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소장 자료 해제 작업의 일환으로 1871년(고종 8년)~1893년(고종 30년) 청나라에서 조선에 보낸 외교문서 493점을 해설한 <고문서 해제 Ⅹ>를 최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제집에는 일식과 월식의 시각을 알려주는 데서부터 시헌력(時憲曆) 배포, 사신이 가지고 온 재물에 대한 면세 및 포상, 표류한 난민들의 귀환 조치, 국경지역의 무역통상 문제, 서양 여러 나라와의 조약 등 다양한 외교 사안이 담긴 문서들이 포함됐다. 외교문서 311점은 내용 설명과 더불어 원본 사진을 게재했다.
자료 중에는 "영국과 포르투갈 2개국 공사의 조회에 의하면 황해도 백령도에 표류하던 영국인 2명은 돌아왔으나 포르투갈인 2명은 아직 귀환하지 않았으니 그 사항을 알려 달라"(1871년 6월 22일)는 것과 같은 표류민 관계 외교문서가 있다. 또 "조선에서 파견한 시헌서(時憲書) 재자관(齎咨官) 이용숙(李容肅) 등이 9월 말 베이징에 당도할 때 수레에 싣고 오는 화물에 대해서 면세하겠다"(1871년 ○월29일)거나, "조선이 영국 독일과 각각 맺은 수호조약 내용이 중국에 불리하므로 조약을 고쳐야 한다"(1884년 2월)는 내용의 문서도 있다.
- 한국일보 2013.07.16
한·일 강제병합 당시 일제에 강탈당했다가 지난해 102년 만에 우리 정부가 되사들인 옛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포함한 미 워싱턴DC 도심의 로건서클이 역사지구 문화재탐방로로 지정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옛 공사관 건물을 비롯해 미국 남북전쟁 당시 활약한 존 로건 장군의 이름을 딴 로건서클 일대의 건물 주변 15곳에 안내판을 세우고 2.4㎞ 구간의 탐방로를 만들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3일(현지시간) 이 탐방로의 7번째 방문코스인 옛 공사관 건물 앞에서 안내판 제막식을 갖고 인근 주민들과 재미교포 등을 대상으로 ‘일일 건물개방(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지 주민 등에게 공개된 공사관은 남북전쟁에 참전한 군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가 1877년 지은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이다. 문화재청 등은 내부 수리 등을 거쳐 2015년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 국민일보 2013.07.15
사진작가 밀턴 H 그린이 찍은 마릴린 먼로(사진)의 미출간 사진 원판 3700여점과 기록물 등이 저작권까지 포함해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의 경매회사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경매에 나온다.
268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판매될 사진은 포함된 인물과 원판의 수에 따라 경매가가 1000~1만5000달러(약 112만~1686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작품은 원판과 슬라이드로부터 이미지를 출력하거나 판매하는 등 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저작권을 포함하고 있다.
- 한국경제 2013.07.13
박물관장이 일부 매각 거부
일본 매각설로 논란이 됐던 등록문화재인 제주 가마오름 동굴진지가 잠정 폐쇄된다.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이하 평화박물관)으로부터 사들인 제주시 한경면 가마오름 동굴진지(등록문화재 제308호) 등 5필지 2만8416㎡에 대해 나무 울타리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가 가마오름 동굴진지를 잠정 폐쇄하는 것은 제주도·문화재청과 매각에 합의한 이영근 평화박물관장이 이 시설의 일부에 대해 매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이씨가 건물과 토지를 매각할 뜻이 없다고 판단, 박물관이 동굴진지를 사용할 수 없도록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 조선일보 2013.07.11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10일 `칠태부인경수연도(七太夫人慶壽宴圖)`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4~7` 등 유물 2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칠태부인경수연도`는 70세 이상 모친을 모시는 신하 7명이 왕의 명령과 보조를 받아 1691년 8월 경수연(慶壽宴ㆍ장수를 축하하고자 베푼 잔치)을 치른 후 기념으로 제작했던 것을 1745년 이전 어느 시점에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후대 모본(模本)이지만 유연하면서도 차분한 필선, 변화 있는 세부 표현, 행사 내용 요약 전달력 등을 갖추고 있어 회화적으로 우수한 행사기록화로 평가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또 강세황(姜世晃ㆍ1713~1791)이 33세 때 쓴 글이 포함돼 있어 작품 제작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있고, 그의 30대 초반 필적을 볼 수 있는 점도 의미가 있다.
`묘법연화경 권4~7`은 불교 대표 대승경전(大乘經典)으로 조선 태종 5년(1405)에 전라도 도솔산 안심사(安心社)에서 성달생(成達生ㆍ1376~1444)과 성개(成槪ㆍ?~1440) 형제가 필사한 것을 새긴 목판본 전 7권 가운데 권4~7의 1책이다. 판각은 대화주 선사 명회(大化主 禪師 明會) 등 주도 아래 총지종 대선 자옥(摠持宗 大選 慈玉), 우산군부인 김씨(兎山郡夫人 金氏) 등이 발원ㆍ시주해 이뤄졌다.
- 매일경제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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