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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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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통령들 친필 편지첩 87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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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홍남순 변호사 소장품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 15명이 친필로 쓴 편지 등을 묶은 편지첩이 경매에서 8000만원이 넘는 고가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회사 아이옥션은 15일 경매에서 전 대통령들을 비롯한 각계 유명인들이 고 홍남순(1912~ 2006)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들이 87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편지첩에는 윤보선·최규하·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홍 변호사에게 시국 걱정을 담거나 감사 또는 안부를 전한 편지, 그리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함석헌씨 등의 편지가 있다. 아이옥션은 가격을 애초에 600만원선으로 추정했으나 15배의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회사 관계자는 "서신들이 스크랩북 형태로 잘 정리돼 있어 주목받은 것 같다"고 했다.

홍 변호사는 1960~1970년대 긴급조치법 위반사건 변론과 양심수 무료 변론을 많이 한 인권변호사이다.

조선일보 2011.03.17

제16회 한국국제퀼트전 개최… '한국 퀼트, 공예에서 아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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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퀼트협회(회장 고재숙)가 주최하는 제16회 한국국제퀼트전이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대전 수원 천안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퀼트숍을 운영하거나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퀼터 120여명의 역동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매년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시회는 공예에서 아트 단계로 넘어가는 한국 퀼트의 수준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고 회장은 “퀼트는 주부들의 여가 선용 차원을 넘어 천을 이어 붙이고 바느질을 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인 치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르”라며 “앞으로 퀼트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퀼트페스티벌의 전초전 성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국에서 아트 퀼터를 초청해 새로운 기법에 대한 특강도 마련된다. 서울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19∼27일), 대전은 평송청소년수련원(4월 1∼5일), 수원은 경기도 문화의전당(4월 6∼12일), 천안은 여성회관 신부분관(4월 14∼17일)에서 각각 열린다(02-561-9165).).

-국민일보 2011.03.17

K옥션 16일 3월 정기경매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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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 3월 정기경매가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2층 경매장에서 시작됐다. K옥션 김순응 사장의 힘찬 목소리와 망치소리가 경매장을 활기차게 했다. 경매응찰자들이 300여석의 객석을 가득 메워 경매열기가 후끈했다. 이날 경매는 추정가 15억~18억원에 나온 르누아르의 `기대누운 분홍색 원피스 차림의 소녀`(34×41cm 1890년 경)이 낙찰될지 주목되고 있다.

데미안 허스트 950만원 낙찰
16일 오후 5시 열린 K옥션 3월경매 해외경매는 손이천씨가 망치를 두드렸다. 손씨는 또랑또랑하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경매장을 주목시켰다. 데미안 허스트의 Lysergic Acid Diethylamide 는 950만원에 팔렸다. 랄프플랙의 stadion 15/;; 는 현장응찰자에게 5200만원에 낙찰됐다.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은 전화응찰자에게 8500만원에 팔렸다.

김덕용 사랑방-서랍속의 추억 1300만원 낙찰
16일 오후 5시 열린 K옥션 3월경매에서 김덕용의 '사랑방-서랍속의 추억'이 현장응찰자에게 1300만원에 낙찰됐다. 권기수의 '무제'는 1400만원에 시작했지만 유찰됐다. 강익중의 달항아리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박항률의 '새벽'은 1400만원에 팔렸다. 황주리의 '식물학'은 1000만원에 팔렸다. 최영걸의 '봄'은 260만원에 출발, 몇번의 전화와 현장응찰 끝에 580만원에 낙찰됐고, 이재삼의 '저 넘어'는 1050만원에 팔렸다. 김준의 DUT-run 200만원에 시작, 300만원에 팔렸다.

김종학 설악의 여름 2억7천만원 낙찰
16일 오후 5시 열린 K옥션 3월경매에서 추정가 2억에 나온 김종학의 '설악의 여름'이 2억7천만원에 낙찰됐다. 김종학 '풍경'은 600만원에 시작, 1200만원(전화응찰)에 멈췄다. 이왈종의 '서귀포생활의 중도'는 600만원, 이성자의 '대척지로 가는길'은 900만원에 시작, 1000만원에 팔렸다. 900만원에 시작한 이승조의 '핵'은 1000만원에, 민병헌의 TR044는 500만원에 출발, 600만원에, 박서보의 묘법 5200만원에 시작했지만 유찰됐다. 이우환의 '조응'은 현장응찰자에게 6600만원,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는 1억4천만원에, 조덕현의 20세기의 추억은 2500만원에 팔렸다. 800만원에 시작한 전광영의 '집합' 98-1079 는 1100만원(전화응찰), 이정웅의 '붓'은 700만원에 시작,800만원에 낙찰됐다.

