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채의 화가 오지호 햇살 넉넉한 봄날, 보랏빛 그림자를 드리운 커다란 대추나무. 빨간 원피스를 입고 문을 나서는 소녀. 담장 아래 졸고 있는 삽살개…. <남향집> 그림 속의 정겨운 풍경이 우리의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1939년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의 미술 교사로 있던 화가 오지호가 햇볕을 담뿍 받고 있는 자신의 집을 화폭에 옮겼다. 소설가 문순태씨가 그의 일대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다. /나무숲·1만500원.

한겨레 2011. 3. 19

플럭서스 예술혁명 백남준, 작곡가 존 케이지, 행위예술가 요제프 보이스 등 예술가들이 만든 ‘플럭서스’의 결성 50돌을 맞아 국내 연구자들이 쓴 한국 최초의 플럭서스 예술운동 본격 연구서. 라틴어로 변화·변동을 뜻하는 플럭서스는 인간 내부의 잠재적 힘, 끊임없이 소용돌이치는 힘을 가리킨다. 조정환·전선자·김진호 지음/갈무리·1만5000원.

-한겨레 2011. 3. 19

수림문화재단(이사장 김희수·사진·중앙대 명예이사장)은 새학기를 맞아 대학(원)생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문화·예술분야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올해 두 번째인 공모전은 기획 분야에서 ‘국내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용 애플리케이션 기획’을 포함한 3가지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응모하면 되고, 창작 부문은 CI 디자인 분야와 영상창작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접수기간은 새달 18~29일이며 지원분야별로 별도의 이메일 계정으로 접수하면 된다. 본선을 통과한 팀 모두는 부상으로 7월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맞춰 8박10일 일정의 동유럽 문화예술 탐방 기회를 얻는다. 홈페이지(surimcf.or.kr). (02)3454-1265.

-한겨레 2011. 3. 19

▲변성주(문화체육관광부 정책광고과 사진실 근무)씨 빙부상=18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041-835-4444)

-국민일보 2011.3.19

●경기국제아트페어 ‘2011 한국미술의 비상’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권숙자 ‘이 세상의 산책-봄의 찬가’, 이박 ‘I´m to the dream’, 최길순 ‘독도’, 최제용 ‘꽃+나비’ 등 국내외 중견작가 100여명이 참가한다. 홈페이지(www.uac.or.kr) 참조. (031)828-5841.

●구인성전 ‘디페랑스 Differance 미끄러지는 이미지’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원미술관. 골판지에 파인 골을 이용해 동양화적 작업을 펼쳐보이는 신진작가 구인성이 신작을 선보인다. (02)588-5642.

●황부용전 ‘힐링 그래피즘’(Healing Graphism)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자연과 인간이 결합하고 이탈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자연적 치유를 말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울신문.201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