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전 근현대작품전》이 7일까지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나전(螺鈿) 작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200점이 나온다. '처음처럼' 등을 히트시킨 네이미스트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의 소장품들로 김봉룡·김태희·송주안·송방웅·이형만·손대현·정명채·최종관·김선갑씨의 작품이다. (02)797-7211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은 15일까지 첫 번째 기획전시인 《오늘에 되살린 진경산수:초대작가전-손장섭의 삶과 산야》전(展)을 개최한다. 진경산수(眞景山水)를 대표하는 겸재 정선의 맥을 이어받고 있는 손 화백의〈금강산 만물상〉〈왕궁리 신목(神木)〉등 30여점이 전시된다. (02)2659-2206~7신청하면 된다. (02)2014-6634

-조선일보 2009.8.4.

◆한양대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연희

◆건국대〈충주캠퍼스〉▷디자인조형대학장 명계수

ㅡ조선일보 2009.8.4.

■프랑스 서정 추상의 거장인 장 미오트의 ‘내면의 몸짓’전이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춤추는 그림’이나 ‘몸짓의 회화’로 불리는 그의 작품에는 “그림은 정신이나 지성의 사색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지닌 몸짓”이라는 작가의 철학이 깔려 있다. 강렬한 색채와 붓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담은 50여 점의 회화, 판화, 태피스트리를 전시 중이다. 02-737-7650

■‘한국나전 근현대작품’전이 7일까지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처음처럼’과 ‘종가집김치’ 등을 탄생시킨 ‘네이밍의 귀재’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가 나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출품작은 손 대표의 소장품과 나전의 맥을 잇는 김봉룡 김태희 송주안 송방웅 이형만 씨 등의 작품 등.

■한국미술센터(대표 이일영)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전을 연다. 한국화, 서양화, 민화와 문인화, 한글서예 등 장르별로 원로부터 청년작가까지 187명의 4∼6호 크기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김구림 씨의 작품(사진)을 비롯해 이종상 이두식 김태호 지석철 황주리 씨 등의 소품을 살 수 있다. 02-2003-8392

■흰 구름보다 커다란 초록 잎사귀가 하늘에 둥둥 떠 있다. 시원한 색감에 자연에 대한 판타지를 접목한 화가 양태숙 씨의 ‘구름 잎 여행’전이 20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정욱 갤러리에서 열린다. 구름 잎사귀 나무가 어우러진 신비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건네준다. 02-582-4876

- 동아일보 2009.08.04

○…나무를 소재로 감성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양태숙씨의 개인전 ‘구름잎 여행’이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정욱 갤러리에서 열린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나무의 형상에 매혹돼 ‘생각하는 나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왔던 양씨는 최근 잎사귀라는 소재를 더해 생명력과 판타지를 보탰다. 이러한 자연의 이미지는 각박한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안을 건넨다.
양씨는 자연을 묘사하면서 일반적인 풍경화에서 벗어나 특유의 색감으로 마그리트의 영향을 보여주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전체적으로 푸른색과 녹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색감만으로도 청량하다. (02)582-4876

○…이상현씨의 디지털작업 전체를 관통해 볼 수 있는 개인전 ‘조선, 어나더 파라다이스’가 5∼30일 닥터박 갤러리에서 열린다. 구운몽, 몽유도원도, 3000궁녀, 조선총독부 등 조선시대에 벌어진 사건이나 작품을 배경으로 상상력을 보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업들이다.
비디오작업은 ‘선인기우도’(2007), ‘Orient EXPRESS’(2007), ‘조선비너스’(2008), ‘낙화의 눈물’(2009) 등과 신작 ‘Symphony No.9 몽유도원도’(2009)가 있고, 사진작업은 ‘자아이탈적 명상’(2004), ‘구운몽’(2007), ‘삼천궁녀’(2009) 등이 있다.

○…재독작가 세오(서수경)가 독일 칼스루헤의 아트 팩토리에서 한지 콜라주 작품을 선보인다. 창조적이면서 혁신적 인 작품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되는 자리다. 세오를 비롯해 니키 엘베, 니나 호프만, 주 홍, 토마스 뤼어, 얀 페이 밍 등 12명의 촉망받는 작가가 참여한다. 41-71-410-10-20

- 세계일보 2009.08.04

올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시장연구소(소장 서진수)는 3일 `2009 상반기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은 359억430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상반기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은 665억1585만원이었다. 서울옥션의 올 상반기 낙찰총액은 208억5195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낙찰금액은 353억9860만원이었다. K옥션도 상반기 낙찰액이 지난해 217억8520만원에서 올해 93억1536만원으로 57% 감소했다. 경매뿐 아니라 아트페어 판매액도 감소했다.
올 상반기 열렸던 화랑미술제, 서울오픈아트페어 등 4개 아트페어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8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136억원으로 28% 감소했다.

- 매일경제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