천경자 새 1억5500만원 낙찰
16일 오후 5시 열린 K옥션 3월경매에서 이우환 조응이 9천만원에 출발, 1억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는 8천만원에 시작했지만 유찰됐다. 안병석의 '바람결' 900만원에 시작, 서면응찰자에게 1000만원에 낙찰됐다. 최영림의 효녀심청은 유찰됐다. 1억4천만원에 시작한 천경자의 작품 ‘새’는 서면응찰자에세 1억5500만원에 팔렸다.

K옥션, 박수근 마을 8억 낙찰
시작가 7억8천만원에 시작한 박수근의 <마을>이 8억원에 낙찰됐다. K옥션이 16일 연 3월경매에 나온 박수근의 마을은 추정가 8억~15억원이었다. 현장 응찰자에게 팔렸다. 이 작품은 서민들의 질박한 삶의 모습을 향토적이고 토속적인 색채로 담아낸 60년대 작품으로 불필요한 세부 표현이 배제되고, 선 하나하나가 확실한 밀도로 자리잡은 완숙한 화풍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50년대와 60년대의 보편적인 한국인들의 삶을 기록했다는 가치도 가진다는 평가다.이대원의 담이 16일 열린 K옥션 3월경매에서 1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시작가 5200만원이었다.

- 아주경제 2011.03.1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에 김장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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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16일 총회에서 김장실(55) 예술의전당 사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 김 신임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성신여대 석좌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예술의전당 사장을 맡고 있다.

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전국 지회장도 선출했다.
지역별 지회장은 다음과 같다.

▲서울·인천 =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경기 = 박형식 안양아트센터 대표 ▲강원 = 홍순왕 동해시문화예술센터 소장 ▲대전·충청 = 임해경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대구·경북 = 김완준 계명아트센터 관장 ▲부산·울산·경남 = 윤석준 현대예술관 관장 ▲호남·제주 = 이인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 연합뉴스 2011.03.17

*일본 미술평론가 나카하라 유스케(中原佑介)씨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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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술평론가 나카하라 유스케(中原佑介)씨가 3월 3일 타계했다. 일본 동북지역의 쓰나미와 지진 재해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12일, 뒤늦게 가족장으로 치루어진 그의 부음기사가 전해졌다.

나카하라씨는 1931년 일본 코베에서 출생했다. 1955년 京都大學대학원 物理學연구실의 대학원생신분으로 미술출판사 주최 제2회 미술평론공모에 응모했다.「창조를 위한 비평」이란 주제의 평론이 1등으로 수상, 미술계에 데뷔했다. 물리학 전공자로서 폭넓은 시점의 비평과 크고 작은 국내외 전시기획을 통하여 일본 현대미술을 리드했다.

일본의 국제전 그중에도 비엔날레의 성공모델로 평가되는 제10회 도쿄비엔날레 「人間と物質」전(1970년)이 바로 그의 기획전이었다.

1979년 京都精華大學교수로 79년-81년까지 이 대학 학장을 거쳐 퇴직 후 현재까지 명예교수로 후진을 양성하였다. 지난해까지 효고현립미술관 관장으로 미술관을 운영, 고희의 나이에 현역으로 활약하였다. 저서에는 1982년 미술출판사에서 출판된「現代彫刻」이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어 있다.

평론가 나카하라씨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인물이다. 한국 모더니즘회화의 정수로 평가되는 모노크롬회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일본미술계에 소개한 이론적 리더의 한 사람이었다. 1975년 도쿄화랑에서 기획한「다섯개의 백색 전」에 고 이일선생과 함께서문을 집필했던 것이다. 이후 크고 작은 한국 현대미술기획전의 서문과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전파에 기여하였다.

국제미술평론가연맹회원으로, 파리 상파울로, 베네치아 비엔날레, 도쿄비엔날레 등의 국제전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상하이비엔날레, 하바나비엔날레 국제심사원,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미술전 국제위원 등을 역임 했다.

- 김영순(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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