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과 남산 정상을 잇는 남산 회현자락에 걸쳐 있는 옛 한양도성 미복원 구간이 2015년까지 복원·정비된다.
서울시는 6월부터 남산 중앙광장 일대 한양도성 구간에 대한 3단계 발굴조사에 착수해 2015년까지 정비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교육연구정보원부터 옛 식물원 터까지 이어지는 성곽 448m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양도성 보존 및 정비 방안과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해 중앙광장 일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한양도성 재축조에 역점을 뒀던 1∼2단계와 달리 이번 3단계에는 당초 축조됐던 한양도성 원형의 유구(遺構)를 보존하고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3단계 사업을 위해 성곽추정선에 위치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를 옛 서울시 남산청사로 이전하고, 중앙광장분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시는 2009년 1단계로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 일대에 있는 성곽 84m를, 지난해 2단계로 백범광장 일대의 성곽 245m를 복원했다. 중앙광장 일대는 일제시대 조선신궁 본전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한양도성 전체구간(18.6㎞) 중 훼손이 가장 심한 지역이다.
-국민일보 2013.05.29
강화도에서 고려시대 궁궐 시설 중 일부로 보이는 대규모 건물터가 발견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인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572의 29번지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고려시대 대형 적심(積心) 건물지와 초석(礎石), 축대 기초 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적심은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해 초석 밑에 자갈 등으로 까는 바닥다짐 시설이다.
이 대형 적심 건물터는 정면 7칸에 측면 2칸, 주칸 중심거리는 3.5m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만 동서 29m, 남북 10.3m에 달한다. 특히 적심은 지름이 3m 정도여서 강화 일대에서 확인된 고려시대 적심 가운데 가장 크다.
출토 유물은 고려청자편, 벼루, 치평원보(治平元寶ㆍ1064~1067년 송나라 영종 원년 주조), 수막새(기왓등 끝기와), 어문암키와(생선뼈 모양 새김 이왓골) 등으로 건물이 세워진 시기가 고려시대임을 보여준다고 발굴단은 설명했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는 조선시대에는 훈련도감 분소(分所)가 설치됐다.
재단 관계자는 "적심 건물터 등이 고려 왕성인 개성 만월대의 규모와 비슷하고, 또 축대를 높이 쌓은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중앙이나 지방의 관(官)과 관련된 중요 시설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고려 무신정권 시절 대몽 항쟁을 위해 강화도로 천도했을 때 지은 궁궐터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일보 2013.05.29
작곡가 이영조(70)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7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오페라 '처용'과 '황진이'의 작곡가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을 지냈다.
- 조선일보 2013.05.28
한국 화가 홍경택(45)의 작품이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5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크리스티 이브닝 경매(고가의 작품을 따로 모은 경매)에서 홍경택의 '펜슬 1'이 수수료를 포함해 664만 홍콩달러(약 9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2007년 5월 이 경매에서 수수료 포함 648만 홍콩달러에 판매되며 한국 작품 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던 작품으로, 이번에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이 작품을 낙찰 받았던 외국인이 다시 내놓아 리세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형색색의 색연필과 볼펜이 화폭을 가득 채워 그려진 게 특징이다.
한편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작품 '비디어트'는 111만 홍콩달러, '해커 뉴비'는 123만 홍콩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 한국일보 2013.05.28
전북 부안군은 내달 30일까지 부안 청자박물관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본 청자' 특별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원로와 중진 도예가 100명이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빚어낸 청자 100여점이 전시된다. 부안군은 고려시대에 청자를 구워내던 가마터인 유천도요지(柳川陶窯址)가 있는 청자의 고장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작가들의 개성과 실험 정신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엄선해 전시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청자를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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