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末島)`라는 섬이 있다. 이름에서 섬이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전북 군산에서 배를 타고 3시간 가까이 걸리는 작은 섬 말도. 이 섬에서 바다의 거친 숨소리를 렌즈에 담은 작가가 있다. 중진 사진가 전학출 씨(65)로 그는 쉬지 않고 밀려오고 밀려가는 거친 파도를 장 노출을 이용해 10여 분 촬영했다. 그 결과물은 성난 파도가 뒤엉킨 격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 풍경이 됐다.
바다와 산, 들판과 소나무 등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아온 작가의 개인전이 경기도 남양주 아우름미술관에서 `여백을 남기다(leave a space)`라는 주제로 열린다. 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작품 50여 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전시에서 여백을 강조한다. 그는 "공간을 비운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비운다는 뜻"이라며 "그 비운 공간에서 관객들이 더 감정을 이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40대 초에 사진계로 본격 입문해 30년 넘게 전문 사진을 촬영했다. 출품된 작품은 대부분 10~30호로 그리 크지 않다. 전시는 31일까지.
- 매일경제 2012.11.17
한일문화교류센터(회장 강성재)는 16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2012 한일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열고 한일문화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임영진 전남대 교수, 박종필 서울시무용단 지도위원, 연출가 전린다,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김충석 여수시장, 유재건 전 국회의원, 가수 박현빈, 배우 윤태영, 강성재 한일문화교류센터 회장, 가나즈미 노리유키 변호사,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 김덕홍 한류백화점 대표이사. 이 밖에 도예작가 강명준씨 등 14명이 상을 받았다.
- 조선일보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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