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18

미술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제주현대미술관, 김흥수 화백.장수현 화가 특별기획전

하모니즘을 창시한 현대미술의 선구자 김흥수 화백(92)과 그의 제자요 후배, 아내인 장수현 화가.
장 작가에겐 서울 평창동 김흥수미술관 관장이란 직함도 붙는다. 둘의 나이차이 ‘43’은 예술혼에 의해 무력화됐다. 미술이란 같은 지점을 바라보며 인생길을 함께 걸어온 둘이 나란히 전시를 연다. 한경면 저지리의 제주현대미술관이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는 2010 한여름 특별기획전 ‘아름다운 동행’이 무대다. 화백이 2006년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20여점과 근작이 두루 선보인다. 김 화백의 ‘구국을 그리는 용진이’와 장 작가의 ‘영원애’는 이번에 첫 공개돼 주목을 끌 전망이다.
특히 둘의 동행에 활력소인 ‘꿈나무 육성’의 결실도 선보인다. 김 화백이 1999년부터 운영해온 영재미술교실 학생들의 작품 40여 점이 내걸려서다. 5살 꼬마부터 대학생까지 출품한 작품들은 하모니즘 창시자의 지도를 입증하듯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고 알록달록 보색이 돋보인다.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노(老) 화백의 후대를 향한 사랑마저 읽힐 터다. 10여 년간 그에게 미술교육 받은 학생들은 미대는 물론 법대에도 진학했다고.
“색을 쓰는 아이들은 머리도 좋다”는 장 작가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한편 제주현대미술관은 이번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강지만 청년작가(36)의 ‘얼큰이의 귀향’도 함께 마련한다. 현대미술의 우화적 화풍이 도드라진 ‘얼큰이의 귀향’ 연작 44점이 나온다. 전업 작가인 강씨는 제주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창우 제주현대미술관장은 “동시대미술의 다양성과 무한발전 가능성을 살피는 동시에 현대인의 경쟁적 삶에 따른 허무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예술치유형태로 전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때가 때인지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피서 느낌표를 찍다’란 전시 슬로건도 눈에 띤다. 문의 (710)7801.

-제주일보 2010.07.08

英국민화가 터너作 54억원에 낙찰..최고가 경신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가 로마의 전경을 그린 '모던 로마 - 캄포 바치노'가 23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J. 폴 게티 박물관에 2천970만 파운드(한화 약 54억원)에 낙찰돼 터너의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 중 최고가는 2006년 4월 2천50만 파운드에 팔린 '베니스 풍경(The view of Venice)'이다.

터너의 회화 기법이 정점에 오른 것으로 여겨진 1839년 작인 '모던 로마'는 로마를 그린 터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터너 그림의 최고가 경신을 비롯해 최근 예술 경매 시장에서 잇따라 가격 신기록이 나타나는 것은 예술 시장이 세계적 경제위기에 따른 침체로부터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damia0511@yna.co.kr

-런던 AFP=연합뉴스 2010.07.08

여수서 비무장지대 사진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국방부.조선일보 주최 8일-8월 8일 진남문예회관서

국방부와 조선일보가 마련한 'Inside the DMZ(비무장지대)사진전'이 8일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막됐다.

여수에서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여수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등지의 순회 전시회로 이어진다.

이 전시회는 6.25 60주년 및 조선일보 창간 90주년 기념 특별기획의 하나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금단의 땅 비무장 지대에서 촬영한 사진 60여점이 선보인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주승용 국회의원, 김충석 여수시장, 강평길 여수해양경찰서장, 부원찬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김광현 여수상공의소 회장 등 지역 각급 기관장을 비롯, 조선일보 측 인사로 김형기 부국장, 승인배 문화사업단장, 권경안 호남취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3pedcrow@yna.co.kr

-연합뉴스 2010.07.08

김흥수·강석희·김민씨, 예술원 회원에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서양화가 김흥수(91), 작곡가 강석희(76), 바이올리니스트 김민(68)씨가 7일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권순형) 정기총회에서 새 회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예술원 회원은 총 89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예술원은 제55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미술 부문에 서양화가 장두건(90), 음악 부문에 성악가 이규도(70), 연극·영화·무용 부문에 한국무용가 정재만(62)씨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월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예술원에서 열린다.

-문화일보, 2010.7.8

코카콜라 수집품도 미술전시장에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코카콜라 병, 코카콜라 캔, 코카콜라 스노보드, 코카콜라 열쇠고리, 코카콜라 병따개도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그림이나 조각만이 미술작품이고 예술이라고 취급받던 시대는 지났다.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작품들이 미술관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 물건에 '꽂힌' 마니아들의 별난 수집품들도 요즘은 제법 자주 미술관 나들이를 한다.

코카콜라 수집가 김근영씨가 1997년부터 13년간 모아온 코카콜라 상품 390여점이 강남구 신사동의 코리아나미술관 1층 오픈갤러리에서 9일부터 소개된다. 김씨의 코카콜라 수집품들은 지난달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렸던 '기억의 풍경'전(5.19-6.27)에서도 선보였다.

전세계에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는 코카콜라 병과 캔, 세계에서 200개 밖에 없는 것을 해외 경매를 통해 소장하게 됐다는 코카콜라 스노보드, 마놀로 블라닉이나 샤넬의 칼 라거펠트 등이 디자인한 병패키지, 올림픽이나 월드컵 기념 패키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코카콜라가 갖는 사회ㆍ경제적, 이데올로기적 의미를 떠올리며 심각한 표정으로 관람할 수도 있지만, 상상을 웃도는 코카콜라 디자인들과 관련 상품들, 거기에 쏟아부은 예술가들의 노력, 그 상품들에 환호하는 컬렉터의 열정도 생각해볼 만하다. 전시는 9월12일까지. ☎02-547-9177.

chaehee@yna.co.kr

-연합뉴스 2010.07.08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