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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광주 아트페어 민자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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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낭비 지적 일부 보도 사실과 달라" 반박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오는 9월 열리는 광주 아트페어는 민자를 유치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비엔날레 재단은 "일부 일간지가 이름난 아트페어는 순전히 상업자본의 힘으로 굴러간다. 공공기금이 들어오는 견본시(아트페어)는 없다"고 보도했으나 "국내의 KIAF나 SOAF, 대구아트페어, 부산아트페어처럼 국비와 시비를 일부 지원받고 민자를 유치할 계획인 만큼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재단은 이어 "마치 광주 아트페어가 시민이나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그 동안 비엔날레를 후원해온 시민사회나 많은 지원단체로부터 외면당하거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마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 아트페어는 제8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9월 1-5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200개 갤러리에서 1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아트 플랫폼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비엔날레재단은 29일 서울에서 올해 비엔날레 참여작가 발표회를 가졌으며, 아트페어 주최가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0.05.03

청진동서 16~17세기 희귀 도자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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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중인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서 17세기 연꽃 모양 연적과 16세기 청화백자 조각 등 희귀 도자기가 출토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울문화재연구원(원장 김홍식)은 종로 청진구역 제2-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내 유적 발굴조사 결과, 17세기 유물인 백자연봉형연적(白瓷蓮峰形硯滴)과 16세기 유물인 초기 청화백자편 등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발굴 지점은 267번지 주변 종로구청과 광화문 교보빌딩 사이 재개발 지역으로, 현재까지 발굴 작업은 시기가 16세기로 추정되는 제4문화층 일부까지 이뤄졌다.

제3문화층에서 나온 높이 8.7㎝, 밑바닥 지름 4.6㎝ 크기의 17세기 백자연봉형연적은 약 150㏄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회백색의 광택이 좋은 도자기로, 손상 없이 온전한 모습으로 출토됐으며 물이 나오는 곳(出水口)은 S자형이다.

제4문화층에서 나온 16세기 유적인 청화백자편은 한 조각만 출토됐지만, 청화백자가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의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흰 바탕에 푸른색으로 연꽃이 그려져 있으며, 두께로 보아 본래 작품은 무척 크기가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청화백자 조각

조사단 지도위원인 윤용이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이들 유물에 대해 "백자연봉형연적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유물이며, 청화백자편은 청화백자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학술적으로 희귀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자주요(磁州窯) 가마에서 제작된 백자철화용문호 파편들과 '금영(禁營)'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수키와(둥근기와) 편 등 여러 도자기 파편들이 함께 나왔다.

'금영'은 '궁궐을 지키는 군대가 주둔하는 곳'을 뜻하거나 1682년 설치된 조선 후기 5군영 중 하나인 '금위영(禁衛營)'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 지역에서 조선 중기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1~3문화층에 이어 부분적으로 4문화층이 노출됨에 따라 이 문화층에 대한 전반적인 하강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0.05.03

세계무형유산 '종묘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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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2일 서울 종묘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가 봉행됐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영녕전 제향으로 시작해 경복궁과 종로를 거쳐 종묘로 돌아오는 어가행렬 재현과 오후 1시부터 거행한 정전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건무 문화재청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해외 언론인과 주한 외교사절,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에게 지내던 제사로, 조선왕조가 지낸 제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불린다.

comma@yna.co.kr

한국문화정보센터, 소장으로 최창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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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문화정보센터 4대 소장으로 최창학(50)씨가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대구시 정보화담당관, 대구사이버대 겸임교수를 지낸 최 신임 소장의 임기는 2012년 2월까지이다.

일본학자가 본 야스쿠니신사와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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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서 5.18 30주년 기념 한ㆍ일 심포지엄

일본인 학자가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한ㆍ일 심포지엄에서 야스쿠니 신사와 국립 5.18 민주묘지를 통한 추모의 의미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도쿄대학 다카하시 테스야(高橋哲哉) 교수는 30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기념 특별 심포지엄에서 "사망자를 국가적으로 기리는 상황이라는 관점에서 야스쿠니 신사와 5.18 묘지를 비교하면 명확한 차이가 있다"며 그 차이를 설명했다.

테스야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의 사망자는 아시아 침략과 제국주의 전쟁의 첨병이 됐던 천황 군대의 전사자로 군사침략의 가해자 측 사망자이지만 5.18 묘지의 사망자는 민주화 투쟁에서 군사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죽은 군사탄압의 피해자 측 사망자"라고 구분했다.

그는 또 "천황제 국가가 천황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것과 민주주의 국가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것을 동일시할 수는 없다"며 "양자가 국가권력에 의한 사망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정치적 의미의 차이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폭력에 의한 사망자들의 죽음은 어떤 승리로도 보상할 수 없는 것"이라며 "무엇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이기 때문에 그들을 끝없이 추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5.18 연구소와 일본 평화학회가 공동주최한 이 심포지엄은 양국의 저명한 학자, 활동가, 예술가 등이 참여해 다음 달 2일까지 분과별 토론,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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