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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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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정보센터 특별한 만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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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정보센터 특별한 만남(1)

저자에게 듣는 미술이야기

- 이현애 『독일 미술관을 걷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곳, 그것이 바로 독일이다!

십여 년간의 유학 생활 경험과 미술사학자(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로서의 인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독일 전역 13개 도시, 31개의 미술관 이야기가 수집과 휴식이라는 화두 아래 펼쳐진 책입니다. 대도시 주변 문화도시를 비롯하여 한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옛 동독 지역의 대표적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 강연회 초대

『독일 미술관을 걷다』 저자 : 이현애 마로니에북스

일 시 : 2012. 7. 12 (목) 저녁 6:30-8:30

장 소 : 한국미술정보센터 2층 (마포구 창전동 6-4 별관)

주 최 : 한국미술정보센터 02-730-6216

신 청 : 선착순 30명 (무료) archive909@naver.com

※미리 책을 구입해오시면 저자 싸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미술 국내전시 60년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미술 단신]‘여름생색’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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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를 주제로 한 ‘여름생색’전이 4∼17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동화약품과 가송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가송예술상의 본선 진출작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강주현 구본아 김지민 김윤아 씨 등 젊은 작가 16명이 선인의 풍류가 담긴 부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평면, 설치, 영상작품을 선보였다. 02-730-1144

■한국화가 김문식 씨의 ‘山水·景’전이 4∼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의 산야가 갖는 토속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산수미를 결합한 실경 산수화를 볼 수 있다. 화가는 고유한 ‘싸릿발 준법’으로 산 속의 작은 냇물부터 한탄강 직탕폭포까지 다양한 물의 표정을 그려냈다. 02-736-2813

■서울 삼청로에 자리한 화랑과 미술관 등이 참여한 삼청미술제가 10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갤러리 도올을 비롯한 16개 화랑에서 작가 23명의 조각, 설치 작품 등을 건물 외부에 설치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 동아일보 2012.7.3

[부고] 세종문화회관·과천청사 설계한 건축가 엄덕문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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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세종문화회관·과천청사 설계한 건축가 엄덕문씨 별세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등을 설계한 원로 건축가 엄덕문(사진)씨가 1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엄씨는 1919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 건축과를 졸업했다. 해방 후 서울로 돌아와 한양대, 홍익대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57년 한국건축가협회 창립에 관여했고, 70년 협회 회장을 지냈다.

 고(故) 김수근·김중업씨 등과 함께 한국 현대건축의 제1세대로 꼽히는 엄씨는 한국 고유건축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했다. 78년 완공된 세종문화회관은 한옥의 회랑과 안마당의 개념을 도입, ‘한국적 모던’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엄덕문 건축사무소·엄이건축사무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롯데호텔(1979) 과천정부종합청사(1982년) 등을 설계했다. 80년 한국건축가협회 작품상, 96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아들 호성(선문대 교수)·죽성(사업)씨, 딸 숙희·상희·진희씨, 사위 박윤수(삼성의료원 교수)·주영국(재미)·신은호(재미)씨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 4일 오전 8시, 3410-6915.

-중앙일보 2012.7.2

갈등 깊어지는 진주문화원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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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원 이사들이 배우근 원장직무대행의 직무불신임 결의안을 상정, 강행 처리하면서 양측 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진주문화원 이사들은 28일 오후 2시 진주문화원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배 직무대행의 직무불신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서 상정된 정식 안건은 현 사무국장 직무대행의 임금지급안과 전임 사무국장의 임금 미지급분 지급안, 배우근 직무대행 직무불신임 결의안 등 세건.
이중 전·현 사무국장 임금과 관련한 사안은 무사히 통과했지만 마지막 직무대행 불신임 결의안을 두고 양측이 고성이 오가며 팽팽해 맞섰다.
배우근 직무대행은 끝내 세번째 안건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고 이후 이돈 부원장이 역할을 대신하면서 이사진들은 불신임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배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직 불신임 결의안 자체가 이사들의 권한 밖의 일이며 명백한 월권”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배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직은 선거가 아닌 재판부의 지명으로 선임됐다. 특히 진주문화원 정관상 이사들이 (직무대행직 불신임 결의안)이렇게 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계속 직무권한 대행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만약 이후 이사들이 업무를 방해한다면 해당자들을 업무방해 죄로 고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 이사는 “직무대행 불신임건은 문화원 이사회 정식안건으로 상정된 내용이며 문화원 정관상 당사자인 배 직무대행은 회의 진행을 할 수 없는 사항인 만큼 어떻게 보면 죄책사유에 해당한다”면서 “원장 직무대행자로 정식상정안을 회피한 만큼 이후 부원장 중에서 가장 연장자인 이돈 부원장이 회의를 진행 만장일치로 불신임안이 통과됐다”고 전했다.
특히 배 직무대행의 법적 효력문제에 대해 “우리가 불신임을 했다고 꼭 직무대행을 그만둬야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법적 효력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회원들의 의견을 법원에 전달하기 위한 상직적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 경남일보 2012.6.30

[책과세상] 자화상으로 본 화가들의 삶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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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화상'을 즐겨 그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은밀한 방법으로 작품 속에 자신을 그려 넣었다. 1481년작 제단화인 '동방박사의 경배'에는 29세의 청년 다빈치가 몰래 그려져 있다. 당시 이탈리아 화가들은 종종 인물상 속에 자신을 그려 넣곤 했으며 그 시선그림 밖의 관람객을 응시하는 경우가 많아 미술사가들은 이를 두고 '작품의 해설자'라 부르기도 한다. 라파엘로 역시 대표작 '아테네 학당'의 고대 인물들 사이에서 감상자 쪽을 쳐다보고 서 있다.

프랑스 고전주의의 대표화가 앵그르는 여러 미술대전을 휩쓴 천재 화가였으나 24살에 그린 자화상을 출품했다가 극심한 혹평을 받았다. 인물화에 탁월했던 앵그르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훗날 칠순에 그 그림을 고쳐 그려 세상에 다시 내놓기도 했다.

폴 고갱은 자화상을 그리면서 그 배경으로 자신의 다른 작품들을 그려 넣었다. 1890년작 자화상에는 '노란 색의 그리스도'와 조각 '기괴한 모습을 한 고갱'이 등장하고, 1888년에 고흐에게 선물한 자화상 '레미제라블'에는 '베르나르의 초상'이라는 작품을 그려 두었다. 재미있는 발상이라 여겨지지만 이는 전시의 기회가 적었던 곤궁한 화가가 작품을 보여주고 기록할 궁여지책으로 자화상을 이용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 있다.

이처럼 책은 자화상을 통해 화가들의 삶과 예술적 열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글마다 자화상이 함께 수록돼 마치 화가를 만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화가들과 함께 대표작과 미술사조까지도 알 수 있어'거장들의 자화상으로 미술사를 산책하다'라는 부제가 잘 어울리는 책이다. 2만원.

- 서울경제 20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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