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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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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블록버스터 전시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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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과 연말을 앞두고 '블록버스터'형 전시가 줄을 잇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60여만명이 찾은 르누아르전에 이어 12일부터는 미국의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전을 연다.

인물 초상화 110여점을 비롯해 영상과 사진, 기념물까지 총 400여 점으로 꾸며지는 대형 전시로, 전시품은 모두 미국의 앤디 워홀 박물관이 대여한 것들이다.

마이클 잭슨과 비틀스, 메릴린 먼로 등 대중문화스타와 마오쩌둥, 아인슈타인 등 유명인들의 초상화, 코카콜라, 캠벨 수프 깡통 등 워홀의 대표적인 실크스크린 작품, 수집광으로 알려진 워홀이 생전 수집했던 각종 문서와 책, 설치작품들을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15일부터 프랑스 작가 조르주 루오전이 열린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루오 컬렉션으로 꾸며지는 전시다.

루오 컬렉션은 미망인인 마르트 루오 여사가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5년 뒤인 1963년 프랑스 정부에 기증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미완성인 채로 종이에 유화물감이나 구아슈로 작업한 습작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미공개작 14점과 1971년 루오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이후 처음으로 전시되는 70여점 등 170여점이 나온다.

-2009.12.3 연합뉴스

<문화소식> 전라미술상 수상작가 작품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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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미술상 운영위원회가 개최하는 수상작가 작품전이 4-10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장 1실과 2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한국화ㆍ서양화ㆍ조각 등 순수미술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올해 수상작가 이문수 씨와 역대 수상작가 박민평ㆍ이중안ㆍ여태명 씨 등 16명의 중견작가가 참여한다. ☎ 011-9640-7967
▲ 이종만ㆍ이동근ㆍ오무균 3인 서양화전이 4-10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장 3실과 4실에서 열린다. 이종만(한국전통문화고 교사) 씨는 비둘기를, 이동근(전업작가) 씨는 산ㆍ나무 등 자연을, 오무균(전업작가) 씨는 갯벌과 노을 등을 소재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 011-9783-4998
▲ 민화작가 유안순 민화전이 4-10일 전북예술회관 전시장 5실에서 열린다. 예원예술대학 대학원에서 한지를 전공하고 있는 유씨는 이번 전시회에 한지와 민화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 010-3655-2789
▲ 서예가 중하(仲河) 김두경 씨의 상형한글전이 4-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메인홀에서 열린다. 김씨는 한글에 추상성을 가미해 맛과 멋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시인 도종환 씨의 시 '내가 사랑하는 당신'을 한글로 옮긴 작품은 크기가 가로 14m50cm, 세로 10m에 달하는 대작이다. 문하생들로 구성된 '반개동인'의 천자문전도 함께 열린다. ☎ 063-285-7338.

-2009.12.3 연합뉴스

<문화소식> 해외유적지 조사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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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외국의 유적지 보존과 활용 사례를 수집한 '사적의 보존ㆍ활용을 위한 해외 조사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유럽과 아시아 10개국의 유적지 69곳을 조사해 수집한 자료를 분류, 정리했다.

유적지별로 간략한 정비 원칙과 방향을 설명하고 복토(覆土.흙을 덮어 보호하는 일), 유구(遺構.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 보호시설의 설치, 부분적 복원 및 지구정비 등 유적지의 보존, 활용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일본 나니와노미야 유적처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유구의 위치를 표현하는 정비방법, 독일의 비마르크트 유적과 같이 유적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사례를 수록했다.

▲한국고대학회와 해상장보고연구회는 4일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장보고 선단과 동아시아의 불교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9세기 재당신라인과 불교'(김상현.동국대), '신라하대 서남해안 일대 선종산문의 정통신앙과 장보고의 법화신앙'(장일규.국민대), '신라의 황해 개척과 바다 경영'(권덕영.부산외대), '장보고 선단과 통일신라 불교공예'(최응천.동국대)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2009.12.3 연합뉴스

무령왕릉 판박이 유물 보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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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博, 남원 두락리 5호분 테마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1989년 전북대박물관이 발굴조사한 전북 남원 두락리 5호분은 그 출토유물이 무령왕릉의 그것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고고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은제 목걸이와 은제 구슬, 유리구슬, 탄목(炭木. 숯) 구슬 등이 특히 그랬다.

이들 유물을 소장 중인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최근 유물을 보존처리한 결과, 두 고분 출토 유물의 유사성을 재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예컨대 두락리 고분 출토 은제 목걸이는 제작 기법에서 무령왕릉 출토품들인 금제 목걸이(국보 158호)나 금ㆍ은제 팔찌와 제작기법이 동일했다.

무령왕릉 금제목걸이는 9절(마디)ㆍ7절이며 금ㆍ은제 팔찌는 4절이다.
두락리 은제 목걸이는 무령왕릉 팔찌와 같이 4절이라는 점이 동일하며, 나아가 은사(銀絲. 은으로 꼰 실) 양쪽 끝 부분을 가늘게 하거나, 은사를 몸체에 감는 방식으로 4개 마디를 연결한 점 또한 무령왕릉의 목걸이 및 팔찌의 연결 방식과 같다는 사실이 현미경 관찰로 확인됐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또 두락리 고분에서는 2점이 출토된 탄목과 동일한 유물이 무령왕릉에서는 100여 점 발견됐다.

탄목은 탄화목 또는 탄정(炭精)이라고도 하며 무령왕릉이나 두락리 고분 출토 유물은 모두 꿰는 방식이 양쪽 측면에 구멍을 뚫어 줄로 이은 점에서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은제구슬과 유리구슬도 두 고분 출토 유물이 흡사하다.

남원 두락리 고분군은 삼국시대 고분 40기가 밀집한 유적으로, 신라ㆍ가야ㆍ백제 영향이 짙은 유물이 고루 출토됐다.

이번에 보존처리를 거친 두락리 고분 출토품은 전주박물관이 마련한 테마전 '백제와 가야의 교류, 목걸이와 구슬'을 통해 13일까지 전시된다.

-2009.12.3 연합뉴스

박수근 '빨래터' 사건 백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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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진위를 놓고 2년여간 법정 공방이 벌어진 박수근의 '빨래터' 사건의 전모를 정리한 백서가 발간된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관계자는 3일 "'빨래터' 사건을 정리한 백서를 연말께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서에는 2007년 12월 미술잡지 아트레이드의 위작 의혹 제기부터 시작해 지난 11월4일 법원의 판결까지 '빨래터' 위작 논란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이 담길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연구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와 일본 도쿄예술대 보존수복유화연구실의 과학 분석 기록과 재판기록, 판결문까지 담는 방대한 분량이 될 것"이라며 "기록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수근의 '빨래터'는 2007년 5월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 경매에서 45억2천만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위작 의혹이 제기됐고 법원은 지난 11월 '진품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협회는 감정위원회를 중심으로 박수근의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한 작가의 모든 작품 자료와 사진을 수록하고 작품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2009.1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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