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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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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혜 갤러리 재개관 기획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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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근혜 갤러리 재개관 기획전

사진을 주로 전시해온 공근혜 갤러리가 최근 서울 삼청동으로 이전해 재개관 기획전을 열고 있다. 프랑스 사진가 베르나르 포콩, 김택상씨 등 국내외 작가 7명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23일까지. (02)738-7776.

■ 아리수 아트타운 개관 1주년 기획전

서울 인사동의 복합미술공간인 아리수 아트타운이 개관 1주년 기획전을 차렸다. 국화 뚫음무늬로 장식된 조선 말기의 12각 반상 등의 민속품과 도자기들이 나왔다. 31일까지. (02)723-1661.

[브리핑] ‘유천 오수철 사군자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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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 오수철 사군자전’이 19~25일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매화·난초·국화·대나무에 서린 군자의 기상을 현대적 필법으로 탐구해온 유천이 문인화 정신을 살린 근작을 발표한다. 02-733-4448.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위해 노력해온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0년 아름지기 두 번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02-741-8374.

대구 공연ㆍ전시소식(5월 19~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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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주 초대전(19일~6월2일, 렉서스갤러리) = 한국화가 최진주의 개인전. 장판지, 먹, 물감 등을 사용해 흐린 화면에 얼룩과 같은 흔적으로 섬을 표현하고 그 아래 무한히 뻗어있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을 보여준다. ☎053-770-7551
▲홍원기 작품전(22~30일, 김귀순갤러리) = 자연과 꽃의 형상과 색감, 조형적 구조를 탐색하는 홍원기의 전시. 봄의 향기와 서정성, 수목과 채색의 개성적 화풍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053-472-5587
▲이계하전(25~30일,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 쇼윈도를 현대인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라 여기는 작가가 쇼윈도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표정들을 은유적, 함축적으로 그린 작품 전시. ☎010-8738-3602
▲김영환의 '조용한 풍경'전(25~30일,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 이번에 15번째 전시를 여는 김영환이 템페라, 피그먼트, 아크릴로 그린 회화작품 20여점과 테라코타에 채색된 입체작품을 소개한다. ☎053-666-3266
▲흙여울전(25~30일, 동구문화체육회관 전시실)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공방에서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이 다기세트, 촛대, 그릇, 화병 등 생활 도자기 150여점 출품. ☎053-662-3083

-연합뉴스 2010.05.19

신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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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명적이다 = 제미란 지음. 고유한 자신의 작업 세계를 만들어가는 한국의 여성미술가 14명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길 위의 미술관-제미란의 여성미술 순례'를 썼던 저자가 한국은 물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의 인디애나폴리스 등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여성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작품과 그 속에 스며 있는 작가의 내면을 탐구한다.

김원숙과 류준화, 박미화, 송상희, 가족공방인 아원공방, 양주혜, 윤석남, 함연주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트북스. 280쪽. 1만6천원.

▲거꾸로 그린 그림 = 플로리안 하이네 지음. 최기득 옮김. 서양미술사에서 어떤 주제나 미술 기법을 최초로 시도함으로써 회화사의 기법과 양식의 혁신을 가져온 작품 30점을 골라 묶었다.

처음으로 원근법을 그림에 표현한 조토, 최초로 그림자를 그림에 묘사한 마사초, 최초로 자화상을 그린 얀 반 에이크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예경. 400쪽. 1만8천원.

-연합뉴스 2010.05.18

샤갈의 행복한 그림엔 언제나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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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전기 출간

"샤갈을 좋아하세요?"
마르크 샤갈(1887-1985)은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샤갈은 9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꿈과 환상의 세계를 밝고 선명한 색채로 그렸다.

샤갈의 전기 '샤갈'(민음사 펴냄)이 출간됐다. 저자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문학과 예술 평론을 쓰는 재키 울슐라거.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미술평론가이자 전기 작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격정의 세월을 살다간 샤갈의 인생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러시아 태생의 유대인인 샤갈의 예술적 원천은 러시아, 유대인, 사랑이었다.

샤갈의 삶과 창작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여인은 첫 아내 벨라.

샤갈은 여자 친구 테아의 집에 놀러 갔다가 그녀의 친구 벨라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녀의 침묵은 나의 것이다. 그녀의 두 눈도 나의 것이다. 나는 그녀가 언제나 나를 알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내 어린 시절, 내 현재의 삶, 나의 미래도..나는 테아가 나에게 아무 존재도 아님을, 낯선 사람임을 깨달았다."
샤갈은 나중에 벨라에게 첫눈에 반한 순간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더 이상 테아를 그리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벨라와 결혼한 뒤 연인들을 주제로 한 작품을 쏟아냈다.

벨라는 그러나 단순히 아름다운 뮤즈만은 아니었다. 샤갈이 프랑스와 미국에서 망명객으로 떠돌 때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지탱해 준 영혼의 동반자였다.

벨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샤갈은 절망한다. 샤갈은 캔버스를 벽을 향해 돌려놓고 생애 처음으로 붓을 놓는다.

"1944년 9월 2일 저녁 6시, 벨라가 이 세상을 떠나가던 때 천둥이 치고 구름이 펼쳐졌다. 모든 것이 캄캄해졌다."
고향이자 유년 시절을 보낸 러시아 비테프스크의 유대인 마을도 샤갈의 예술적 원천의 하나였다. 샤갈은 비테프스크를 "내 슬프고도 즐거운 마을"이라고 표현했다.

최준영 옮김. 760쪽. 3만9천원.

-연합뉴스.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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