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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천재 예술가들,‘뇌질환’ 덕분에 걸작품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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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과 마네는 신경 매독 환자였고, 도스토예프스키는 간질을 앓았으며, 히틀러는 파킨슨병 환자였다?신경과 전문의가 쓴 책인데도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 화가, 작가, 음악가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역사 속 천재들이 생전 다양한 뇌질환에 시달렸음을 저자는 의학적 증거와 함께 제시한다.

생전 그들의 행동에서 보여지는 특성을 이야기하며 그런 증상이 어떤 질환에서 기인한 것인지를 설명한다. 각 질환에 대한 구체적 의학 정보도 곁들였다. 첼로 신동 재클린 뒤 프레(다발성 경화증), 모리스 라벨(알츠하이머), 니체(대뇌 매독), 알퐁스 도데(척수 매독)도 각종 뇌질환으로 고생했음을 알 수 있다. ‘미라보 다리’로 유명한 아폴리네르가 1차 세계대전 참전 후 성격이 괴팍해지고 연인 마들렌에게 갑자기 냉담해진 것은, 전쟁 중 철모로 방어한 총알이 뇌출혈을 일으켰고 이것이 곧 ‘고차원적인 사회적 사랑’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는 소견도 들어 있다.

이 책은 수록된 예술가들의 생애와 작품세계까지 조명함으로써 읽는 맛을 더했다. 더불어 저자가 학회나 연구회의에 참석하면서 틈틈이 해당 도시에 살던 예술가의 흔적을 찾아 나선 기록들이어서 마치 한 편의 예술기행을 떠나는 기분도 들게 한다.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이 같은 뇌질환이 더 높은 경지의 예술을 추구하려는 예술가의 소망을 꺾기도 했지만, 이들의 삶과 예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는 점이다.

예컨대 대뇌 매독을 앓았던 모파상은 조울증과 같은 심한 감정 기복 속에서 <비계 덩어리>(1890)를 비롯한 많은 걸작들로 유명해진다. 저자는 당시 모파상을 진찰했던 의사 셰라드의 말을 빌려 “매독의 어느 시점에 이르면 감염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뛰어난 천재성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고 전한다. 또 도스토예프스키가 자신의 소설에서 간질 발작과 환희 상태를 자세히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바로 간질병 환자였기 때문이다. 베토벤이나 슈만도 질환이 오히려 작곡에 더욱 몰두하게 한 동력이 됐다. 1만5000원

-경향신문 2011.6.11

외규장각 도서 찾아낸 박병선 박사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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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975년 외규장각 도서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프랑스 거주 서지학자 박병선 박사(83)의 연구활동을 후원한다.문화재청은 외규장각 도서 귀환 대국민 환영회가 열리는 11일 오후 3시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그의 연구활동을 신한은행이 후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201.6.11

한일 도서협정 발효…조선왕실의궤 연내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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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0일 오전 내각회의를 열고 한일도서협정 최종 심의절차를 처리, 협정이 정식 발효됐다. 일본 국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조선총독부를 통해 약탈된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권이 우리 품으로 반환된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 정부가 이날 내각회의에서 협정을 처리했다는 구상서를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외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해 8월15일 간 나오토(管直人) 총리가 도서반환 의사를 밝히고, 지난 해 11월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외교장관이 서명한 한일도서협정이 서명 8개월만에 빛을 보게 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해 11월19일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본에 통보한 상태이며, 협정이 늦은 쪽의 통보가 수령된 날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정식발효됐다"며 "일본은 12월10일까지 도서를 모두 되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2011.6.11

조선왕실 의궤 귀환 기념 경복궁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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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조선왕실 의궤의 역사적인 반환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 당일인 6월 11일 경복궁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다만, 환영행사와 관련해 일부지역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해오던 조선왕실 의궤 297책은 지난 4월 14일 1차분을 시작으로 5월 27일 오전까지 4차례로 나눠서 귀환했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이번 무료관람은 당일 오후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개최하는 ‘외규장각 의궤 귀환 기념 국민환영대회’를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시행하며, 이번 환영대회는 이봉행렬, 고유의례, 경축공연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제일보 2011.6.11

무등미술대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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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제27회 무등미술대전 일정을 확정하고 출품작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한국화, 문인화, 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오는 6월13일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등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곳에서 접수를 받는다.

응모작은 국내외에서 출품된 적이 없는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입상자는 오는 17일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문의 062-233-1922.

-광주일보 20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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