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6월에 결정된다.
문화재청은 27일 “오는 6월18~2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위원회(IAC)가 한국이 지난해 등재를 신청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 심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국제자문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등재를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권고하면, 유네스코는 권고를 받은 후 통상 2~3일 안에 홈페이지에 등재 여부를 공지한다.
-경향신문2013.03.28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 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헨(57)이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 '꿈(Le Rёve·사진)'을 1억5500만달러(약 1720억원)에 사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 제22대 왕 정조(正祖·1752 ~1800)가 노론 벽파(僻派) 영수인 심환지(沈煥之·1730~1802)에게 쓴 편지 297통을 모은 '정조어찰첩(正祖御札帖·사진)'이 27일 K옥션의 봄 경매에서 전화 응찰을 통해 12억원에 낙찰됐다.
정조어찰첩은 정조가 1796~ 1800년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 297통과 봉투를 6권으로 장첩(粧帖·책으로 꾸민 것)한 것. 정조가 정치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던 심환지에게 보낸 일종의 '비밀 편지'다. 정조가 정적으로 여겨졌던 심환지와 긴밀히 의논했던 '어찰정치'의 모습과, 한글을 섞어 쓰거나 비속어까지 사용한 인간적 면모도 드러난 귀한 사료다.
-조선일보 2013.03.28
조선의 여걸이었던 고종의 비 명성황후. 구한말 시아버지 대원군과 맞서며 권력싸움을 벌이기도 했던 명성황후의 글씨는 한문 서체는 물론 한글 서체인 궁체(宮體)에서도 기존 서체와 달리 개성이 강했다. 줄이 인쇄된 시전지에 쓴 편지조차 세로줄이 똑바르지 않은 것이 많다.
조선시대 왕을 비롯해 왕비, 공주, 궁녀, 사대부, 일반 백성이 쓴 한글편지(언간·諺簡)를 집대성한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이 나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가 그간 단편적으로 소개되거나 개별 편지첩에 실려 있던 한글편지 중 대표적인 편지를 모아 27일 펴낸 것이다. 조선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87명의 한글편지 400여건을 담았다.
현재까지 발굴된 왕의 친필 편지는 선조, 효종, 현종, 숙종, 정조의 편지가 있다. 조선 왕 가운데 최고 명필은 선조였다. 중국 사신들이 그 필적을 얻고자 애썼을 정도로 명필이었다. 북벌을 추진했던 효종은 필체도 거침없고 시원시원했다. 반면 현종은 필체가 아기자기하고, 숙종은 획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썼다.
왕비 중 명성황후의 한글편지는 친필 편지만 140여편이 전해진다. 인조의 계비인 장렬왕후, 효종의 비 인선왕후, 현종의 비 명성왕후, 숙종의 비 인현왕후도 뛰어난 달필이었다. 특히 인현왕후는 궁체의 완성자로 평가받는다. 공주의 한글편지 중 온전하게 전하는 것은 효종의 둘째 딸 숙명공주의 편지 1편뿐이다.
어문생활사연구소 황문환 소장은 “조선시대 한글편지는 서체적 조형미가 뛰어나 작품 창작 서체로의 응용, 컴퓨터 폰트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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