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수)은 제21회 고운문화예술인상에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을, 고운언론인상에 황정미 세계일보 부국장을, 공무원상에 소기옥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을, 선행자상에는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을 선정했다.

조선일보, 2010.09.10

‘정치적 해임’ 논란을 빚었던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에 대한 해임 처분은 무효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항소심 과정에서 계약기간이 지나자 복직요구를 접고 미지급 급여만 청구해, 출근을 할 수는 없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9일 김 전 관장이 낸 계약해지무효 확인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확정했다. 김씨는 2006년 9월 임기 3년의 관장에 임명됐으나 2008년 11월 해임됐다. 마르셀 뒤샹의 미술작품 ‘여행용 가방’을 구입하면서 규정에 따른 가격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김 전 관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이후 항소하면서 채용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미지급 급여 8193만원을 청구했다. 이에 서울고법은 해임 무효를 확인하고 국가는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날 “원고가 국가공무원법상 복무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2심 판결을 확정했다.

-경향 2010.9.10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지휘자 정명훈씨 등 경제ㆍ언론ㆍ문화예술계 인사 11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민간위원에는 이들 외에 배우 김혜자씨, 설치미술가 이불씨,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인규 방송협회장, 김재호 신문협회장 등도 포함된다. 위촉식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삼청동 준비위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국일보 2010.9.10

국민대 종합예술전문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 김훈태

동아일보, 2010.09.10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패션디자이너 이미종과 사진작가 어네스틴 루벤이 10월31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럽사진미술관에서 ‘인체의 이미지’ 전시회를 연다. 이미종은 공기, 물, 이끼, 불과 같은 제목을 단 루벤의 인체 주제 사진 작품들을 의상으로 재해석했다. ‘이끼’는 입체적인 고치 모양의 코트로, ‘공기’는 파도 모양의 스커트로 표현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을 주제로 한 ‘위대한 디자인 경주’전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2006년 영국 런던 디자인뮤지엄에서 열렸던 전시를 바탕으로 F1이 속도의 경쟁뿐 아니라 디자인의 경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0월31일까지. 8000~1만 2000원. (02)580-1705~6.

서울신문,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