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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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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아사히신문, 유홍준 신간 '일본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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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64·사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인터뷰 기사가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24일자 종합 2면에 실렸다. 유 교수가 최근 펴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일본편 1, 2』에 주목한 기사는 “일본 사적(史跡) 기행 책이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며 “일본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신작을 서평란이 아닌 가독률 높은 2면의 ‘사람’란에 실은 건 이례적이다.


 유 교수는 ‘규슈(九州)’와 ‘아스카(飛鳥)·나라(奈良)’ 편에 객관적인 양국 이해를 위한 제안을 담았다. ‘일본을 욕하기 전에 일본을 아는 것이 먼저다’ ‘고구려·백제·신라 3국 시대라 하지만 그보단 가야와 일본 왜(倭)를 포함한 5국 시대가 맞다’ 등 한국과 일본의 근접함을 인정하되 독자적 개성을 고려하고 봐야 동아시아 문화의 총량도 커지는 법이라는 그의 의견을 아사히는 높이 샀다.


- 중앙일보 2013.09.26

[2013.09.24]300살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숭례문처럼 전통 방식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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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목조건축물을 대표하는 전남 여수 진남관(鎭南館·사진)이 전면 해체 보수에 들어간다.


문화재청은 2001년 4월 17일 국보 304호로 지정한 진남관이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 결과 건물 뒤틀림이 심하고 구조적인 불안정으로 훼손이 우려돼 전면 해체 보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24일 오전 11시 진남관 현장에서 자문위원단 1차 회의를 연다.


2016년까지 진행되는 해체 보수에는 총예산 15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보수정비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내년부터 건물을 해체하기 시작해 썩은 목재는 선별 교체하고 변형된 내부 마루와 없어진 창호, 퇴락한 단청을 복원한다. 숭례문 복구에 활용한 전통기와와 전통안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진남관은 1599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으로 불탄 진해루 터에 객사로 지은 건물로, ‘남쪽을 진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팔작 기와지붕에 겹처마 건물로, 규모는 75칸(정면 15칸, 측면 5칸)에 240평이다. 평면 면적이 200평 정도인 경복궁 근정전보다 크다. 1644년 절도사 이도빈이 개축했지만 1716년 소실되고 2년 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중건했다. 이번 전면 해체 보수는 거의 300년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 국민일보 2013.09.24


[2013.09.23]한국 추상회화 1세대 작가 김훈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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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회화 1세대 작가인 김훈 화백이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24년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김 화백은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등 우리 미술계에 큰 획을 그은 작가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며 1949년 미국 공보관 초청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1954년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현대작가초대전’을 주도했고 1960년대 후반에는 김상유, 윤명로 등과 ‘한국현대판화가협회’를 결성해 판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1958년 김환기, 박수근 등과 함께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월드하우스 갤러리에 초대됐고, 196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에 체류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1980년대에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활동하면서 1993년 살롱 도톤상을 받기도 했다. 지병을 앓던 그는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며 2002년 부인과 함께 영구 귀국했고 같은 해 예술원 우수작가에 선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령면씨와 아들 동연(재불 디자이너), 딸 경미(재불 방송인)씨가 있다. 빈소는 미아동 서울베스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오산리 기도원이다. (02)984-2007


- 경향신문 2013.09.23

[2013.09.22]6·25 때 美軍 병사가 훔쳐간 문정왕후 御寶(어보·왕실의 도장) 한국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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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도난당한 조선시대 문정왕후의 어보(御寶·왕실의 도장·사진)가 60여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정왕후는 중종의 둘째 왕비이자 명종의 어머니다.


문정왕후 어보를 소장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LACMA)의 프레드 골드스틴 수석 부관장은 19일(현지 시각)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 혜문 스님 등 한국 방문단에게 "6·25 당시 미군 병사가 서울 종묘에서 어보를 훔친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도난품은 반환한다는 LACMA의 원칙에 따라 반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반환 방식과 일정을 논의하고 싶다"고도 했다. LACMA는 "문정왕후 어보가 종묘에서 불법 반출된 것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인 증거와 우리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므로 한국에 반환하기로 했다"는 별도 성명도 발표했다.


어보는 조선 왕실의 각종 의례에서 왕실 상징으로 쓰던 도장이다. 문정왕후 어보는 거북 모양 손잡이가 있는 금장 도장으로, 문정왕후의 존호인 '성열대왕대비지보(聖烈大王大妃之寶)'라고 새겨져 있다.


어보는 원래 종묘에 보관돼있었으나, 6·25 때 47개를 도난당했다. 이 중 문정왕후 어보와 이미 반환된 4개를 제외한 42개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CMA는 지난 2000년 경매 시장에서 문정왕후 어보를 구입해 소장해왔다.



- 조선일보 2013.09.22

[2013.09.18]울산 언양읍성 남문 '영화루'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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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10월 2일 사적 제153호 울주 언양읍성 남문(영화루) 복원공사 준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언양읍성은 고려시대에 흙으로 성을 쌓았던 것을 연산군 6년(1500)에 현감 이담룡이 확장해 돌로 다시 쌓은 것으로, 1966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업비 74억원(국비 30억원, 시비 16억원, 군비 28억원)이 투입된 남문 복원공사는 소도읍 육성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공사는 체성 52m, 옹성 42m와 팔작지붕에 2층 누각 건물인 영화루 복원으로 마무리됐다.


울주군은 부대시설로 광장, 문화재 안내판 2개, 폐쇄회로(CC)TV 5개 등을 설치했다.


군은 앞서 지난 4월에 언양읍성 남문 상량식을 했다.



평지에 네모꼴로 만든 이 읍성의 원래 규모는 둘레 약 1㎞에 높이 4m 정도이며, 성안에 4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성을 쌓은 큰 돌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언양읍성은 14∼15세기 축조방법과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 축성법 변천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매일경제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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