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야경은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전체적인 톤은 쓸쓸함과 고독이에요. 화폭에 이런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지요."
중견 작가 홍은앙 씨(53)는 주로 유럽 야경을 그린다. 1990년대 7년간 머물렀던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이탈리아 베니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밤 풍경이 화폭에 들어온다.
화가는 사실적으로 붓질하기보다는 구상과 추상 중간 지점을 포착해 감성을 덧칠한다. 파스텔톤의 유럽 풍경은 화려하면서 쓸쓸한 이중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베니스 야경에서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휘몰아치는 파리 풍경, 가장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홍콩 밤 풍경까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02)736-1020
-매일경제 2013.05.10
북촌 아트갤러리서 '코카콜라 프렌즈' 展
빨간색·흰색 로고 이용 대형 설치작품 등 소개
가수이자 화가, 작가,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만능 예술인' 조영남(68)이 올해로 화가인생 40주년을 맞아 '조영남-코카콜라 프렌즈'전시회를 연다.그간 화투장 트럼프카드 바둑판 미국 달러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을 작품 소재로 활용했던 그는 이번에도 코카콜라 로고와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차용한 회화 콜라주 설치 사진 등 50여 점을 내놨다. 전시는 4가지 소주제인 '코크-딱지' '코카콜라 프렌즈' '꽃과-콜라' '우리는 하나'로 구성됐다. '코크-딱지'에는 그의 유년시절 추억인 둥근 딱지와 코카콜라의 유희적 만남을 다룬 작품들을 모았다. '코카콜라 프렌즈'는 코카콜라음료주식회사의 후원으로 병과 캔으로 만든 대형 설치작품 및 사진 패션 퍼포먼스 작품들을 소개한다. '꽃과-콜라'에는 화투와 콜라의 이미지를 꽃과 화병으로 표현한 작품들, '우리는 하나'에선 서구문명의 상징물로 그려진 코카콜라 이미지를 만나게 된다. 조영남은 "코카콜라의 빨간색과 흰색 로고의 형상은 내게 미학적으로 완벽한 서양 문명, 특히 미국문명의 대표처럼 굳어져 그간 그 문양을 틈틈이 그림 소재로 차용해왔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나무 모던&컨템포러리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일보 2013.05.10
조영남의 화가 인생 40년 특별전
그림 그리는 가수로 유명한 조영남(68)이 화업 4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조영남-코카콜라 프렌즈(Cocacola Friends)'를 서울 재동 나무 모던 &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전시 타이틀에서도 드러나듯 조영남이 이번에 주목한 것은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코카콜라다. 조영남은 그동안 화투장, 트럼프, 바둑판, 대바구니, 미국 달러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소재로 작업을 해왔다.
조영남은 "코카콜라의 빨간색과 흰색 로고의 형상은 나에게 미학적으로 완벽한 서양 문명, 특히 미국 문명의 대표처럼 굳어졌다"면서 "평소에도 코카콜라를 자주 마셔오기도 해 코카콜라 문양을 틈틈이 그림 소재로 차용해왔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코카콜라를 주제로 한 회화를 비롯해 콜라주, 설치, 사진 작품 등 모두 50여점이 내걸린다. 화투와 콜라 이미지를 꽃과 화병으로 표현한 '꽃과 콜라'(사진)나 유년시절의 추억을 담은 '딱지' 시리즈 등이 즐겁고 유쾌하다.
또 오는 25일엔 '현대인도 못알아먹는 현대미술'을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되고 코카콜라 병과 캔으로 만든 작품을 해체해 관객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전시는 6월 22일까지. (02)745-2207
-파이낸셜뉴스 2013.05.10
근대 회화의 아버지라 일컫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폴 세잔(1839~1906)의 그림 ‘사과(Les Pommes·사진)’가 7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서 4160만 달러(약 450억원)에 팔렸다. 예상 낙찰가(2500만~3500만 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 작품은 발명가 겸 사업가 알렉스 루위트와 부인 엘리자베스가 소장해 왔다. 이날 함께 경매에 나온 루위트 부부의 소장품인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1909년 작품 ‘여전사(L’Amazone)’는 2590만 달러(약 281억원)에 낙찰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민남순(73ㆍ사진) 명예보유자가 지난 7일 오후 7시에 별세했다. 빈소는 인천 주안사랑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9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인천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1969년 은율탈춤에 입문한 이래 뛰어난 기예로 다수의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입상했고, 국내외 은율탈춤의 공연 및 각 대학ㆍ사회단체에 은율탈춤을 보급하는 활동에도 힘써 왔다. 또 은율탈춤의 다양한 배역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2012년에는 은율탈춤의 전승활동에 헌신하여 왔던 공로로 은율탈춤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은율탈춤은 사자춤ㆍ상좌춤ㆍ8목중춤ㆍ노승춤ㆍ영감-할미광대춤의 6마당으로 구성되고, 놀이에 앞서 숲에 모여 탈에 제사를 지내고 공연장소까지 탈과 의상을 갖추고 줄을 지어 길놀이를 하면서 이동한다. 상좌ㆍ목중ㆍ말뚝이 등 24명의 인물이 등장하며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모욕, 일부처첩(一夫妻妾)의 삼각관계와 서민생활상을 보여준다. 다른 탈춤에 비해서 파계승보다 양반을 모욕하는 대목을 더욱 강조하는 특징을 지닌다.
- 한국일보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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