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타계한 미국 여배우 엘리자베스(리즈)테일러(1932~2011)의 소장 보석들이 크리스티 경매를 앞드고 (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전시장에서 리즈의 대형 사진을 배경으로 진열됐다. 천연진주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불가리 귀걸이의 예상 낙찰가는 60만달러(약 6억 8000만원), 500년 된 진주 장식의 까르띠에 목걸이는 300만 달러(약 34억원)다. 리즈의 옷과 그림 등 애장품이 포함된 이번 경매는 13일부터 진행된다

-뉴욕 AP=연합뉴스 2011.12.3

원로서예가 이종석씨(81)를 비롯해 고풍자씨(여.70), 홍선행씨(여.51) 등 제주출신 서예가들이 ㈔대한서화예술협회(회장 배효)가 주최한 제13회 대한서화예술대전 서예부문 추천작가로 선정됐다.

또 고승길씨(61)가 서예(행초)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제주 서예가들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제14회 대한서화예술대전에는 전국에서 응모한 서예작품 1152점이 접수됐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최우수 5점, 우수 19점, 삼체, 10점 등 총 645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오는 입상작은 오는 6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관에 전시된다. 초대작가 작품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 3층 낙동필묵예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제주출신 서예부문 입상자 명단
▲최우수상=고승길 ▲삼체=송창선 ▲특선=김상남 ▲입선=강계협 김덕보 김선홍 김창령 문종철 박미순 박윤태 양상철 오행근 전창하 정애자.

문의 ㈔대한서화예술협회 (051)342-9971.

-제주일보 2011.12.3

■박수근 평전:시대공감(최열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국민화가 박수근. 그가 남기고 간 그림 속에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와 같은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이어가던 우리네 이웃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술평론가인 저자는 박수근이 이룩한 조형양식을 '미석(美石)화풍'이라 규정하고, 한국 미술사상 최초로 현대 서구 추상미술의 기법을 한국 고전미술의 기운과 조화시킨 화가라고 평가했다. 1만8,000원.

-서울경제 2011.12.3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인 이혜은 동국대 교수(사진)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차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교수가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연속 세 번째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평가 및 보존 관리에 관한 사항을 공식적으로 자문하는 국제적인 비정부기구로 세계유산의 등재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한국경제 2011.12.3

예맥회 회원전 2∼8일 광주 은암미술관

한국화의 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온 예맥회(회장 박정준)가 오는 2∼8일 광주 은암미술관에서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광웅·김병균·김신영·김호민·문인정·박환숙·설박·성태훈·안성구·윤덕희·윤영필·이구용·이창훈·조미란·조선아·조중희·최미연·한민정·황지현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묵산수를 비롯 사실적인 정물화, 도시풍경 등 주제와 소재 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설박씨는 화선지에 먹을 물들인 뒤 이를 찢어 붙여 사물을 표현한 독특한 기법으로 만들어 낸 풍경을 선사하고, 성태훈씨는 정밀하게 묘사한 닭 연작을 전시한다.
문의 062-231-5299.

-광주일보 20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