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경내와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인 무빙워크 기공식이 오는 5일 오후 4시 박물관 경내에서 양 기관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사업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박물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내년 12월이 완공 시점이다. 사업 시행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담당한다.

무빙워크는 내부 폭 7.9m, 연장 255m에 이르며 관람객 보행 편의를 위해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되고, 내부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을 연계한 전시공간, 정보전달, 홍보 등의 문화공간으로 꾸미게 된다.

-연합뉴스 2010.04.01

경기도 부천문화재단의 예술정보도서관 '다감'은 전문가가 진행하는 미술 특강을 8차례 하기로 하고 참가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특강은 미술이론가이자 교육자인 심영옥 박사가 멘토가 돼 시민들에게 과거와 현재의 미술작품 이해 및 동서양 미술사, 화법 이해, 미술 심리 치료 등을 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4∼10월 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되고 특강마다 인원은 40명이다.

참가비는 없고 전화(☎ 032-320-6362)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0.04.01

-‘대한민국 미술인 4909명 인명록’ 출간

김달진미술연구소는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인의 기초 정보를 수록한 미술자료집 ‘대한민국 미술인 인명록Ⅰ’을 최근 출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 이번 자료집에는 1850~1960년 출생한 50세 이상의 작가 4254명을 비롯해 1970년 이전에 출생한 40세 이상의 비창작 분야 미술인 655명의 신상정보를 가나다순으로 총 320쪽에 걸쳐 수록했다.

-임종진 ‘캄보디아-흙 물 바람’ 사진전

사진작가 임종진씨의 ‘캄보디아-흙 물 바람’전이 2~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시아나빌딩 3층 금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기자 출신의 임씨는 2004년부터 캄보디아를 촬영했으며 2008년 가을 이후 15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체류하면서 도시 빈민촌, 시골마을을 찾아다니며 현지 풍물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도네시아 ‘전통 섬유예술-바틱’ 전

‘인도네시아 전통 섬유예술-바틱’전이 2~2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바틱예술가 조세핀 코마라의 작품 1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문화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특별영화제가 진행된다.

-문화일보,2010.4.1

▲초상조각을 주로 해온 조각가 최용훈(35)이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모델로 삼은 작품들로 '거인'전을 연다.

대중음악가 신중현과 소설가 이외수, 연극연출가 기국서, 이해인 수녀 등 4명을 모델로 지난 2년간 작업한 고부조 형식의 초상 조각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후 문화예술계 거장들의 초상 조각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7~12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02-3158-3435

-연합뉴스 2010.04.01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봉산도예전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대구시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봉산문화거리 화랑단체들이 매년 개최하는 봉산도예전은 도자 예술의 대중화를 꾀하려 마련된 것으로 도자 전시와 함께 도자 빚기 등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올해는 갤러리그림촌, 갤러리로, 동원화랑, 예송갤러리 등 15개 화랑에서 약 40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2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간결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분청, 실속 있는 생활용기 등 다양한 생활도자 작품과 장식에서 현대적 감각을 갖춘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 흙을 만지고 물레를 돌리면서 도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천연염색을 배울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에게는 도자 볼거리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통차도 제공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