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댐 출토 유물을 전시하는 울산시 울주군 대곡박물관(관장 양명학)은 2010년에 유치원과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매월 마련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대곡박물관에 따르면 1월에는 호랑이해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어흥 호랑이, 깍깍 까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2월에는 TV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과 관련된 역사유적을 답사할 예정이다.
3월과 9월에는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등을 체험하는 박물관 탐방교실, 4월과 10월에 발굴현장 체험, 5월과 11월에는 선사시대 토기 만들기, 6월에는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울산의 선사유적 답사, 7월에는 사회 교과서 속의 울산 근대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한다.
또 8월에는 왕관 만들기, 12월에는 박물관 퀴즈놀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매월 초 대곡박물관 홈페이지
(http://dgmuseum.ulsan.go.kr)를 통해 모집한다. 문의는 대곡박물관(☎052-229-6638)로 하면 된다.

-2009.12.22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시는 폐석산을 활용해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포천 아트밸리에 공영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천 아트밸리에는 야외전시장, 소공연장, 인공호수, 모노레일 등이 조성돼 지난 10월 개장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대중교통이 없어 불편이 컸다.
시(市)는 이에 따라 23일부터 67번 공영버스(소흘읍 청소년문화센터∼포천 아트밸리)를 운행할 예정이다.
공영버스는 포천시청, 송우리를 경유하며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시간20분 간격으로 하루 10회 운행된다.
시(市)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 운행하는 공영버스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방문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2.22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상설전시에 대한 무료관람제를 폐지하고 상설전시 관람료를 1천원으로 환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술관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상설 전시에 대해 무료관람을 시행해왔다.
한편, 미술관은 기존에는 6세 이하나 65세 이상이던 관람료 면제 대상을 18세 이하나 65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19-25세 관람객의 관람료는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2009.12.22 연합뉴스

서울시의회는 중구 태평로 의회 본관 중앙홀을 문화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는 "중앙홀을 문화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는 첫 행사로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이 23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장애인 화가 데미 김(50.여)씨의 `꽃과 희망'전을 연다.
이 행사는 시각장애 어린이 수영선수들의 훈련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전시회다.
전시 개막행사는 23일 오후 5시30분 데미 김씨와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 의장은 "중앙홀 공개를 통해 시의회가 권위를 털어내고 친근한 시민들의 일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12.22 연합뉴스

서울시는 21일 서울 중구 서소문청사 1동 정문에 해치조형물 한 쌍을 설치한다. 해치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로 지난해 5월 서울 대표 상징물로 지정됐다. 높이 2.7m의 화강암 조각상은 좌측은 근엄한 모습이고, 우측은 소박하게 웃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시는 한남대교 남단에도 해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 2009. 12. 22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