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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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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덕씨의 사진 ‘풍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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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덕씨의 사진 ‘풍경’전이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1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개최된 사진 ‘도시정경’전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시다. 한국의 산과 대지를 담은 흑백 사진으로 유명한 주씨의 작품 중 공개된 적이 없는 1960년대의 초기 풍경 사진부터 최근의 작업을 아우르는 작품을 볼 수 있다. 02-720-0667.

- 2009. 12. 07 중앙일보

[미술소식] '예술인 사랑나눔' 경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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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위원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소외 예술인을 돕기 위한 '예술인 사랑나눔' 경매를 연다. 김창렬 박서보 김종학 전광영 배병우 등 39명의 작가와 화랑 46곳, 오광수 문화예술위원장 등 개인 6명이 160여점을 기증, 출품했다. 일반인의 참여를 위해 2,000만원 이하 작품의 경매 시작가를 100만원으로 낮게 책정했다. 출품작은 9일부터 아르코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02)760-4696

■ 일본의 젊은 여성 화가 카도쿠라 나오코(32)와 하토리 치카(28)의 2인전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SP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카도쿠라는 만화 같은 소녀 초상에 현대 일본 여성의 정체성을 담았고, 하토리는 고양이나 염소 등의 동물을 단순화한 그림을 선보인다. (02)546-3560

- 한국일보 2009.12.07

한국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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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어린이가 외국 나들이를 갑니다. 장소는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는 말할 것도 없고 영어도 서툽니다. 하지만 박물관에 도착한 어린이는 신이 나서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아빠, 여기 한글로 된 가이드가 있어요!”

지난 2일 대영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2008년 2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이은 대한항공의 세 번째 기업 메세나(문화지원) 사업 덕분입니다. PDA를 빌려 한국어로 된 문서파일과 음성파일로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데, 대영박물관이 220점, 에르미타주가 352점, 루브르가 600점입니다. 동아시아 언어 중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모두 자국어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한국어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루브르박물관에는 중국어 서비스가 없고, 에르미타주 박물관에는 일본어와 중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제교류재단은 이보다 앞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6만 달러를 지원, 2007년 12월부터 한국어 오디어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세계 4대 도시의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죠.

이번주에 나온 신간 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당신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들』(에리카 랭뮈르 지음·김진실 옮김·사회평론, 사진)입니다. 대영박물관, 테이트 모던과 함께 영국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만든 공식 가이드북의 한국어판입니다. 2000여 점의 소장품 중 주요 작품 200여 점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는 352쪽의 실한 책자인데, 내셔널 갤러리 서점에도 비치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한국어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늘어나겠죠.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주말입니다.

-2009. 12. 07 중앙선데이

한국의 전통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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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회화
저자 홍선표
출판사 이화여대출판부
가격 1만2000원
한국의 전통회화는 암각화와 벽화ㆍ공예화를 비롯해 불화ㆍ무속화 같은 종교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각종 행사도나 계회도 같은 기록화, 그리고 초상화ㆍ도석화ㆍ고사화ㆍ풍속화ㆍ미인화ㆍ고전산수화ㆍ실경산수화ㆍ화조화ㆍ동물화ㆍ초충화ㆍ화훼화ㆍ사군자 등 다양한 갈래로 이뤄져 있다. 책은 이런 전통 회화의 전모를 역사적 변천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살핀다.

-2009. 12. 07 중앙선데이

[화제의 전시] 황주리등 3명 출품… ‘리씨갤러리 이전기념전’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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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에서 팔판동으로 최근 전시장을 옮긴 리씨갤러리(대표 이영희)가 이전기념으로 ‘달나라로 간다’ 전을 연다. 참여작가는 서용선 황주리 오원배 등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한국화단을 이끌고 있는 중견 3명이다. 풍경이든 사람이든 대상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남다른 조형언어로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는 것이 이들 작가의 공통점이다.
서용선은 부산 해운대와 태종대의 바다를 특유의 거칠고 텁텁한 붓질로 그렸고, 황주리는 커다란 해바라기 속에 인물을 집어넣은 ‘식물학’(사진) 연작을 출품했으며, 오원배는 한 화면에 꽃과 전통탈, 도시풍경을 나란히 배치한 작품을 내놓았다. 작품이 내걸린 전시장은 창 너머 경복궁과 인왕산 풍경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내년 1월 9일까지(02-3210-0467).

따스하다, 행복한 채색… ‘이기영 개인전’

‘먹으로 그린 꽃’ 작업을 해온 한국화가 이기영(43)은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세월이 묻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흑백 화면에 붓질을 하고 지우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다 얼마 전 네 살 난 둘째딸의 재롱을 보면서 그 순수함에 이끌려 즐겁고 행복한 채색을 시도했다. 점차 나이를 먹으면서 삶을 관조하던 것에서 삶속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인식의 변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한다는 사탕을 먹을 때의 달콤한 느낌을 ‘4 years old’(사진)라는 작품으로 표현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이미지가 숨어있는 작품도 기존 작업과는 달리 부드러운 색채로 탈바꿈했다. 그렇다고 먹꽃 작업을 아주 버린 것은 아니다. 가시적인 것보다는 의미를 찾아나서는 작가의 기존 작품과 신작들을 9∼22일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선보인다(02-730-7817).

- 국민일보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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