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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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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위안을 … 서울아산병원 전지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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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비상을 꿈꾼다. 아픈 사람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누구나 이상향을 꿈꾸며 앞을 보고 달려 나간다."
서양화가 전지연 개인전 `비상을 꿈꾸며`가 다음달 4일까지 서울아산병원 1층 아산병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24개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재로 된 그림들이다.
전씨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기를 기원하며 그린 작품들"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환자가 육체적 고통을 잠시 잊고 평안과 이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익대 서양학과 출신인 전지연은 현재 벨기에 L2갤러리 전속작가로 그녀의 작품들은 쿠웨이트대사관, 호놀룰루총영사관, 기업은행, 서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이 소장하고 있다. (02)3010-3056

- 매일경제 2008. 4. 29

대구 동화사 대웅전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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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5곳ㆍ순천만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대구 도학동의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인 '대구 동화사 대웅전'을 보물 제1563호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92년 정밀실측조사 당시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동화사는 493년 신라 보조화상이 유가사로 창건하고 772년 신라 심지왕사가 재창해 동화사로 개칭한 뒤 여러 차례 중창했으며, 1727년 화재로 소실된 법당을 중창해 현재에 이르렀다. 기존 명칭은 '동화사 대웅전'이지만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1호와 이름이 같아 혼란을 피하기 위해 지역명을 포함한 '대구 동화사 대웅전'으로 명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 단양군의 단양팔경 중 '단양 도담삼봉'과 '단양 석문', '단양 구담봉', '단양 사인암', '제천 옥순봉' 등 명승 지정가치가 높은 5곳을 명승으로 지정예고했다. 단양팔경의 으뜸으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정도전 탄생설화가 전해 내려오며, 석문은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전라남도 순천시 안풍동의 순천만도 함께 명승 지정 예고했다. 300만여㎡에 이르는 순천만은 대규모 갈대밭과 염습지, 갯벌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갖고있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칠면초 군락과 철새들이 떼지어 날아오르는 광경, 일몰 등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최우수 경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갯지렁이와 조개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200여종이 찾고 있다. 단양팔경 5곳과 순천만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승으로 지정된다.

연합뉴스 2008.04.28 한미희 기자

송규렴 선생 유물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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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과 함께 삼송(三宋)으로 불리던 제월당(霽月堂) 송규렴(宋奎濂, 1630~1709) 선생의 문중유물이 대전선사박물관에 기탁돼 일반시민에게 선보인다. 대전시는 전적류 50건 198점, 고문서류 404건 411점, 민속품류 2건 4점 등 모두 456건 613점에 이르는 송규렴 선생의 문중유물을 제월당 문희공파(文僖公派)로부터 기탁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유물에는 2005년 3월 도난당했다 회수된 송규렴, 상기 부자(父子)의 교지와 문집 등 390여점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선생 부자가 사용한 도검(刀劍)과 민속품 등도 포함돼 조선후기 정치, 사회사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대전시는 평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유물에 대한 분류.정리작업과 문서류의 원문번역 작업이 끝나는대로 `제월당가(家) 특별기획전'을 통해 대전선사박물관에서 전시, 시민들이 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월당 문희공파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404건 771점의 문중유물을 대전 향토사료관에 기탁했다.

연합뉴스 2008.04.28 임헌정 기자

홍콩크리스티 5월 경매에 한국작품 54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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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크리스티는 5월 24, 25일 이틀간 홍콩에서 여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 경매에 한국 작품으로 홍경택, 김창열, 김동유 등 37명의 작품 54점이 나온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작품중 홍경택의 '도서관Ⅱ'는 추정가 200만-400만 홍콩 달러로 제시됐고 김창열(220만-280만 홍콩달러), 김동유(100만-200만 홍콩달러) 등 작품도 비교적 고가에 속했다. 이밖에 강형구, 권오상, 김은진, 김종구, 김덕용, 김산영, 김성남, 김정선, 데비한, 민병헌, 박상희, 배준성, 변웅필, 서용, 송명진, 신영미, 안성하, 유현미, 윤병락, 윤치병, 이정웅, 이재삼, 이이남, 이동욱, 이다, 이호련, 이병호, 임동식, 임태규, 전광영, 정보영, 지용호, 최소영, 최영걸 등의 작품도 경매에 부쳐진다. 방한중인 홍콩크리스티의 조너선 스톤 국제비즈니스디렉터는 "2006년부터 한국의 미술품 경매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둔화에 따른 미술품 시장 영향은 현재 없다고 판단한다"며 내달 경매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연합뉴스 2008.04.28 경수현 기자

[문화 상차림] 김수영 작가의 랜스케이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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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차림] 김수영 작가의 랜스케이프 전

◆전시

대도시에서 자란 30대 이하 관객이라면 긴 말 필요 없이 이 그림에 공감할 것 같다. 서울 가회동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열리는 《랜스케이프 전》에서 관객은 네모 반듯한 고층 건물을 잔뜩 만날 것이다. 서양화가 김수영(37)씨는 고층 아파트와 대학병원과 사무용 건물의 밋밋한 외벽을 정밀하고 건조하게 묘사한다.

냉소도, 감상도 없는 그녀의 붓질을 놓고 평론가들은 “건축물의 외관을 묘사한 구상 회화인 동시에 선과 면이 반복되는 기하학적인 추상으로도 읽힌다”고 평한다. 그러나 관객은 굳이 구상이냐, 추상이냐 따지지 않아도 좋다.

작가 김씨는 건축가의 개성이 담긴 건축물이 아니라, 획일적인 구조가 켜켜이 포개진 건축물을 그린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수많은 창문은 흡사 기계로 찍어낸 듯 하지만, 개성 없어 보이는 각각의 창문 안에서 실은 수많은 인생 드라마가 펼쳐지는 중이다. 전시 기획자 김학량(44)씨는 “가까이 다가서서 귀 기울이면 교향악적 디테일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그림이 숨을 쉬고 있음을 알게 된다”고 썼다.

- 조선일보 200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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