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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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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박물관 도자기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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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 '도자기' 발간

동아대 박물관(관장 정은우)이 3만여 점의 소장 유물 가운데 도자기만을 엄선해 도록 '도자기'(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이 도록은 모두 200여 점의 도자기를 고려, 조선, 중국의 도자기 등 크게 3편으로 나눠 수록했으며 개별 자기에 대한 설명도 실어놓았다.

'고려의 도자기' 편에는 청자와 흑유자(黑釉磁)를, '조선의 도자기' 편에는 분청사기 백자 흑유자를, '중국의 도자기' 편에는 원대(元代) 용천요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다뤄 우리와 중국의 자기를 비교해 볼 수 있다.

고려청자는 점토로 형태를 제작한 후 표면에 유약을 씌워 섭씨 1200~1250도의 고온에서 구운 자기로 중국인들이 그들의 청자를 제쳐놓고 우리의 청자를 최고로 칠 정도로 아름다운 비색을 자랑하는 뛰어난 미술품이다. 흑유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작돼 온 것으로, 주로 서민들이 애용해온 그룻이다.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는 상류층은 물론 서민층에서도 널리 사용됐지만, 이 도록에 수록된 것은 주로 지방가마에서 생산돼 서민의 일상용기로 사용되던 것으로 친근하고 소탈한 조선시대 도자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도자기의 중심을 이루는 흰 백자는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색과 형태에서 소박하면서도 이지적인 우리의 정신세계가 묻어나고 있다. 이 도록은 지난해 '국보·보물'에 이어 동아대 박물관이 시리즈로 펴내는 두 번째 것이다.

-국제신문.2011.3.29

서초, 심산기념문화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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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29일 반포근린공원에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의 기념관인 ‘심산기념문화센터’를 개관한다.

심산 선생은 단재 신채호(1880~1936), 만해 한용운(1879~1944)과 함께 ‘삼절(三節)’로 평가받는 독립운동가로, 통일과 반독재 투쟁, 민족사학 육성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해방후 현 성균관대 초대 학장을 지냈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172억원을 들여 센터를 짓기 시작, 지난해 4월 독서실을 일부 개관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기념홀과 전시실 설치 등을 마무리해 정식 개관하게 됐다.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총면적 8445㎡ 규모로, 1층 심산기념관에는 선생의 활동상을 담은 유물과 사진, 서적 등 200여점의 기념물이 전시되며 지하 1층 독서실은 762명 규모로 들어섰다. 구는 오전 센터 아트홀에서 개관식을 열고 오후에는 ‘현대사회와 심산사상’을 주제로 개관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진익철 구청장은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알리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능력계발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2011.03.29

[미술 단신] 중견 사진작가 구본창 개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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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사진작가 구본창 개인전

중견 사진작가 구본창(58)의 개인전이 내달 30일까지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수집품도 함께 소개된다. 어린시절 집에 있던 가짜 고려청자와 백자접시, 낡은 선풍기부터 1960년대 각종 영어잡지와 1970년대 달력, 그리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온갖 사물들에서 피사체를 대하는 작가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수집에 대한 관심은 다른 사람들의 개인 수집품들을 찍는 작업으로도 이어졌다. 일본 건축가 이타미 준의 달항아리 컬렉션과 오사카 동양도자 박물관의 한국백자 컬렉션, 프랑스 기메 박물관의 한국탈 컬렉션, 도쿄 민예관에 있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한국 곱돌 컬렉션 등을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02)733-8449

‘오경환의 남아메리카… ’ 출간

오경환(71)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미술원장이 남미 체류 기간 화폭에 담은 스케치들을 모은 책 ‘오경환의 남아메리카 스케치―별을 찾아서’(열화당 펴냄)를 출간했다. 페루와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해변과 파도, 항구, 섬, 광장 등 남미의 풍광을 그린 스케치와 함께 담아냈다. ‘일상 자체가 여행’이라는 작가의 여행예찬론과 우주예찬론 등 작가의 단상도 그림과 함께 곁들였다. 책에 실린 작품 중 일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수송동 OCI미술관에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 ‘우주의 심연’전에서도 볼 수 있다.

- 세계일보 2011.03.29

성북동에 한옥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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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에 저층 주택과 어우러진 한옥마을(조감도)이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 성북 제2주택재개발구역 7만5000㎡에 한옥 50여채와 테라스하우스 등 4층 이하 저층 주택 410가구를 2014년까지 지을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한옥을 노후불량 주택으로 보고 전면 철거해온 기존 재개발 방식이 아니라, 재개발을 하면서 한옥을 새로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은 노후도가 92%에 이르렀으나 서울성곽 주변이라는 이유로 도시자연경관과 역사문화경관 보호를 위해 고층 개발이 제한돼, 지난 10여년 동안 개발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고밀개발구역과 묶는 ‘결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결합개발은 구릉지와 역세권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것으로, 구릉지는 저밀도로 개발하는 대신 역세권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사업 수익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결합개발 대상지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길음2구역과 신월곡지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한옥마을 주변에는 서울성곽(사적 제10호)과 만해 한용운의 집이었던 ‘심우장’(서울기념물 제7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서울시는 한옥마을을 이들 문화재와 연계해 역사문화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성북2구역뿐만 아니라 결합개발 대상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결합개발에 대해 주민들 상당수가 동의하고 있다”며 “이런 사업 방식 등으로 2018년까지 250채의 한옥을 새로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2011.3.30

한지로 표현한 시간의 윤회…종이조형작가 서정민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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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조형작가 서정민 씨(50) 초대전이 31일까지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삶-그리고 순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서씨는 한지를 이용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동양 고전의 서예 글씨가 적힌 한지를 둘둘 말아 자르고 두드린 뒤 캔버스 위에 붙여서 나무처럼 표현했다. 나이테처럼 보이는 한지를 자른 단면은 시간성을 표현한다.

서씨는 "나무에서 종이가 되고, 서예에 사용되고, 다시 나무가 되는 생성 순환 소멸이라는 윤회과정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해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작품대전에서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인 금상을 받았다. 서씨 작품은 한지에 실험적인 기법을 적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매일경제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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