미술관 사건' 자료화 작업
본 토론회의 내용 및 기록들은 물론이고, 발표한 성명서와 언론보도 등을 지속적으로 아카이빙하여, 공립미술관의 문제시되는 사례로서 이번 '대구미술관'에 관한 기록들을 철저히 자료화하고 이를 인터넷은 물론 한국큐레이터협회와 관계하는 국내외 기관 및 단체, 개인에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재미(在美) 화가 김보현(미국명 포 김·97·사진) 화백이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191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대구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뒤 21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대(明治大) 법학과와 태평양미술학교를 동시에 다녔다. 광복 직후 1946년 귀국해 조선대 예술학과를 창립, 첫 전임교수를 지냈다.
여수·순천 반란사건 때는 좌익으로, 6·25전쟁 땐 친일 반동분자로 몰려 고초를 당한 김 화백은 1955년 교환교수로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 갔다가 아예 눌러앉았다. 1969년 조각가 실비아 왈드와 결혼한 후 뉴욕에서 작업하며 화랑 '실비아 왈드 & 포 김 아트 갤러리'를 운영해왔다. 부인 왈드는 2011년 별세했고, 슬하에 자식은 없다.
김 화백은 국내에선 '사라진 화가'였다가 1990년대부터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 조선일보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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