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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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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가비 박물관 2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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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희귀한 조가비와 산호, 금속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서귀포시에 들어선다.

세계조가비 박물관(관장 명연숙)은 서귀포시 서홍동 삼매봉도서관 입구에 전시관, 서양화 갤러리, 금속공예조형작품 갤러리, 기프트샾, 커피숍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을 설립, 오는 24일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은 30여 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2800여종의 조가비가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가비와 산호를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아트 박물관으로 조가비들은 한국 패류학회 이상준 박사에 의해 분류 및 전시됐다. 특히 전시 받침대는 권오균 부관장(금속조형 작가)이 동을 이용해 맞춤형으로 제작, 조가비와 받침대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1층에는 조가비 전시실, 커피숖, 기프트샾이 마련됐고 2,3층에는 조가비 전시실, 서양화 갤러리, 금속공예조형작품 갤러리가 들어섰다.

조가비 전시실에는 ‘분홍바탕 흰점 가리비’, ‘키조개’, ‘바늘바퀴고동’, ‘분홍가시뿔소라’, ‘햇살접시조개’, ‘심장새조개’, ‘비너스빗고동’ 등 희귀한 조가비 2800여 종이 상설 전시된다.

또 개관 기념으로 서양화 갤러리에서는 명연숙 관장의 서양화 작품 30점이, 금속고예조형작품 갤러리에서는 권 부관장의 금속공예 30점이 선보인다.

세계조가비 박물관은 권 부관장의 금속조형 작품인 바닷게 잡이 놀이를 비롯해 금속(동) 망사를 이용한 코사지 만들기, 조가비 글라스아트 등 다채로운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매일 한 아이템을 지정해 진행하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연중 무휴). 문의 762-5551.

-제주 2011.2.22

‘아리랑 투데이(Arirang Today)’, 문화재 환수 3대 쟁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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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데일리 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Arirang Today)’는 오는 23일 오전 7시 ‘문화재 환수 3대 쟁점’을 짚어본다. 최근 병인양요 당시 약탈당했던 외규장각 도서의 환수가 일반 대여 형식으로 돌려받기로 한 것에 문제를 제기한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11만 점 이상의 한국 문화재들을 어떻게 하면 되찾아올 수 있을 것인가. ‘아리랑 투데이’는 일본과 프랑스의 사례를 통해 문화재를 지키는 방법을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국민 2011.2.22

화가 신수혁 ‘블루 노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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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옷을 입은 도시, 피안의 공간인 듯…

차분한 푸른빛이 감도는 그림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거리의 건물과 상점 앞에도, 육교와 눈 쌓인 골목길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분명 현실 속 공간인데 이를 개성적 시각으로 채집해 머나먼 피안의 세계처럼 아득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화가 신수혁 씨(44)의 ‘블루노트’전(3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은 현실세계의 일상을 몽환적 느낌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쿄예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9년 귀국 후 갖는 두 번째 개인전. 그는 전반적으로 푸른 색조로 처리한 캔버스를 통해 도시 공간의 구석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무심하게 지나쳐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들이 희미하게, 아련하게 녹아든 화면에서 적막함과 온기가 교차한다.

작가는 자신이 다루는 작품의 주제를 ‘시간의 틈새’라고 설명한다. 아침과 밤은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오후 4시와 5시의 미묘한 차이는 구분하기 힘들다. 그 틈새를 주목한 작가는 얇게 물감을 한 겹 한 겹 중첩해 빛을 포섭하고 그 속에 도시 이미지를 끌어들인다. 시간의 흐름과 빛이 무엇인지를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작품들이다. 02-725-1020

-동아 2011.2.22

김종영미술관 ‘나는 미래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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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새싹들은 내일을 어떻게 빚어낼까


새내기 조각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나는 미래다’전에 나온 임민욱 씨의 ‘빅 스타’. 김종영미술관 제공
졸업 시즌인 2월이면 대학을 졸업하는 신진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들이 줄을 잇는다. 이 중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3월 24일까지 열리는 ‘나는 미래다’전은 상업화랑의 전시와 달리 미술계에서 홀대받는 조각 분야의 젊은 유망주를 조명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서울과 경기 지역 미술대학 교수의 추천을 거쳐 미술관에서 최종 선정한 새내기 조각가 16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인체를 소재로 삼은 전통적인 조각부터, 실험적 조각,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한 작품 등이 뒤섞여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시멘트를 채운 화분과 철망으로 소외를 표현한 권동현 씨, 원통형 시멘트 덩어리와 유리 가루로 순환의 사이클을 보여준 고상현 씨는 정신적 사유를 개념적 작업으로 녹여냈다. 체벌을 받았던 기억을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움직임이 담긴 키네틱 작품으로 풀어낸 양정욱 씨, 도로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콘을 센서와 결합시킨 임민욱 씨의 작품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박지를 무수하게 풀어낸 퍼포먼스로 새로운 공간을 표현한 황태성 씨, 숱한 볼트를 일일이 용접해 인체를 표현한 박찬길 씨, 조각 안에 또 다른 조각을 숨겨둔 지우철 씨 등. 각 작품에는 조금은 거칠지만 신선한 감성과 고된 노동이 담겨 있어 잔잔한 울림을 준다. 02-3217-6484

-동아 2011.2.22

英 대지미술가 리처드 롱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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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만난 돌과 풀, 자연에 스며들다

그는 대지를 걸으며 발자국을 남기거나 돌을 쌓는 등 자연 속에 흔적을 만든 뒤 사진을 찍는다. 때론 그가 걸으면서 발견한 돌이나 나뭇가지 등을 실내로 옮겨와 둥근 원 등 기하학적 형태로 재배열해 선보인다.

이렇듯 영국의 대지미술가 리처드 롱 씨(66)의 작업은 ‘걷기’라는 행위와 친밀하게 이어져 있다. 1967년 ‘걸음으로서 생긴 선’이란 작품을 제작한 이래 그는 세계 곳곳을 걸으며 현장에서 발견한 풀과 돌을 이용해 환경에 스며드는 형태를 만든 뒤 이를 다시 조각과 사진, 글로 남기고 있다.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가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MC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바닥에 흰색, 붉은색, 회색, 녹색 등 4가지 색깔의 돌이 둥근 고리 형태로 놓여 있다. 1987년 미국 버몬트에서 주워온 돌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3월 19일까지 전시되고 이어 또 다른 조각 작품 ‘드래건 서클’(2010년)을 선보인다.

2009년 스페인 북부지방에서 14일간 걸을 때 찍은 2점의 사진 작품에는 황량한 대지 속에 그가 배열해놓은 돌 조각이 담겨 있다. 중국에서 퍼온 진흙과 푸른색 안료를 검지에 묻혀 찍어낸 프린트 작품도 인상적이다. 작가의 여정에 동참하는 듯한 기분을 맛보기엔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한 점이 아쉽다. 02-517-4088

-동아 2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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