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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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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강병인 한글캘리그래피 뉴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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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세종대왕'과 '엄마가 뿔났다'의 제목글씨, 숭례문 복원공사 가림막의 글씨 등을 쓴 손글씨 예술가(캘리그래퍼) 강병인이 14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한글 손글씨(캘리그래피) 전시회를 연다.
뉴욕 퀸즈에 있는 예감아트스페이스에서 '한글, 뉴욕에서 꽃피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는 의류와 아트 상품으로 재창조된 한글 작품 등을 통해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미국인들에게 전한다.
14일 오후 열리는 오프닝에서는 작가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전시는 2월4일까지.

▲유명한 이미지를 차용해 패러디하는 작품을 선보여 온 서양화가 권여현이 19일부터 청담동 더 컬럼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동양인의 얼굴이지만 그리스 여신의 모습을 한 여인, 신화적인 자연 풍경이지만 토마스 기차 등이 등장하는 배경 등 과거와 현재, 신화와 대중문화 등이 무작위적으로 뒤섞인 '마법의 숲'을 주제로 한 그림 18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2월 20일까지. ☎02-3442-6301.

-2010.01.13 연합뉴스

인천시, 2014년까지 테마박물관 10곳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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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테마박물관 10곳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5월에 인천한국근대최초사박물관(중구 내동)이 문을 열고, 하반기에는 녹청자도요지교육사료관(서구 경서동), 소래역사관(남동구 논현동), 강화역사박물관(강화군 하점면)이 개관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자장면박물관(중구 선린동)과 강화자연사박물관(강화군 하점면)이 개관하고, 2012년에는 섬생활사박물관(옹진군 장봉도), 김찬삼여행박물관(중구 영종도), 고바우만화박물관(계양구)이 각각 건립된다.
2014년에는 송도국제도시에 한국역사관이 문을 연다.
시 관계자는 "시내 곳곳에 특색있는 테마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테마박물관 건립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부평역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검단선사박물관 등 5개를 개관했다.

-2010.01.13 연합뉴스

전북도 지정문화재 5건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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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문화재위원회는 관음사 목조관음 보살상 등 5건을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지정 문화재는 부안 김구(金垢) 선생 묘역 일원, 무주 관음사 목조관음 보살상과 입상, 남원 용주암 석조 여래입상, 고창 만동유적 등 유형문화재 3건, 무형문화재 2건이다.

도는 또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 고창 선운사 삼불 좌상과 벽화 등 3건의 문화재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다.

이로써 도 지정문화재는 총 543건으로 늘었다.

도 유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 지정된 사찰 문화재는 16∼17세기 불교문화의 진수이며 고창 만동유적은 원삼국시대 묘제(墓祭)의 변천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01.13 연합뉴스

동양화론으로 살피는 '그리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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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제시대의 화가였던 사혁은 '고화품록'을 통해 회화에 필요한 6가지 화법, 육법(六法)을 이야기했다.
가나아트센터가 새해 첫 전시로 마련한 '물아(物我)와 심수(心手)'은 사혁의 육법 중 3가지를 열쇳말 삼아 현대 미술 속 '그린다'는 것의 의미를 살피는 전시다.
김성호와 도성욱, 박일용, 이원희, 주태석의 그림은 직관을 통해 형상을 파악하는 '기운생동'(氣韻生動)의 차원에서 해석된다.
안개가 끼어있는 듯한 뿌연 화면 속 숲을 그리지만 숲이라는 실체보다는 그 위로 쏟아지는 빛에 주목하는 도성욱의 그림처럼 이들은 구체적인 대상을 표현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보이는 대상의 너머에 있는 본질적인 기운을 포착하려 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필선의 힘과 붓터치, 속도감을 중시하는 작가들의 그림은 대상의 골격을 필선에 따라 그리는 것을 뜻하는 '골법용필'(骨法用筆)로 풀이된다.
인상적인 선으로 얼굴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권순철, 일필휘지로 힘있는 선을 그리는 김호득, 활기찬 이두식의 선, 그리고 이재삼과 이정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응물상형'(應物相形)은 극사실주의 화가들에게 적용된다. 주사위와 카지노 칩을 그리는 두민, 얼음 속에 얼려진 과일이나 채소를 생생하게 그리는 박성민, '사과 화가' 윤병락, 그밖에 박성열과 장이규 등이다.
전시는 31일까지. ☎02-720-1020.

-2010.01.13 연합뉴스

흑백사진에 담긴 1980년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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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성이 강한 흑백사진 작업을 하는 사진작가 권태균(55)이 인사동 갤러리 룩스에서 자신의 생애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1982년 이후 여러 대학에서 사진 강의를 해왔고 월간 '샘이 깊은 물'의 기자를 거쳐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그는 2007년 한미사진미술관의 '한국현대사진 10인전'과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현대사진 60년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해왔으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개인전은 '변화하는 1980년대의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이라는 부제처럼 1980년대 일상적인 한국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꾸며졌다.
엄마의 등에 업힌 채 버스에 탄 아이는 자신을 찍고 있을 카메라 렌즈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어린아이들은 집에 가는 길에 버들강아지를 꺾는다.
또 마실 나왔다 돌아가는 아이들의 뒷모습, 퇴계 이황의 제사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두 노인의 모습 등 1980년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멋 부리지 않고 담은 사진들은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2010.0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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