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 전통 예술품 전시 마당이 차려졌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는 한-러 수교 20돌 기념 전시로 ‘루소홀릭 페스트’(Russoholic Fest)전(사진)이 열리고 있다.

루소홀릭은 ‘러시아 중독자’라는 뜻으로 러시아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 전시는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창립 20돌 기념전으로, 김진영 노문과 교수 등이 소장한 500점 이상의 러시아 예술품과 민예품을 전시한다. 흰 바탕 자기에 코발트 안료로 그림을 그려넣은 생활자기 ‘그젤’,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자작나무 공예품 등을 볼 수 있다. 러시아 차와 보드카를 시음하는 행사와 민속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3일까지. (02)2123-2360.

-한겨례, 2010.10.22

○ 사업명 :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회(4차)

○ 일 시 : 10. 22(금) 10:00 ～12:00
○ 장 소 : 청주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
○ 대 상 : 운영위원 19명
○ 내 용(안건)

-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계획 보고
- 2011국제공예공모전 공모요강 확정
- 기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문

▲한국미술협회는 오는 27일부터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복을 주는 사람'전을 홍익대 인근 갤러리 아트에셋에서 연다.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코리아와 함께 여는 전시로, 플랜코리아를 통해 해외아동을 후원하는 김일해와 홍성자, 김춘옥 등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 판매 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교육사업 후원에 기부되며 구입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전시는 11월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 오후 7~9시 야외광장에서 야외 음악회를 연다. 첼리스트 송영훈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와 영화 '디어헌터'의 주제곡,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을 연주하며 가수 럼블피쉬는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 '지금 이 순간'과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무료. ☎02-2124-8923

- 연합뉴스 2010.10.21

▲프랑스 파리의 한국문화원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22일부터 12월18일까지 작가 홍승혜와 재불 스위스작가 펠리체 바리니의 2인전을 연다. 두 작가는 문화원 공간의 새로운 건축적 면모를 발견한다는 취지로 문화원 공간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홍승혜는 영상 프로젝션과 가구 작업을 전시한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한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미국 뉴욕의 뉴뮤지엄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의 첫 번째 뉴욕 전시로,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소개됐던 '일련의 다치기 쉬운 배열-목소리와 바람'을 내년 1월23일까지 전시한다.

-연합뉴스 2010.10.21

김봉건(54)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이 한국전통문화학교 새 총장에 임명됐다. 부산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공자원부를 거쳐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2002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7월 퇴직했다. 임기는 4년.

-조선일보,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