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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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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예술골목길’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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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예술이 흐르는 골목길’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40개소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술이 흐르는 골목길’ 조성사업은 중구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예술가와 학교, 학생,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골목길 담장과 계단에 꽃과 동물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벽화와 조형물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숭의여대, 동국대, 중구미술협회 등의 단체를 비롯, 화가 11명, 서예가 2명, 조각가 1명 등 14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을 통해 중구 신당1동 광희초등학교 담장, 신당2동 충현경로당 골목길 계단 담장, 성동고 담장, 신당초교 담장 등이 아름답고 보기좋게 가꿔지고 있다.
중구 신당1동 광희초등학교 담장은 불법 주차된 차들로 걷기에 불편했지만, 지난 10월 학교 담장에 벽화를 조성한 후 걷고 싶은 거리로 바뀌고 있다. 이 담장 꾸미기에는 충무아트홀과 광희초등학교 학생, 인근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인근 식당에서는 벽화를 그리는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오는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광희초등학교 학생들이 자기가 그린 그림을 도자기타일 벽화로 구워 담장에 직접 붙이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 작업에는 정동일 중구청장도 참여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중구에는 다른 지역보다 노후된 주택가들이 많다”면서 “세월의 흔적으로 낡고 오래된 주택가 골목골목에 예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11.20 헤럴드경제

<아이와 읽읍시다>이야기하듯 풀어쓴 그림 감상·표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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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피카소가 될 수 있어요(이주헌 지음/다섯수레)=미술평론가이자 어린이를 위한 여러권의 미술책을 낸 필자가 ‘그림, 어떻게 볼까’와 ‘그림, 어떻게 그릴까’라는 질문에 답을 한 어린이 그림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미술 감상서이면서 실제로 아이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리면 좋을지에 대한 충실한 가이드를 겸한 책이다.

저자는 ‘자연과 영감’, ‘감각의 세계와 감각 너머의 세계’, ‘색과 공간의 표현’, ‘독특한 시각, 흥미로운 기법’이라는 4가지 주제로 고전 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채로운 명화들을 소개한다. 이때 설명은 그림을 앞에 두고 함께 보면서 아이들에게 세심한 표현으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뤄진다. 예를 들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돌풍’에 대해서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의 표정을 그린 그림입니다.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부는지 하늘의 구름도, 나무와 수풀도 요란하게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라고 느낌을 설명한다. 이렇게 느낌과 정서에 따라 그림을 설명한 뒤 상징, 원근법, 색채, 빛, 드로잉 같은 좀 더 전문적인 감상 단계까지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차원 높은 그림 감상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주제에 따른 그림 감상이 마무리되면 ‘그림 어떻게 그릴까’라는 코너에서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 활동 방법을 제시한다.

미술학원이나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아이들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발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화의 주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표현한 아이들의 그림에 대한 저자의 감상평도 함께 실었다.

-2009.11.20 문화일보

런던박물관과 교류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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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19일 세계 최대의 도시역사박물관인 영국 런던박물관과 상호 문화교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런던박물관은 1976년 런던의 역사, 고고학 및 현대 문화를 지역사회와 해외에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200만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2010년 봄 개관 목표로 420억원 규모의 갤러리 재건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잭 로먼 런던박물관장이 서명한 이번 MOU는 내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불타는 런던:1666년 런던 대화재’ 국제교류전시를 위해 이뤄졌다. 박물관측은 “1666년 대화재 이후 런던이 어떻게 도심 재생과 복원을 진행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2009.11.20

`꽃'에서 건진 기억-김희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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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시들어가는 꽃'을 주제로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 온 광주 출신 여류화가 김희재(58) 씨의 개인전이 광주에서 열려 화제다.
김씨는 오는 30일까지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현대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을 열고 야생화를 주제로 그린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기억 속으로(In to the memory)'와 `기억의 꽃(Flower of memory)'라는 두 제목으로 그린 그의 작품은 화병이 있는 정물과 바람이 부는 풍경으로 이뤄졌다. 기억 속에서 화려하게 피웠을 꽃은 작가의 붓을 만나 탈색된 듯 단조로운 색감으로 다시 태어나 색다른 이미지를 만든다. 마치 빛바랜 흑백사진을 보듯 색을 잃은 것 같지만, 작가의 기억속에 남은 꽃은 다양한 조형미로 생명력을 얻었다.
미술평론가 김상철씨는 도록에서 "작가가 보여주는 자연에 대한 관조와 이상에 대한 추구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안식의 공간을 제시하는 것과 같다"고 평했다.
김희재씨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은 시인의 시 중에 `내려오면서 보았던 꽃이 올라갈때는 보이지 않았네'라는 구절이 있듯이 애정을 가지고 사물을 봐야 함을 깨달았다"며 "40년간 봐온 수많은 야생화들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여고를 졸업한 김씨는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에서 초대전에 출품했으며, 다수의 개인전을 연 중견화가다.

-2009.11.19 연합뉴스

美 스미스소니언에 백남준아트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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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2.2 기금마련 전시회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미국미술관에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백남준미디어아트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19일 우리들병원을 운영하는 우리들그룹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미술관은 미술관 내에 백남준미디어아트센터를 세우는 한편, 백남준상을 제정하기로 하고 관련 사업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기금 조성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복합문화공간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TV 리페어 맨'(TV Repair man)과 '로봇'(Robot) 등의 비디오아트 10여 점과 1960년대 백남준의 전시 관련 포스터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품은 모두 백남준 작품을 오랫동안 수집한 김수경 우리들그룹 회장의 소장품으로, 27일 열리는 오프닝행사의 초대권 판매 수입 중 일부가 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들그룹 관계자는 "스미스소니언 측이 기금 조성을 위해 백남준 작품 수집가로 알려진 김 회장에게 연락을 해온 것" "김 회장 혼자서 기금을 지원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지원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금 마련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소니언은 현재 '젠 포 TV'(Zen for TV) 등 백남준 작품 3점을 전시하고 있다. ☎02-3447-1191.

-2009.11.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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