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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과 도난으로 들여다 본 미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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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연식씨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펴내

미술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위작 논란과 미술품 도난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45억원의 거액에 팔린 박수근의 작품 ‘빨래터’의 가짜 논란이 있었고, 지난 2월에는 스위스 취리히 에밀 뷔를르 박물관에서 시가 1억6천400만달러(1천550억원)에 이르는 명작들을 강탈당했다.

무장 강도들이 ‘빨간 조끼를 입은 소년’(폴 세잔·1888년) ‘레픽 백작과 그의 딸들’(에드가르 드가·1871년), ‘꽃이 핀 밤나무’(빈센트 반 고흐·1890년), ‘베퇴유 부근의 양귀비’(클로드 모네·1879년) 등 세상에 잘 알려진 그림을 가로챈 것이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광주 출신 미술평론가 이연식(37)씨가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를 출간했다. 저자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위작·도난 사건을 흥미진진한 소설처럼 풀어냈다.

또 위작과 도난이라는 불운한 미술사를 통해 미술계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건을 재구성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유명한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는 작품을 숱하게 도난 당하고, 위작의 대상이 된 대표적인 작가였다. 1945년에 희대의 위작 전문범인 메헤렌은 베르메르의 ‘그리스도와 간음한 여인’을 베낀 뒤 나치의 괴링 장군에게 거액을 받고 팔았다. 또 아일랜드 독립 무장 단체인 IRA는 러스보로 하우스를 습격해 베르메르의 ‘편지를 쓰는 여인과 하녀’를 가로챘다. 위작과 도난에 시달렸던 베르메르의 작품은 전 세계에 32점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밖에 도둑맞은 그림이 일본으로 흘러들어 간 뒤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는 과정 등도 흥미롭다. 진품과 위작을 나란히 배치해 이해를 돕고, 만화처럼 재미있는 삽화를 곁들였다. 한편 이씨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서양화 전공),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는 미술 ‘통념’을 파헤친 ‘미술영화 거들떠 보고서’ (지안)를 출간한 바 있다.

서예가 학정 이돈흥씨의 장남이기도 하다. 〈한길아트·1만5천원〉

광주일보 2008.04.15 오광록기자

조선문신 허전선생 영정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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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관리자가 경기도박물관 기증

조선 후기 문신으로 포천에서 출생한 허전(許傳·1797~1886) 선생의 영정이 그의 고향인 경기도에 오게 됐다.

경기도박물관은 이택당(허전선생의 재실로 경남 산청군에 위치)을 관리하는 김상원, 이병도씨가 도박물관을 찾아와 선생의 영정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에 영정을 모셔 많은 이들에게 선생의 큰 뜻과 공덕을 널리 알리고자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초상화는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허전 선생이 와룡관(臥龍冠)을 쓰고, 심의(深衣)를 입고, 공수자세를 취하고 의자에 앉아있는 좌안 8분면의 전신좌상이다. 허전은 조선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이로(以老), 호는 성재(性齋), 아버지는 정언 형(珩)이고 포천 출생이다. 안정복, 이익, 황덕길의 대를 이은 성호학파(星湖學派) 계승자이며, 기호(畿湖) 남인학자로서 당대 유림의 종장(宗匠)을 지낸 바 있다. 한편 도박물관은 기증받은 초상화의 보존처리 등을 위해 1~2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인일보 2008.04.15 김선회 기자

[문화플러스] 서양 명화 62점 IT기술로 재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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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명화 62점 IT기술로 재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등 서양의 명화들을 IT기술로 살아 움직이게 만든 미술 전시회가 한창이다.㈜살아있는미술관(www.alive-gallery.com)이 9월22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공터에 800평 규모의 가설 전시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살아있는 미술관’전.
에듀테인먼트형 전시인 이 행사에는 다빈치의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라파엘로의 ‘성모대관’, 밀레의 ‘만종’, 클림트의 ‘키스’ 등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화 62점이 홀로그램,3차원 입체영상 등의 IT기술로 재현되고 있다.(02)512-3630.

●中 현대미술가 장미취안 개인전
서울 인사동 갤러리아트뱅크는 16일부터 새달 3일까지 중국 현대미술 작가 장미취안(50·길림예술대 미대 학장)의 개인전을 연다. 중국 우표에도 등장할 만큼 영향력을 인정받는 작가로, 사물과 자연을 거칠면서도 환상적으로 표현한 ‘일행천리(一行千里)’ 연작 등을 전시한다.(02)737-0321.

●수단 작가 아부샤리아 개인전
서울 사간동 아프리카 미술관은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는 수단 출신 작가 아부샤리아의 개인전 ‘다르푸르의 봄날을 위하여’를 열고 있다. 화면을 분할한 동화적 상상력과 원색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02)730-2430.

- 서울신문 2008. 4. 15

'호암상' 김필립 교수등 5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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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호암상 수상자로 김필립(40)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14일 과학상 등 5개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6월3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아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필립 박사▦공학상 승현준 박사(41ㆍ미 MIT 교수) ▦의학상 찰스 리 박사(39ㆍ미 하버드대 의대 교수) ▦예술상 우규승(67ㆍ건축가)씨 ▦사회봉사상 성가복지병원(대표 김복기 수녀) 등 5명이다.

이들 수상자는 국내외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부문별 학자ㆍ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각 부문 7명, 총 35명)들의 4개월간에 걸친 심사와 자문,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확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2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호암재단은 시상식을 전후해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기념 강연회를 전국 주요 대학ㆍ고교ㆍ학회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호암상은 지난 1990년 이 회장이 호암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ㆍ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년 6월1일 시상식을 거행했으나 올해는 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3일 행사를 갖는다. 그동안 김성호ㆍ홍완기(1994년), 백남준(1995년), 박경리(1996년), 피터 S 김ㆍ최명희(1998년), 마리안느 스퇴거(1999년), 진성호ㆍ백건우(2000년), 이동녕ㆍ이우환(2001년), 노만규ㆍ강수진(2002년), 박홍근ㆍ임권택(2003년), 신희섭ㆍ마리아수녀회(2004년), 김영기ㆍ김규원(2005년), 김기문ㆍ박완서(2006년), 정상욱ㆍ이청준(2007년) 등 총 90명이 호암상을 받았다.

-서울경제 4.15

숭례문 현판 보존처리 시작…6개월 정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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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때 추락하면서 충격을 받아 손상됐던 숭례문 현판 정밀 보존처리 작업이 시작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숭례문 현판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넘겨받아 15일부터 정밀 보존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현판은 지난 2월 10일 숭례문 화재 때 떨어져 일부가 손상된 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전 응급조사에 들어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현판 일부가 손상됐지만 원형 보존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처리 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2008.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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