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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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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수근의 삶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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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수근, 그를 사랑한 사람들(KBS1 오후 3시)= 국민화가 박수근의 45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의 가난한 무명화가 박수근의 작품을 먼저 알아본 외국인들을 찾아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수근의 예술 세계와 삶에 대해 들어본다. 1950~60년대 박수근 작품의 최대 수집가이자 후원자는 미국 외교관 부인이었던 마거릿 밀러였다. 저널리스트였던 그는 타계 직전 박수근을 미국 디자인 잡지에 소개하는가 하면 미국 순회 전시를 기획하기도 했다. 외국인들 외에도 박수근을 모티브로 데뷔작인 <나목>을 쓴 소설가 박완서, 박수근 관련 자료 1000여점을 모은 미술평론가 이구열 등이 회고하는 박수근도 만날 수 있다.

60년 뛰어넘는 사진 173컷 생생 ‘컬러로 보는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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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존 리치(92)씨가 전쟁 당시의 모습을 고화질 컬러로 촬영한 희귀사진 모음집. 리치씨는 뉴스통신사인 UPI의 전신 INS의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하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한국으로 파견돼 53년 종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한국전 전 과정을 취재했다. 리치씨는 촬영한 900컷 가운데 173컷을 선별, 여섯 개의 주제로 나눠 전쟁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철모에 진달래를 꽂은 소년병, 추락한 북한 전투기 잔해에 올라가 활짝 웃고 있는 까까머리 소년, 미국 여배우 베티 허튼의 미군 병사 위문공연, 남루한 차림의 전쟁고아들, 거리에서 중고물품을 파는 소년 등을 찍은 사진들은 마치 어제 찍은 것처럼 생생하다(서울셀렉션·6만원).

-국민일보, 2010.5.14

제주 추사관 개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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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海國)의 먹물은 깊고’
추사 김정희(1786∼1856)가 귀양살이했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추사관이 들어서 13일부터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추사가 쓴 편지와 시 등 유묵 17점을 수록한 ‘신해년책력’을 비롯해 글씨를 쓰는 법을 밝힌 ‘완당필첩’, 제주에서 귀양살이할 때인 1846년 충남 예산 화암사에 예서체로 써서 보낸 ‘무량수각’, 추사 고택 뒷산인 오석산 바위에 새긴 ‘소봉래’ 탁본 등 60점의 작품이 특별 전시된다.

추사관은 추사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그린 국보 제180호 ‘세한도’에 있는 건물의 모습을 본떠 나무로 지어졌고 지하 2층, 지상 1층, 전체면적 1192㎡ 규모다.

1840년(헌종 6년)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돼 제주도로 유배된 추사는 9년 동안 머물며 추사체를 완성하고, ‘세한도’를 비롯한 많은 서화를 그렸으며, 제주의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등 업적을 남겼다.

- 서울신문 2010.5.13

오광수 문화예술위 위원장 “자발적 기부문화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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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기부 문화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사진)이 12일 열린 광화문문화포럼(회장 남시욱) 제102회 아침공론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문화예술지원의 당면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오 위원장은 “피카소의 경우 고향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분위기 덕분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고, 화가 이인성은 그의 재능을 아낀 부산 후원가의 도움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예술가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적립금이 잠식되는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예술 지원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외국 대형 미술관의 경우 작품을 구매해 기증하는 개인이 많지만, 우리 사회는 ‘무슨 돈으로…’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풍토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작가와 아는 사이라며 시집 한 권, 그림 한 점도 공짜로 받아보려는 사람이 많은데 작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 같은 작은 행위도 정착되어야 한다”면서 “기부를 통해 작은 기금을 쌓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2010.5.13

아리수아트타운 신축기념 재개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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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 소반은 다리가 휘어진 구족반(狗足盤ㆍ개다리소반), 다리가 기둥 모양인 일주반(一柱盤) 등 다양하다. 이 중 통모양의 다리 부분에 자잘한 문양의 '풍혈 장식'을 넣은 것을 풍혈반이라고 한다. 머리에 일 수 있는 구조라 야외식사 또는 관청으로 점심을 나를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에 올려 두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풍혈반 다리 양쪽으로 구멍이 뚫린 경우도 있다. 그런데 구멍이 하나인 희귀한 풍혈반이 공개됐다.

인사동 아리수아트타운이 신축기념 재개관전에 출품한 높이 32cm짜리 '12각 투각 국화문 풍혈반' 다리 부분에는 높이 15cm 미만, 폭 7cm 정도의 구멍이 하나 뚫려 있다. 왕실에서 즐겨 사용한 국화문이 새겨져 있고 18~19세기에 피나무에 옻칠을 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김준영 대표는 "한쪽으로만 구멍이 난 풍혈반은 극히 드물어 일본에서 사들여 왔다"면서 "손 하나가 드나들 구멍이라 급히 물건이나 서찰을 숨기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19일 개막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이 외에도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 문양의 '백자청화 모란문 사각필세', 십장생을 새긴 '화각', 선비의 절개를 뜻하는 대나무로 만든 '경상(經床)' 등이 선보인다. 조선시대 분재용 화분인 '백자팔각화분' 등 민속품 100여점과 도자기 소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아리수아트타운은 1층에 35년 전통의 고미술 전시장, 3층에 생활민속관, 지하와 2층에 현대미술 화랑인 더케이 갤러리가 자리잡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02)723-1661

- 서울경제 20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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