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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민속’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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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경북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학술조사보고서 ‘경북의 민속’(전 7권)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7년 제주, 2008년 전북의 민속문화 조사보고서에 이어 세 번째 나온 것이다.

경북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경북의 민속’에는 경북 사람들의 땀내 나는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북의 민속’은 경북을 대표하는 8가지 주제에 대해 각 지역 전문연구자들이 집필한 주제별 총서인 ‘경북의 민속문화’ 2권, 군위·영덕의 마을 민속지 및 살림살이 보고서 4권, 조사보고서에 대한 E-book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10장의 DVD로 재구성한 ‘경상북도 민속조사보고서 DVD’ 자료집 1권 등 총 7권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의 민속문화’ 1, 2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를 영남대로와 낙동강, 선비와 양반, 마을과 문중, 경북 여성의 글하기, 민속문화로 본 경북의 마을숲, 경북의 술과 음식문화, 나물과 약초의 민속지, 동해안별신굿의 전승 양상 등 8개 주제로 나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지조사와 연구작업을 토대로 집필한 글이 실려 있다.

군위군 부계면의 한밤마을과 영덕군 축산면의 뱃불마을 등 특정 마을의 민속과 생활에 대한 조사보고서도 간행됐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경상북도는 이번에 ‘물건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살림살이 보고서를 발간, 기존 민속조사의 지평을 넓혔다.

군위 한밤마을의‘윤이실댁 살림살이’와 영덕 뱃불마을의 ‘유영춘·김순자 부부의 살림살이’가 바로 그것.

그동안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한 가정의 모든 살림살이를 꺼내 사용자의 눈을 통해서 재해석·기록했다. 각 가정의 2000건 이상의 모든 살람살이에 사용자의 ‘진한 사연’을 담아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시도했다.

‘경상북도 민속조사보고서 DVD’는 민속지의 새로운 시도로 발간 보고서의 모든 E-Book, 사진·동영상·구술 자료를 담은 멀티미디어 자료집, 영상민속지 등을 망라해 DVD-Book으로 발간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경상북도는 ‘경북의 민속’ 발간 후속 작업으로 오는 9월11~13일 한밤·뱃불마을에서 민속마을 현판식 및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일보 2009.8.3

에로티시즘 미술공모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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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강과 성(性)' 박물관이 섬갤러리와 함께 연 '제2회 에로티시즘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김혜경(50), 조혜윤(27) 씨가 공동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은 금기의 영역인 성(性)을 예술로 승화하면서 건강한 성과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행사로 지난해 신설됐다.

이밖에 최우수상에 지경선 씨, 우수상에 김명철 씨 외 5명이 선정되는 등 총 93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과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4일 수원미술관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4~10일 수원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에로티카 국제 아트 페스티벌' 참가 작가 80명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한편, 주최측은 페스티벌 참가 작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미술가상'을 신설하고 첫 수상자로 이부재(52) 작가를 선정했다.

이부재 작가에게는 2년간 작업실 제공과 작업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2009.8.1

베네치아 前身 도시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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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의 석호(潟湖)에서 `알티눔'이라 불렸던 고대 로마 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

파도바 대학 연구진은 가뭄이 심해 수심이 얕았던 지난 2007년 촬영한 항공 사진을 통해 일부 학자들이 베네치아의 전신으로 여기는 알티눔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항공 사진에는 알티눔의 성벽과 도로망, 주택, 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 구조가 드러나 있다.

또한 강과 운하로 이루어진 복잡한 수로의 흔적도 보여 당시 로마인들이 습지 환경을 어떻게 자유자재로 다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농경지로 변해 있는 이 지역을 가시광선 및 적외선 공중사진으로 촬영해 얕은 물 속에서 돌과 벽돌, 기타 고정된 구조물의 존재를 찾아냈으며 이를 컴퓨터 지형도와 결합시켜 고대 도시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이 도시는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이 가운데 대운하는 알티눔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석호와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를 둘러싼 성벽에는 두 개의 성문, 또는 다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당시 이 도시 주민들이 습지 환경에 매우 잘 적응했음을 보여주고 있고 석호 가장자리에는 항만 시설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알티눔이 중세와 현대 도시 밑에 파묻히지 않은 이탈리아 북부의 유일한 대도시이자 유럽 전체에서도 드문 고대 도시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09.8.1

전북도립미술관서 8월 무더위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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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은 8월 한 달 개관 시간을 연장하고 야외 영화상영과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술관은 관람객이 시원한 전시실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30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금요일 저녁에는 미술관 앞마당에서 '이웃집 토토로'와 '스윙걸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미술관 앞마당에서는 또 일요일 저녁마다 도내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스트 색소폰 앙상블'이 여름음악회 무대를 꾸민다.

미술관은 일단 8월 한 달 동안 개관 시간을 연장하고 관람객의 반응이 좋으면 연장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09.8.1

[문학예술]예술품에 생기를 불어넣는 컬렉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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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탄생/이광표 지음/320쪽·1만8000원·산처럼

저자는 이 책에서 “컬렉션(미술품, 문화재 수집)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와 예술에 다시 한 번 생명을 불어넣는 위대한 문화행위”라고 말한다. 그는 “진정한 컬렉션이 이루어지려면 미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미술 발전에 기여한 역사 속의 명(名)컬렉션과 컬렉터들을 소개한다.

조선 전기의 안평대군은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의 후원자였다. 안견은 그의 컬렉션을 수시로 감상하고 비평을 들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워 ‘몽유도원도’ 같은 걸작을 남길 수 있었다.

18세기 시인 이병연은 정선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림을 사주는 컬렉터였다. 정선은 병석에 누워 있는 그의 쾌유를 빌며 ‘인왕제색도’를 그렸다. 김광국은 저자가 평가하는 조선시대 최고의 컬렉터다. 그는 우리 그림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동판화 ‘술타니에 풍경’ 등 국경을 넘나들며 그림을 수집했다.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일본에 건너가 ‘세한도’를 찾아온 소전 손재형, 수많은 국보를 국가에 기증한 ‘성문종합영어’의 저자 송성문 씨 등 컬렉션과 컬렉터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09.8.1.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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