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18

외국 예술가의 눈에 비친 신비의 섬, 제주 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외국 예술가의 눈에 비친 신비의 섬, 제주
미국의 신인상주의 화가 윈저 조 이니스가 제주도에 거주하며 풍경과 문화를 그림과 사진, 글로 담은 이색 에세이집 『윈저와 신비의 섬』(오윤성 옮김, 형설라이프, 272쪽, 1만5000원)이 선보였다. 외국 예술가의 눈으로 본 또 다른 얼굴의 제주, 그 속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들을 따뜻하게 담은 책이다.

◆스무살, 인문학을 만나다(서울대 인문대 지음, 그린비, 464쪽, 1만5000원)=24명의 교수가 언어· 예술· 삶 등 통상의 인문사회학 범위를 뛰어넘는 연구분야를 대중적으로 안내.

-중앙일보, 2010.5.15

[문화캘린더]기억의 상자-차우희 전 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 EXHIBITION

◆ 기억의 상자-차우희 전
거대한 설치작품이 인상적이다. 한 벽면을 채운 12개 선반에는 검은색 문자기호가 그려진 108개 세트의 흰색 캔버스 가방이 놓여 있다. 가방의 문자 기호는 인간은 신의 창조물로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을 갖고 있음을 상징한다.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워터게이트 갤러리. 02-540-3213

◆ 오승우 전
이 땅의 기운과 정신을 작품으로 형상화해온 원로 화가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는 전시. 우리의 고전과 민속, 꽃과 소녀, 한국의 산, 동양의 고 건축물, 십장생도 등을 주제로 한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60여 점. 3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층. 02-2124-8800

◆ 정문규 화업 60년 회고전
눈부신 색채와 격정적 붓질로 알려진 화가의 총체적 화업을 조명하는 회고전. 초기(1950, 60년대)의 추상 표현적 회화부터 중기(1970, 80년대)의 이브 시리즈 등 100여 점.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 032-888-3753

◆ 錦江아리랑, 이 한 잔의 물-정명희 전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작품들. 화가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40여 년 금강과 관련된 미술작업을 해왔다. 제4회 겸재미술상 수상기념전.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02-399-1163

‘디지털 콜라주’ 원성원 사진전 外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디지털 콜라주' 원성원 사진전

서울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에서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원성원의 8회 개인전 '1978년 일곱살'은 현실과 공상이 뒤섞인 풍경이 가득하다.

작가는 2년 전 'Tomorrow'란 제목으로 연 국내 첫 개인전에서 디지털 콜라주 사진작업으로 주목받았다. 독특하고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작품은 하나 하나 사진으로 채집해 오리고 붙여 만들었다. 작가가 직접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상 속 이미지를 찾아 촬영하고 디지털 콜라주 작업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개인전은 전시 제목처럼 작가의 일곱살 적 풍경을 담아냈다. 작가 스스로 일곱살인 어린이로 돌아가 엄마의 부재로 인해 불안했던 기억들과 개인의 트라우마가 담겨 있는 풍경을 상상하고 그려냈다.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연결된 11점의 사진 작품들은 우리 모두가 겪게 되는 심리적 방황기 모습을 은유적으로 풀어냈다.

작가는 중앙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와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을 졸업했다. 2006년 파리 인터내셔널 시테 데자르, 2006∼2007년 고양미술스튜디오 3기 장기작가, 2008년 가나아트 장흥아틀리에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작품은 경기도 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미술은행 천일식품 샌터바버라 미술관 쾰른 쿤스트하우스 렘페르츠에 소장돼 있다. 전시는 6월 6일까지. (02)720-1020

■김명숙 여체 조각품 25점 선봬

조각가 김명숙(58)이 서울 인사동 선화랑 1, 2층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백옥처럼 흰 대리석과 은처럼 환한 백동을 이용해 아름다운 여체를 개성적으로 표현한 조각품 25점을 선보인다.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엉덩이.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과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듯한 곡선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늘 크로키를 한다. 여체에서 무한한 조형미를 이끌어내고 곡선의 단순화와 아름다운 선을 찾아 볼륨과 리듬감을 표현하면서 인체 조각에서 메시지를 창출하려 한다."

손맛이 전하는 섬세한 감정표현. 여류조각가로는 드물게 모델링 조각의 길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 작가다. '김명숙 미술관'을 짓겠다는 목표가 작업의 열정을 이끌었다.

작가는 어떤 작품이든 산뜻하고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교조적이거나 무거운 개념들을 애초부터 거부한다. 전시는 22일까지. (02)734-0458

■운동감 있는 붓질…최동열 개인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은 서울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서양화가 최동열의 개인전을 14일부터 연다.

원색에 가까운 선명한 색상이 돋보이는 작품은 극도로 상징화된 인물 및 사물들과 거칠도록 운동감 있는 붓질이 특징이다. 사람보다 큰 꽃이나 빌딩보다 더 큰 도자기 등 작품 속 사물은 평면화되고 단순화해 형태의 의도적 왜곡을 꾀했다. 그저 하나의 물건에 지나지 않는 정물 및 꽃과 누드 같은 생명체들을 한 공간에 공존시켜 안과 밖 상황들을 연결시키는 구도를 재현했다.

국내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는 다채로운 이력만큼이나 작품도 자유롭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02)542-5543

장애인 문화, 체육관련 세미나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장애인들의 문화·체육·관광 활동의 어려움을 듣고 제도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0 장애인 문화·체육·관광 정책을 말한다' 세미나를 열었다. 유 장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장애인의 문화와 여가에 대한 욕구는 커지고 있지만 지원체계나 접근성이 미흡하고 사회적 인식도 부족해 아직은 장애인들의 문화향수 및 창작 활동이 제한돼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근 45주기 기념전 外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박수근 45주기 기념전 ‘국민화가 박수근’을 30일까지 열고 있는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는 14일 오후 2시 신관 전시장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박수근 이야기’ 특별강의를 개최한다. 작품 설명회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관람료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02-2287-3500.

◆빛을 보고 먹으면서 수행하는 기쁨을 만다라로 전파하는 동휘 스님의 저서 『빛을 먹다』 출판기념회와 ‘해피 만다라 대전’ 개막 퍼포먼스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30일까지. 033-434-7332.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18~23일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5월 작은 축제 ‘뒤뜰 이야기’를 연다. 전각체험, ‘돌에 새겨 들려주는 이야기’ 전시회, 성북동 문화유산 답사, 백일장, 낭독음악회 등이 이어진다. 02-3675-3401.

-2010.05.14 중앙일보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