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12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 야외음악회'를 연다. 최선용씨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사랑의 인사' '나팔수의 휴일' '윌리엄텔 서곡' 등 관현악 소품과 '그리운 금강산' 등 대중 귀에 익은 곡을 들려준다. 테너 한윤석, 소프라노 김향란이 함께 무대에 선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영호 개인전 27일까지 대안공간 루프. ‘블랙 마리아와 흰색 도시’를 제목으로 21세기 문명 속에서 퇴행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불러왔다. 블랙 마리아는 에디슨의 최초의 영화촬영소, 흰색 도시(White City)는 1893년 시카고 세계박람회를 일컫는다. (02)3141-1377.

●욕망과 마취 10월25일까지 아트선재센터. 함경아의 개인전.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의 소장품들이 훔쳐온 문화재라는 점에 착안해 이를 패러디한 작품. 3000원. (02)733-8945.

●한국의 예술사-100인의 표정 11일~10월11일 경기 광주 박물관얼굴. 피천득, 박경리, 신상옥, 추송웅, 이문구 등 작고한 예술가의 얼굴과 화가 천경자 권옥연, 소설가 박완서 이호철, 영화감독 임권택 등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031)765-3522.


- 2009. 09. 07. 서울신문

기독 화가 김종상씨의 초대전 '성령'이 오는 9일까지 서울 역삼동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초대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던 중 성령의 감동으로 그린 영적인 그림 '생명의 빛'(사진) '주님의 영광' '천사들의 합창' 등 이 전시된다. 김씨는 "하나님은 항상 나를 성령의 빛으로 비춰주셨다"며 "그림을 보는 이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02-539-0692).

-국민일보 2009.9.7.

서울 종로구는 9일부터 15일까지 인사동 문화거리 일대에서 ‘제22회 인사 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9일부터는 인사아트센터에서 인사동고미술전과 근현대미술전, 한중일 공예문화교류전이 열린다. 12일부터는 밴드, 국악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오페라 아리아 공연, 전통차 시음회, 삼베체험 시연, 떡메치기, 전통옹기 전시 등이 열린다.

-동아일보 2009.9.7.

세계적 패션잡지인 베너티 페어와 보그,유명 음악잡지인 롤링스톤의 포토그래퍼인 애니 레보비츠가 자신의 사진 저작권을 몽땅 잃을 위기에 처했다. 레보비츠는 존 레논이 총격을 받고 죽기 4시간 전 오노 요코와 찍은 작품(사진) 등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정상급 작가다. AP통신은 6일 레보비츠가 8일까지 고급 포르노 판매업체인 아트캐피털그룹(ACG)에서 빌린 돈 2400만달러와 이자 290만달러를 갚지 않으면 사진 저작권 전부를 빼앗길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 2009. 09. 07.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