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과 화장박물관은 문화예술인문학 강좌 ‘코리아나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은다. 다음달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사동 ‘스페이스 씨’에서 열리며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윤용이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등이 강의한다. 선착순 40명. 02-547-9177.

-중앙일보 2010.9.27

재불(在佛) 학자 박병선(82) 박사가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을 받는다. 프랑스에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찾아내 고증하는 등 헌신한 공로다.

서울대는 "이국에서 서지(書誌)학자로 활동하면서 빼앗긴 문화재를 연구해 조국의 명예를 세계에 알렸다"며 "특히 암 투병 중인데도 병인양요 자료를 모아 출간하기 위해 지난여름 프랑스로 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고 밝혔다.

박 박사는 1950년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55년 우리나라 민간인 여성 최초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고등교육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박사과정 때인 1967년부터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체요절의 존재와 가치를 세상에 알렸다.

조선일보, 2010.09.27

'2010 서울시 창작공간 페스티벌' 개최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2~10일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와 서울시 창작공간 6곳에서 '2010 서울시 창작공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이서울페스티벌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공간 입주 예술가 등 300여명이 참가해 전시와 공연, 낭독회 등 50여 가지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창작공간 입주 작가들의 전시회와 각종 공예 체험, 신진 예술가 100여명의 작품을 판매하는 '동방의 요괴들, 한강아트페어'가 열리고 각 창작공간에서도 특성에 맞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경제, 2010.09.27

서울시설공단은 다음 달 종로구 청계천로 청계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무료 예술체험프로그램 'FunFun한 예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계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는 행사로, 내달 9~10일과 23~24일 등 나흘에 걸쳐 모두 80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ham2773@naver.com)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합뉴스 2010.09.27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판화 액자로 만들어 인사동 문화지구의 남인사마당 공중화장실에 걸었다.

박 화백은 작품을 기증하면서 "나는 화장실 화가로 불리기를 원한다. 이 일을 계기로 절대적인 감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화장실의 벽에 관심을 갖고 많은 화가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남인사마당의 남·여 화장실에 작품을 게시한 것은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고 아름다운 화장실로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한겨례신문,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