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이 전시실을 새롭게 꾸몄다.

유물전시관은 "상설전시실을 미륵사가 창건된 백제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 미륵사가 폐사된 조선시대까지 시대순으로 유물을 재정비하고, 미륵사의 건축 문화를 알수 있는 건축문화실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 체험실을 신설해 미륵사지 석탑 쌓기와 기와지붕 잇기, 기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만, 어린이 체험실은 1회 20명 이하로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 체험은 예약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제 역사문화의 향기를 품은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의 관람은 무료이며,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은 휴관)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0.04.22

서용선 개인전
5월 1일까지
역삼동 imazoo갤러리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대규모 작품전을 가졌던 서용선 작가가 서울 역삼동 imazoo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는 뉴욕, 중국 등이 배경인 신작들이 두루 나왔다. 이번 신작은 어두운 컬러를 사용했으며 주변과 인물에 색의 차이를 두지 않아 인물이 배경에 묻혀 희미하게까지 보인다. 실업자들이 즐비한 뉴욕 뒷골목을 다룬 그림에선 암울함이 묻어난다. 또 중국을 배경으로 한 그림은 한국의 70년대 넥타이 부대들의 행진에 대한 연민을 느낄 수 있다. 02-557-1950

데미안 허스트 작품전
4월 29일~5월 15일　
청담동 오페라갤러리
　
서울 청담동 네이처포엠 빌딩의 오페라갤러리가 동 시대 미술의 대표주자인 데미안 허스트의 전시를 마련했다.‘YBA (Young British Artists)’ 라 불리는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이끈 주역인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작인 닷(dot) 페인팅과 화면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제작한 스핀 페인팅이 출품된다. 또 판화작업 등 총 3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02-3446-0070

천경우사진전-여왕 되기
6월 5일까지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
　
장시간 노출을 통해 인물의 윤곽이 흐릿한 사진으로 인간 내면을 표현해온 재독 사진가 천경우(41)의 개인전 ‘여왕 되기(Being a Queen)’가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개막됐다. ‘인형놀이’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작업의 무대는 덴마크. 작가는 2007년 현지광고를 통해 덴마크의 마그레테 2세 여왕을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35명을 모은 후, 이들 중 19명을 골라 여왕처럼 분장시켜 촬영했다. 처음엔 여왕과 닮은 척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고, 결국 여왕이 아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여왕 되기’는 결국 모델의 자화상이 됐다.

-2010.04.22 헤럴드경제신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사진>이 역이름으로 우리 곁에 온다.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7월 개통하는 용인 경전철 역명 중 구갈역을 백남준아트센터역과 병기하기로 하고 21일 이를 고시했다.

분당선 연장선과 연결되는 용인의 구갈역은 900ｍ 떨어진 백남준아트센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병기하기로 했다.

- 2010.04.22 헤럴드경제신문

전남 함평군은 22일 사진 전문 전시관인 '갤러리 함평'을 2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용천사 입구에 자리 잡은 '갤러리 함평'은 전체면적 286㎡ 규모로 관광객들에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고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진 전문 전시관으로 150여대의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개관 기념으로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지역의 사계와 문화, 생활상 등을 담은 함평군청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장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로 관람료는 없으며 대관 문의는 함평군청 창조디자인과 경관도시부서(061-320-3708)로 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군의 입주 작가와 사진 동호회, 군민 등 다양한 예술인들의 참여로 연중 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 전시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0.04.22

성남아트센터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세계 최초로 미술과 공연 장르가 조합된 '드로잉: 쇼'를 공연한다.

배우들이 초고속 드로잉과 음악, 마임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 공연을 선보인다.

앙상블시어터에서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Teeth'가 오후 1시와 3시 공연되고, 미술관 본관에서는 아톰, 철인 28호, 건담 등 만화 속 로봇 주인공과 일본 전통 인형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 아트와 놀이의 세계展)'이 5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밖에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 파라핀 조형체험, 찰흙공예,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은 성남아트센터가 마련한 어린이날 프로그램.

-연합뉴스 201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