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세계 미술시장을 호령하던 국가는 중국이었다. 베이징이 새로운 미술 중심지로 떠오르며 뉴욕과 런던이 주도하던 서구 미술계를 뒤흔들었다. 올해는 이 판도가 다시 뉴욕 중심으로 회귀하고 있다.
글로벌 미술시장 분석회사인 아트프라이스닷컴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술시장이 올 상반기 역대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 전후ㆍ현대미술 시장은 압도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뉴욕은 글로벌 고가 미술품의 절대 강자로서 유감없는 면모를 펼쳤다. 2007년과 2013년 사이 가장 높게 낙찰된 최고 미술품 7점은 모두 뉴욕에서 거래된 것이다. 이 중 다섯 점은 지난 5월 뉴욕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래됐다. 지난 5월 15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잭슨 폴록, 로이 리히텐슈타인,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은 작가 경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트프라이스닷컴은 이를 고가 현대미술시장에서 미국의 헤게모니뿐만 아니라 자국 아티스트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미국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경매 낙찰가 기준으로 최고를 기록한 화가 셋은 에드워드 뭉크, 마크 로스코, 리커란이었다. 유럽과 미국, 중국 작가가 골고루 포진됐다.
그러나 올해 낙찰가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위에 랭크된 중국 작가는 지난해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또 지난해만 해도 리커란이 마크 로스코와 프란시스 베이컨과 라이벌을 이루며 경쟁하던 구조였으나 올해 들어 중국 작가로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가는 전 세계 31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이 부상하자 중국이 위축되는 모양새다.
- 매일경제 2013.08.30
광주시가 2015년 세계 디자인연맹 총회(IDA) 개최를 계기로 지역 디자인 산업 육성에 나서는 등 ‘글로벌 디자인 도시 광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28일 광주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글로벌 디자인 도시 광주 비전 추진계획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세계 디자인 명예의 전당 조성 ▲세계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 ▲지역 디자인 거점기관 선정, 지원 ▲아시아 공예 디자인 가공기법 아카이브 구축 등 디자인 산업 활성화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IDA 광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디자인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10월 중 시민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세계 디자인연맹총회는 오는 2015년 10월 70여개 국가에서 세계디자이너, 디자인 관련 단체 회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 광주일보 2013.08.29
조선시대 3대 화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쌍아도’(왼쪽)와 ‘해로도’(오른쪽)가 경매에 출품된다.
고미술품 경매사인 아이옥션은 단원의 풍경화 2점을 다음 달 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본사에서 열리는 가을경매에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쌍아도’는 물가에 거위 두 마리가 앉아 있고 나무 위로 새 두 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해로도’는 하늘을 유유히 나는 새와 함께 땅의 게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을 담았다. 경매사 측은 풍속화로 잘 알려진 단원의 보기 드문 자연 풍경화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 서울신문 2013.08.29
"차세대 디자인 리더들을 육성하고 경력 단절 여성들을 지원해 여성 시각디자이너들이 창조경제 주역으로 나서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이미영 회장(대진대 교수ㆍ52)은 여성 시각디자이너들의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회원이 약 180명에 달하는 이 협회는 29일 국내외 여성 디자이너 105명이 참여한 국제디자인교류전을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회장은 "국내 시각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 중 여성 비율은 80%가 넘지만 사회 참여는 물론 우리 목소리를 내는 데도 미약했던 것을 반성하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세력을 규합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 첫 사업으로 150개 대학에서 교수 추천을 받아 총 9명의 여대생을 차세대 리더로 선발해 회원으로 받아 멘토링을 하고 각종 국제교류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디자인 전공자들도 이번 전시회에 초대해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취업이나 작품 활동에 뛰어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시각디자인이란 분야야말로 사회 각 분야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 사회에 참여하고 리드하는 역할을 하도록 여성 시각디자이너들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일경제 2013.08.29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대한제국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원판(본지 2월 14일자 15면)이 한국으로 환수된다. 문화재청과 대검찰청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수사공조를 통해 원판을 환수, 다음 달 3일 주미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호조태환권은 구화폐를 회수하기 위해 고종 30년(1893년) 발행한 교환표다. 50냥·20냥·10냥·5냥 등 4종의 원판이 제작됐고, 이 중 10냥짜리 원판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입수해 미국으로 반출했다. 대한제국이 근대 인쇄술로 만든 최초의 지폐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 중앙일보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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