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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총20318

붓 끝으로 찍은 사진 '진짜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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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위동, 이달까지 연정갤러리서 회화전

수채화기법으로 치밀한 인체묘사 '눈길'

'윤위동 회화전'이 이달 말일까지 연정갤러리에서 열린다.
윤위동은 신체의 치밀한 묘사에 천착하는 작가다. 그의 그림은 마치 사진처럼 보인다.
그에게 있어서 '그린다는 행위'는 궁극적으로 인물의 심리적 상황을 연출해 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극사실적 묘사에 관한 한 윤위동은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처럼 보인다.
그의 작품은 몸 이미지 자체가 아니라 정신에서 오는 것이며 극사실 회화에서 그 정신은 몸의 표정과 연출된 상황 그리고 빛의 효과 등을 통해 실현된다.
윤위동은 주제적 측면에서 인물의 극적 내러티브를 강하게 보여준다. 여기엔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본성적 감정과 연계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된 인체는 유화에서 느낄 수 없는 개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는 흰색을 쓰지 않고 세필을 이용해 점차적으로 어둡게 그려 들어가는 방식을 선호한다.
피부에 잡힌 주름이나 혈관의 묘사에 있어서 그의 수채화 작업은 억제된 호흡과 편집적인 집중력 그리고 치열한 손의 노동이 요구되는 과정을 거친다.
윤위동의 인물화는 사진 이상의 극적 상황을 드러내기 위해 여러 장치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특정 인물의 개체성이 아닌 보편적 감정의 상태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미술평론가 김영호는 "윤위동의 작품은 마치 렘브란트의 작품처럼 강한 빛이 등장인물의 손과 다리 그리고 발에 집중되고 있으며, 머리칼과 얼굴 그리고 신체의 대부분은 배경에 깊게 덮인 암흑 속으로 흡수되어 있다"며 "이와는 반대로 빛에 노출된 손등과 발의 표면에 불거진 혈관이나 상처 자욱 등은 인물의 심리 상황이나 삶의 행적을 연출하는 요소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032-834-651

- 인천일보 2010.01.18

행복의미 되새기는 '맑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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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갤러리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이존립 기획초대전

현인갤러리 기획초대전으로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이존립 작가의 풍경은 맑고 착하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정원이 사심 없는 관조의 시선으로 그려져 있어서다.

꽃과 나무가 울울창창한 푸른 숲에 벤치가 놓여있고 강아지가 뛰놀며 여인이나 소년은 자전거를 타고 책을 읽거나 명상에 잠겨있다.

보는 이의 뇌리엔 때 묻지 않은 투명한 심상들이 줄곧 유영할 수밖에. 해맑음, 포근함, 밝음, 동심, 사랑, 평화, 자유….

그곳은 비단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향이 아니라 생활 휴식처가 웅숭깊은 작가의식을 거쳐 낙원으로 승화한 거다.

우리네 세상에도, 조금만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관심 기울여 가꾼다면 ‘평온의 뜰’은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작가적 메타포가 화면을 관통하고 있다.

그리하여 풍경을 가만가만 들여다보노라면 순수함에서 우러나온 온갖 궁금증으로 내면이 금세 충만해질 터다.

산들바람이 저 여인 귓불을 간질이겠지, 저 작은 나무는 누가 심었나, 벌레 우는 저기 누가 다녀갔을까….

이 작가의 그림은 결국, 삶의 의미를 행복모드로 전환하는 촉매제라 해도 무방하다.

- 제주일보 2010.01.18

[미술단신] 이탈리아 디자인 매력 한눈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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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인 매력 한눈에

○…감성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스타일’(Italian Style)전이 순화동 중앙일보사옥 내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내달 20일까지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등이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여러 이탈리아 디자인 제품 중 실내 디자인에 쓰이는 가구와 조명, 은기(銀器)에 초점을 맞췄다.
가구 업체인 카르텔이나 자노타, 조명 브랜드인 아르테미데,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인 알레시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가구, 조명, 디자인 업체가 총출동해 감성적인 이탈리아 디자인을 소개한다.
천 주머니에 폴리스티렌 재질의 알갱이를 가득 채워 원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만든 의자 ‘사코’나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설정할 수 있는 호스 모양의 조명 ‘보아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사람 모양의 와인오프너 ‘안나’ 등 혁신적이면서도 인간적 감성이 살아있는 이탈리아 디자인을 선보인다.

2010 올해의 작가에 박기원씨 선정

○…국립현대미술관의 2010년도 올해의 작가에 설치작가 박기원(45)이 선정됐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관 작가로 참여했던 박기원은 공간의 속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은 원래 공간의 일부로 기능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등 공간을 예리하게 포착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박기원의 작업은 있는 그대로의 공간의 특성뿐 아니라 그것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포착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내적 울림을 자아낸다”며 “그의 작품 세계는 자극적인 언어로 현란한 담론을 생산하거나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신 예술의 심미적 가능성을 통해 반향을 일으킴으로써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 2010. 01. 19 세계일보

<문화소식> 부산시의회 서예.문인화 영구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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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는 20일 옛 것을 계승해 새로운 꽃을 피워 공감대를 이룬다는 내용의 '승고신화동감전'(承古新花同感展)을 주제로 한 서예 및 문인화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시의회 4층 복도에 영구 전시되는 서예 및 문인화 작품 12점은 부산서예비엔날레 이사장인 농재 박후상 선생을 비롯한 지역 작가 8명이 시의회에 기증한 것이다.

서예작가인 성성경 부산시의원의 작품 '여민동락'(與民同樂)도 전시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일 오후 2시 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를 공연했다.

국립민속국악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소재로 꼭두각시놀음과 판소리, 탈춤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0.01.20 연합뉴스

어린이박물관 호랑이띠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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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산하 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의 호랑이띠 특별전(3월1일까지 기획전시실)을 재미있게 감상하도록 돕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가족 관객 대상으로 21일, 23~25일, 27~28일, 30일, 2월13일 하루 두차례씩 호랑이탈 만들기(재료비 5000원) 체험을 하며, 2월14일, 18일, 20~21일 하루 두차례씩 옛날 호랑이 동화이야기 듣기 시간(무료)을 마련한다. 당일 전시실에서 현장 접수. (02)3704-4524.

- 한겨레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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