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는 `2013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과 예술단체를 12일부터 모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Business)` 사업의 일환. 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단체에 추가로 펀드를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Grant)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에서 예술단체에 1000만원을 지원하면, 1000만원의 펀드가 추가로 지급돼 기업은 예술단체에 총 2000만원(펀드교부금 한도액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과 예술단체의 만남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장려하고 결연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2007년에 27개사의 결연으로 시작돼 작년에는 75개사로 매년 참여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펀드 총액을 지난해 10억원에서 1억원 증액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예술단체와의 파트너십에 관한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한국메세나협의회로부터 기업의 업종과 지원 방향에 맞는 예술단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펀드 총액 소진 때까지며 신청서 양식은 홈페이지(www.aandb.or.kr)에서 받을 수 있다.
-매일경제 2013.02.13
동아일보에 연재된 ‘고바우 영감’ 등 만화 3편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고바우 영감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만화 ‘토끼와 원숭이’, 최초의 만화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엄마 찾아 삼만리’가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토끼와 원숭이’는 마해송 아동문학가의 원작을 김용환 작가(1912∼1998)가 만화로 옮겨 1946년 5월 1일 발간했다. 만화에 등장하는 의인화된 동물들이 일제 식민지 통치를 풍자적으로 고발하고 자주국가의 염원을 그렸다. 김종래 작가(1927∼2001)의 ‘엄마 찾아 삼만리’는 1958년 발표된 고전 사극 만화로 1964년까지 10판까지 출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6·25전쟁 전후의 피폐한 사회상과 부패상을 조선시대에 빗대 고발한 내용이다. 두 작품의 원본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보관돼 있다.
또 김성환 화백(81)의 ‘고바우영감’은 1950년부터 ‘사병만화’에 처음 수록됐고, 1955년 2월 1일자에 동아일보에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의 일간지에 총 1만4139회 실렸다.
등록문화재는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존은 물론이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데에 국가 지원이 뒤따른다. 이에 반해 지정문화재는 보존에 중점을 둔다.
-동아일보 2013.02.12
청주시, 올해 문화예술사업 25억원 투입
- 문화도시 청주만들기 '올인'
청주시가 올해 문화예술 부문에 25억원을 투입, 365일 전시공연이 넘치는 문화도시 청주 만들기에 올인한다.
시는 2억8000만원을 들여 청주예총 문화예술행사 지원으로 청주예술제, 한·중 문화예술 교류, 전국무용 경연대회 등 25개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청주민예총에도 한-베트남국제문화교류, 청주민족예술제, 청주민족예술인 대회, 전국 민족극한마당, 창작공연행사 등에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청주문화원 문화예술행사 지원으로 문화체험행사 활동비, 동아리 육성사업, 문화총서 발간 등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자생단체 문화예술 행사에 8억6000만원을 투자해 365일 전시·공연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 청주읍성 큰잔치, 청주시민 노래자랑, 전국 어린이 합창 경연대회, 충북연극경연대회, 전국음악콩쿨대회, 전국 무용제 등을 펼친다. 지방문화예술 지원으로 2억5000만원을 들여 충북문화재단기금 출연금, 청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 직지국제서예대전을 열고 지방문화예술행사에 5000만원을 들여 무심천 벚꽃가요제, 충북문화관활용 문화의달 행사 등을 연다.
시는 특히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 문화 예술 확대를 위해 5억5000만원을 투자해 문화바우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는 청주시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200-2211).
-충청일보 2013.2.12
한쪽 눈을 가리고 본 세상을 담다
우리나라 대표적 시각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 안상수 개인전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13.02.11 10:55:38 수정시간 : 2013.02.11 01:55:38
한국의 대표적인 시각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인 안상수는 1988년부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쪽 눈을 가려달라고 부탁하고 사진을 찍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놀이가 20여 년간 3만여 장의 사진으로 남았다. 이렇게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만난 사람들의 ‘원 아이(one eye)’ 사진 시리즈를 모은 ‘원 아이 파티 파티(one.eye.PaTI.party)’가 지난 7일 서초동 아트클럽1563에서 개막했다.
1980년대 초반까지 잡지 예술 감독으로 활동한 그는 1985년 안그라픽스를 설립하고 타이포그래피 연구에 몰두해 처음으로 탈 네모꼴의 안상수체를 만들었다. 이후 이상체, 미르체, 마노체 등 다양한 글꼴을 개발하며 한글 타이포그래피 분야를 이끌었고 홍익대 미술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최근 그는 파주출판도시에 한글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교육을 하고자 현대식 도제학교인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파티)를 설립했다. 실기 위주의 공방 형태로 운영하면서 석사와 학사를 각각 10명 내외로 두고 스승과 제자가 수평적 구조에서 함께 배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안상수의 ‘원 아이’ 사진 연작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발전기금 모금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3월 6일까지. (02) 585~5022.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두 번째 개인전 갖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13.02.11 11:00:39 수정시간 : 2013.02.11 02:00:39
사진, 영상, 설치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펼쳐온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이 오는 13일부터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혼합현실(Mixed Reality)'을 연다.
작가는 첫 개인전에서 미디어아트의 기술적인 측면을 최소화하고 종이나 천 같은 자연적인 재료 위에 이미지를 투사해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미디어 작품을 선보였었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3D 애니메이션, 디지털 프린트,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관객과 소통을 모색하는 '신(Scene)' 연작과 비디오 영상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도한 평면작업인 '프래즐(Fragile)'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 시리즈는 모두 12편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9번과 12번 영상물,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디지털 프린트 작업, 관객이 직접 공간에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영상설치 작품 등을 소개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주인이 방을 비운 사이에 어떤 가상의 생명체가 허공을 배회하며 인간과 공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상상을 담아낸 연작이다. 전시는 3월 3일까지. (02) 738~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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