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서 한식당 '산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임지호씨가 미술전을 연다. 오는 11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음식, 사차원으로의 여행'에서 임씨가 그린 추상화 50여점을 선보인다. 레시피 없이 즉흥적으로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임씨는 그림도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물감뿐 아니라 진흙·모래·숯 따위 소재를 활용해 국자·수세미로 문지르는 등 자신만의 방식대로 그렸다. 6일은 씨앗과 알 요리, 7일은 콩과 과일 요리, 8일은 열매 요리 등 음식 퍼포먼스도 벌인다. (02)736-1020

- 2010. 01. 08 조선일보

국제미술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을 탐색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중국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미술사학자이자 전시기획자인 가오밍루. 그는 중국 현대미술에서 보이는 다양한 관계 속의 ‘장벽’과 경계에 대한 인식 속에서 현재의 중국 미술을 탐구한다. 중국현대예술의 연구 방법론과 회화운동, 관념예술, 전위예술 등 몇 가지 방면에서 과거 20여년간 중국 현대예술의 발전상을 살펴본다.

중국 현대미술을 이해하려면 중국 근현대사에 드러난 사회문화적 독자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1980년 대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행위예술 사진, 설치미술, 회화, 조각작품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미진사·2만8000원).

- 2010. 01. 08 국민일보

ㆍ1993년 ‘휘트니 비엔날레’ 출품작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작가 바이런 킴의 작품 ‘제유법(Synecdoche)’이 수도 워싱턴의 최고 예술 전시공간인 국립미술관에 전시됐다.

국립미술관 측은 바이런 킴의 작품을 사들여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동관 지하 한쪽 벽면을 통째로 할애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전시 중이다.

이 작품은 1993년 뉴욕에서 열린 ‘휘트니 비엔날레’에 출품돼 평단의 주목을 받은 바이런 킴의 대표작이다.

- 2010. 01. 08 경향신문

한국화가인 유근택 성신여대 교수가 제9회 하종현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미술상운영위원회가 7일 밝혔다.

하종현미술상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하종현 화백(74)이 홍익대를 퇴임하면서 받은 퇴직금 등 사재를 출연해 만든 상이다. 지금까지 이영배, 최인선, 고낙범, 김영진, 권여현, 조숙진, 김아타, 양만기씨 등이 수상했다.

- 2010. 01. 08 경향신문

국립경주박물관은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가족 박물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은 고고관, 미술관, 안압지관 등 상설전시관의 전시품 설명을 듣고 문화재를 선택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 내용은 얼굴무늬 수막새 액자 만들기, 안압지에서 출토된 신라인의 놀이기구인 주령구 만들기, 전시품 문양을 활용한 연 만들기 등이다.

참가 신청은 경주박물관 홈페이지(gyeongju.museum.go.kr) 이달의 행사 코너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 모집한다.

-2010.01.0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