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1881~1973)의 작품 200여 점이 다음 달 인천에 온다. 인천시는 다음 달 6일부터 9월 2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피카소의 절대미-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작품은 모두 스페인 남부 도시인 말라가에 있는 피카소재단 소장품이다. 말라가는 피카소의 고향으로 그의 생가에는 박물관과 재단이 들어서 있다.
전시 작품은 피카소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컬렉션 중에서 4개 테마와 16개 섹션으로 나눠 선정했다. ‘피카소의 여인들’ 테마에서는 ‘프랑수아즈’ ‘자클린’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등을 볼 수 있다.
‘인간에 대한 탐구’ 테마에서는 ‘두 명의 누드 여인’ ‘포도나무 덩굴을 머리에 쓴 수염이 많은 남자(사진)’ 등이 전시된다. 피카소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사진작가 히에네스의 사진들과 피카소의 삽화, 역대 전시 포스터 등 100여 점도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10월 1일부터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다.
- 중앙일보 2013.06.19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쓴 ‘난중일기’와 1970년대 농촌 개발 과정을 담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1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많다.
유네스코는 18일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의 가치를 인정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앞서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광주에서 회의를 열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 1월 이후 1598년 11월 노량해전 직전까지 7년 동안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난중일기는 독창성과 세계적 중요성 등이 인정됐다. 개인의 일기 형식을 띠고 있지만 전쟁 중 해군 최고 지휘관이 직접 전투상황과 개인적인 소회를 적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다. 임진왜란이 명, 조선,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병사까지 참전한 기록이 있는 국제전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동아시아 정세와 전쟁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자료다.
새마을운동기록물은 새마을운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대통령의 연설문, 결재문서, 정부 공문서, 관련 사진과 영상 등 2만2000여건의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은 당시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는데 초석이 되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인류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마을운동기록물은 전국 3만4000여개 마을에서 전개된 농촌근대화에 관한 종합적 기록이자 빈곤퇴치와 농촌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개발기구와 개발도상국가들에 매우 귀중한 자원”이라고 등재 배경을 밝혔다. 새마을운동 형태를 띤 개발사업은 르완다, 네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이미 실시했거나 진행 중이다. 18개 국가에서 157개의 새마을 사업이 전개됐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두 기록물 외에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조의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 세계일보 2013.06.19
제주 서예가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계 신인 등용문인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대거 입상했다.
최명자씨는 한글서예, 윤덕현·이정훈씨는 한문서예 부문에서 각각 특선을 수상했다. 고창부씨는 한문서예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김영미씨 등 9명은 한문서예, 강경애씨 등 8명은 한글서예 부문에서 각각 입선했다.
특히 최명자씨와 고창부·김영미씨는 이번 입상으로 각각 한글서예와 한문서예 부문 초대작가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입상작품 시상식과 전시회가 오는 7월 3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3691-1982.
- 제주일보 2013.06.19
설치미술가 서도호(51)씨가 제27회 김세중 조각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중 청년 조각상 수상자엔 미술가 권오상(39)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다.
- 조선일보 2013.06.18
경남 창원 산골에서 자란 인기 작가 박성민 씨(45)는 어릴 적 얼음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 겨울철 냇가에 가보면 얼음이 고드름처럼 맺혀 있는데 그 얼음 속에 식물이 자연스럽게 얼어 있는 것이 아닌가. 어른이 돼도 잊히지 않았던 그 시각적 경험은 홍익대 재학 시절 시작한 `아이스캡슐` 시리즈의 모태가 됐다.
올해는 작가가 `아이스캡슐` 연작을 그린 지 꼬박 10년째 되는 해. 딱히 무명 생활을 겪지 않은 그는 신작 20점을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선보인다. 얼음을 10년째 그리고 있지만 이번 전시에는 작은 변화가 있다. 캔버스가 아닌 알루미늄 작업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 20점 중 알루미늄 작업이 11점이다.
얼음을 그리긴 그렸으되 알루미늄에 그린 작업은 배경은 없고 형상만 그려져 있다. 평면에 입체성을 부여한 동시에 메시지가 더 강해진 느낌이다.
"얼음 속에 갇혀 있는 상태는 생명이 멈춰진 상태죠. 누구든 살면서 이런 시기를 겪지 않나요. 그런데 거기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생기가 도니까 얼음 작업은 이를테면 희망을 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는 7월 5일까지.
(02)732-3558
- 매일경제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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