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앤서니 카로가 24일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89세.
BBC방송에 따르면 녹슨 철판, 철골을 이용한 작품으로 유명한 카로는 지난 6월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최근까지도 100세까지 작품활동을 계속하겠다며 창작열을 불태웠다. 그는 건축과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과 설치공간의 구분을 없애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5년 녹슨 철판을 쓴 작품 ‘툰드라’로 명성을 얻었고, 1987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 서울신문 2013.10.25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적 서양화가인 박수근(1914∼1965년)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박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이 펼쳐진다.
24일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에 위치한 ‘박수근 미술관’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미술관에서 박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사업위원회 창립총회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되는 기념사업위는 이사 위촉식과 기념사업 선포식을 갖고 2014년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49주기 추모식, 특별전, 기념 도록 발간,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문화일보 2013.10.24
태광그룹이 창립 63주년(25일)을 기념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우리나라 국보·보물급 서체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사업을 벌인다.
태광그룹과 예술의전당은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한국 서예 국보급 법첩(法帖·옛사람의 뛰어난 필적을 익히거나 감상할 목적으로 만든 책) 발간사업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문화재청이 후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혁 태광산업 대표이사(부회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변영섭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광그룹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은 함께 선정한 국보 및 보물급 서체 15선을 시대별, 인물별로 필적을 복원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5권씩 법첩 15권을 발간할 계획이다. 15선에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백제 ‘목간(木簡)’, 신라 ‘진흥왕순수비’, 통일신라시대 ‘김생’과 고려시대 ‘탄연’의 필적이 포함됐다.
- 동아일보 2013.10.24
일본식 고분이냐, 아니냐의 논란을 빚던 경기도 하남 야산 유적의 비밀이 풀렸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백문화재연구원은 미사리 야산에서 신석기·청동기시대 생활 유적과 조선시대 분묘 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빗살무늬토기 파편(위 사진) 등이 나오고, 청동기시대 유적은 둥글고 넓은 생활용 항아리(아래) 등이 출토됐다. 또 초기철기시대 주거지와 조선시대 무덤도 확인됐다.
재야사학계 일각에서는 이 야산이 한성도읍기 백제가 조성한 거대한 왕릉이며, 봉분은 둥글고 사각형 단을 마련한 것으로 보아 일본 고분시대의 무덤 양식인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이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집과 무덤으로 사용한 ‘민둥산’으로 밝혀짐으로써 근거 없는 낭설로 드러났다.
- 국민일보 2013.10.2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다음달 13일 개막한다. 이에 따라 과천관, 덕수궁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3관 시대`를 열게 됐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개관을 20여 일 앞둔 22일 언론과 만나 "서울관은 동시대 현대미술을 수용하는 기관으로 한국 현대 소장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매체와의 융복합을 시도하는 전시나 동시대 미술현장을 반영하는 전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방향을 설명했다.
과천관은 한국 현대미술사를 정립하는 기관으로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아카이브를 마련하고 원로작가 회고전이나 청년작가 지원전을 진행한다. 덕수궁관은 한국 근대미술을 담당한다.
서울관은 옛 국군기무사령부 일대에 용지 2만7264㎡, 연면적 5만2125㎡,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개관전은 국내외 전시기획자 7명이 공동 기획해 국제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기획전 `연결-전개`. 또 한국 대표 작가 50여 명의 작업을 소개하는 소장품 특별전도 열린다.
- 매일경제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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