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회 도록과 미술 관련 학회지를 비롯한 출판물과 화집 등 시간이 지나면 접하기 어려운 미술관련 책들을 모아 전시하는 '제1회 아트북페스티벌'이 오는 18∼20일 홍대 주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미술자료 수집·정리 전문 기관인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시회 도록과 작가 화집, 미술 전문 학회지 등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북 마켓, 개인이 소장한 미술자료를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 등이 마련된다. 또 '묘법' 화가 박서보, 미술평론가 반이정,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의 강연회도 진행된다(02-730-6216).

-국민일보 2009.9.12

이두식<62ㆍ사진>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이 중국 최대 미술관인 베이징의 진르(今日)미술관에서 초대전을 한다. 화려한 원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한국적 추상의 길을 개척해온 인기 화가이자 홍익대 교수이기도 한 이 작가는 12~22일 개인전을 한다.

이번 베이징 전시에 작가는 새롭게 변화된 추상작품을 선보여 구상 일색으로 흐르는 중국 현대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들어 작가는 국내보다는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004년 베이징비엔날레에 참가했을 당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베이징 중국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됐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루쉰미술대 전시관에서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2009.9.11

▲정희자 서울 아트선재센터ㆍ경주 아트선재미술관 관장이 과테말라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정 관장은 10일 라파엘 살라사르 주한과테말라 대사로부터 과테말라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과테말라와의 민간 교류 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연합뉴스 2009.9.11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11월까지 ‘2009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회째인 미술대전은 국화ㆍ서양화ㆍ문인화ㆍ서예ㆍ사진 등 5개 분야에서 작품을 출품받아 수상작을 가린다.

전체 상금 규모는 25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3호선 경복궁역에 있는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11월 24~30일에 전시되며, 미술대전 홈페이지의 온라인 갤러리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측은 홈페이지(conntest.seoulmetro.co.kr)를 별도로 개설해 다음달 4일까지 출품작을 온라인 사전접수를 받는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16일 발표된다.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은 “지난해 1회 대회에는 총 7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미술대전이 예술가에게는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시민들에게는 열려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2009. 9. 11.

프랜시스 베이컨, 알렉산더 콜더, 헨리 무어 등 유명 작가들의 판화 120여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판화전이 열린다.
15일부터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예술의 두 가지 꿈: 세계의 거장들과 이탈리아 판화공방 2RC의 만남'전은 5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판화공방인 2RC가 만들어낸 거장들의 판화를 볼 수 있는 자리다.
2RC는 1959년 발터 로시와 엘레오노라 로시 부부가 사촌인 프랑코 치오피와 함께 로마에 세운 판화공방으로, 그동안 수많은 예술가의 판화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이번 전시에는 2RC가 베이컨과 콜더, 무어를 비롯해 줄리안 슈나벨, 루치오 폰타나 등 유명 작가 27명과 협업해 만든 판화작품 121점이 출품되며 1960년대 이후 판화 기술의 발전 과정도 살필 수 있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이탈리아 무역공사 서울 무역관 개설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 2009.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